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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 41:10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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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사회/가정 & 상담

"교회서 받은 상처, 내 믿음 탓일까"…호주 한인 사회, '단절' 넘어 '연결의 대화'로

호주 시드니에 거주하는 이민 15년 차 교민 김모(48)씨는 주말마다 향하는 한인 교회가 때로는 가시방석처럼 느껴진다. 타국 생활의 외로움을 달래고 신앙 안에서 위로를 얻고자 모인 자리지만, 교인들 간에 무심코 던진 말 한마디가 깊은 상처로 남는 경우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봉사 방식이나 자녀 교육 문제 등을 둘러싼 사소한 의견 차이는 종종 감정싸움으로 번지며 공동체의 심각한 갈등으로 비화하기도 한다. 호주 한인 사회에서 교회는 단순한 종교 시설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이민 생활의 필수적인 정보 교환처이자, 고국의 정을 나누는 핵심 커뮤니티다. 그만큼 관계의 밀도가 높다 보니 갈등의 골도 깊게 파인다. 언어 장벽과 경제적 불안정 등 이민자로서 겪는 만성적인 스트레스가 공동체 내부의 예민한 반응으로 표출되..

2026.10.27
오피니언/기고

김종환 박사 시니어 칼럼 8 사중복음과 신유

한 사람의 갑작스러운 질병은 가족의 일상이 흔들리고, 멀리 있는 친척과 친구의 마음도 무거워지며, 교회와 단체의 대화방에는 회복을 간구하는 기도가 이어진다. “수술이 잘되게 하소서.” “암세포가 깨끗이 제거되게 하소서.” “의료진의 손을 붙들어 주소서.” 한 사람의 아픔을 공동체 전체의 아픔으로 품는 기도는 귀하다. 그러나 병든 사람을 위해 기도하면서도 우리는 때때로 당황한다. 하나님은 지금도 병을 고치시는가? 믿음으로 기도하면 반드시 완치되는가? 낫지 않는다면 환자나 가족의 믿음이 부족한 것인가? 의학적 치료와 신유기도는 어떤 관계에 있는가? 복음은 인간의 영혼을 구원하여 죽은 뒤 천국에 가게 한다는 소식에만 머물지 않는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은 죄인인 인간뿐 아니라 병들고 불안하며 관계가 깨..

2026.10.27
뉴스/오세아니아

기계가 결정하는 노인 복지, 이대로 괜찮은가… 호주 옴부즈만 '인간의 개입' 강력 촉구

호주 연방 옴부즈만이 정부의 노인 복지 자금 지원을 결정하는 자동화 알고리즘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며, 시스템의 결정 과정에 반드시 '인간의 개입(Human Override)'이 보장되어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투명성이 결여된 채 무리하게 도입된 자동화 평가 도구가 오히려 노인들의 피해를 키우고 불복 항소를 급증하게 만들었다는 뼈아픈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26일 발표된 연방 옴부즈만의 104페이지 분량 보고서에 따르면, 호주 보건부가 도입한 '통합 평가 도구(IAT)'의 알고리즘은 충분한 위험 검증 없이 가동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이 시스템은 내부 작동 원리를 명확히 알 수 없는 "기술적 블랙박스"처럼 운영되고 있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일선 평가자들이 알고리즘의 결정이 임상적으로..

2026.10.27
뉴스/오세아니아

호주 다문화 현지 사회와 어우러지는 문화 교류의 장, ‘2026 한국의 날 페스티벌’ 이스트우드서 31일 개최

오는 10월 31일 토요일, 호주 시드니의 대표적인 다문화 중심지인 이스트우드 공원(Eastwood Park)에서 ‘2026 한국의 날 페스티벌(Korea Day Festival 2026)’이 화려한 막을 올립니다. 시드니 NSW 한인회가 주최하는 이번 축제는 한인 동포 사회의 결속을 다지고, 호주 현지 사회에 한국 문화의 아름다움과 역동성을 알리는 뜻깊은 교류의 장으로 마련됩니다.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진행되는 올해 행사는 다채로운 한식과 K-Pop 공연, 탤런트 쇼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채워집니다. 특히 올해는 행사 역사상 처음으로 야간 프로그램이 도입되어 저녁 시간대까지 축제의 열기가 이어질 예정입니다. 행사장에 마련된 70여 개의 부스에서는 오감을 ..

2026.10.27
뉴스/오세아니아

고령화 사회의 역설: 노인은 늘고 돌볼 청년은 부족한 호주, 해법은 무엇인가

호주는 현재 중대한 인구학적 변곡점을 지나고 있습니다. 수명 연장과 의료 기술의 발달로 노인 인구는 유례없이 증가하고 있으나, 이들을 돌볼 젊은 세대의 수는 그에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호주 국립대학교(ANU)의 인구학자 리즈 앨런(Liz Allen) 박사가 제기한 화두는 우리 사회가 직면한 가장 시급한 과제를 관통하고 있습니다. "노인 인구는 많지만 그들을 돌볼 젊은 인구가 부족한 현실 속에서,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은 이제 국가적 차원의 결단과 실질적인 대응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최근 호주 재무부가 발표한 세대간 보고서(Intergenerational Report)와 인구 통계에 따르면, 호주의 65세 이상 인구는 향후 수십 년 내에 두 배 이상 증가할 것이며, 85세 이상 인구는 ..

2026.10.27
뉴스/오세아니아

"가짜 총이 5만 달러 벌금으로"… 호주 핼러윈 코스튬, 무심코 어긴 법규가 부르는 혹독한 대가

매년 10월 31일이 다가오면 호주 전역은 핼러윈(Halloween) 축제 열기로 달아오릅니다. 과거 미국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이 축제는 이제 호주에서도 수억 달러 규모의 경제 효과를 창출하는 주요 문화 행사로 자리 잡았습니다. 그러나 축제의 즐거움에 취해 무심코 선택한 코스튬이나 행동이 자칫 최대 5만 달러(AUD)의 벌금이나 징역형이라는 혹독한 법적 대가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가장 주의해야 할 함정은 액션 영화나 범죄물 속 등장인물을 모방한 코스튬입니다. 호주에서 진짜와 유사하게 생긴 '가짜 총(Replica firearm)'이나 모의 무기를 공공장소에 들고 나서는 것은 단순한 해프닝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호주 각 주(State) 정부는 총기 규제를 엄격하게 시행하고 있습니다...

2026.10.27
뉴스/오세아니아

“보이지도 들리지도 않게”… 호주 전역으로 확대되는 경찰 ‘드론 감시망’, 치안 혁신인가 사생활 침해인가

최근 서호주(WA) 경찰이 ‘드론(무인기)’을 활용한 대규모 원격 감시 프로그램을 전격 도입하며, 호주 전역의 치안 유지 방식이 중대한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기술의 발전이 공공의 안전을 지키는 획기적인 도구가 될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개인의 사생활이 심각하게 침해될 수 있다는 인권 단체들의 우려가 팽팽하게 맞서고 있습니다. 서호주 경찰은 최근 호주 최초의 ‘초동 대응 드론(Drone as First Responder, DFR X)’ 프로그램을 공식 출범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퍼스 중심업무지구(CBD)에 마련된 전용 지휘통제실에서 최대 50km 떨어진 곳에 배치된 드론을 원격으로 조종하는 첨단 시스템입니다. 우선 발디비스(Baldivis), 퀴나나(Kwinana), 로킹엄(Rockingham) ..

2026.10.27
뉴스/오세아니아

호주 임대료 상승 둔화에도 주거비 부담 여전… ‘주거 양극화’ 심화

지표상 ‘둔화’ 이면에 가려진 세입자들의 사투… 호주 사회 덮친 ‘부의 역설’ 2026년 3분기, 호주 주요 도시의 임대료 상승세가 한풀 꺾였음에도 불구하고 세입자들의 시름은 깊어지고 있다. 최근 발표된 도메인(Domain)의 2026년 3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시드니(Sydney)와 캔버라(Canberra) 등 주요 도시에서 임대료 상승세가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현지 언론 '더 타임스 오스트레일리아(The Times Australia)'가 지적하듯, 여전히 높은 절대적 주거비용으로 인해 자가 소유자와 세입자 간의 경제적 양극화 현상은 오히려 심화되고 있다. 도메인(Domain)의 최신 보고서는 시드니와 캔버라를 비롯한 호주 주요 대도시의 임대료 상승폭이 둔화되었음을 보여준다. 팬데믹 이후 ..

2026.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