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S WORD

이사야 41:10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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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영혼의 미술관

실패한 자리를 덮는 은혜의 빛

짙은 어둠이 깔린 공간, 작은 촛불 하나가 일렁이며 한 남자의 얼굴을 극적으로 비춥니다. 무언가에 쫓기는 듯 당황한 기색이 역력한 눈동자, 두려움과 내면의 갈등이 뒤섞인 주름진 얼굴, 그리고 무의식적으로 방어하듯 들어 올린 손. 이 노인은 방금 전까지만 해도 스승과 함께 죽는 자리까지 가겠다고 호언장담했던 수제자 베드로입니다. 불을 쬐던 하녀의 가벼운 질문 하나에, 그는 덜덜 떨며 예수를 모른다고 부인하고 맙니다. 네덜란드의 거장 렘브란트 판 레인(Rembrandt van Rijn)이 그린 은 단순히 성경 속 한 장면을 재현한 그림이 아닙니다. 이 그림을 그릴 당시 렘브란트는 화려했던 암스테르담 제일의 초상화가라는 과거의 영광을 모두 잃어버린 상태였습니다. 아내 사스키아와 아들 티투스 등 사랑하는 가족..

2026.05.02
뉴스

이란, 새로운 평화안 제시... 트럼프 "만족스럽지 않다" 거부 속 이스라엘-헤즈볼라 교전 격화

이란이 파키스탄의 중재를 통해 미국에 새로운 평화 제안을 전달했으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에 대해 "만족스럽지 않다"는 입장을 밝히며 중동 지역의 긴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한편, 레바논 남부에서는 휴전 합의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의 무력 충돌이 격화되고 있어 인도주의적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1일(현지시간)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이란은 기존 제안이 거부된 후 수정된 새로운 평화안을 파키스탄 중재자들을 통해 미국 측에 전달했습니다. 이 평화안은 핵무기 프로그램에 대한 논의를 미루고, 호르무즈 해협 봉쇄 해제 및 종전을 우선시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들에게 이번 제안에 대해 "만족스럽지 않다"고 언급하며, "군사적 타격을 가하거나 협상..

2026.05.02
뉴스

기후 변화가 인류의 키 성장을 멈추게 할까? 고온 다습 환경이 아동 발달에 미치는 치명적 영향

지난 150여 년 동안 인류는 영양 개선과 보건 발달에 힘입어 눈에 띄는 평균 키 성장을 경험해왔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인류의 성장세가 끝날 조짐이 보이며, 그 주된 원인 중 하나로 기후 변화가 지목되고 있습니다. 인간의 평균 키는 과거 대규모 환경 변화 시기에도 크게 변동하는 이른바 '콘서티나 효과(Concertina effect)'를 겪어왔습니다. 2004년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학교의 리처드 스테켈(Richard Steckel) 교수가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9세기부터 19세기까지 북유럽 매장지의 유골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초기 중세 시대에 평균 173.4cm였던 남성의 키가 17세기에서 18세기 무렵에는 약 167cm로 감소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당시의 체격 감소는 16세기부터 19세기까지 이어..

2026.05.02
건강&음식

산업의 연금술이 아닌 창조의 섭리로: 초가공식품으로부터 우리의 성전을 지키는 법

현대 사회의 식탁은 그 어느 때보다 화려하고 편리해졌습니다. 마트의 선반은 즉석에서 데워 먹을 수 있는 요리와 입을 즐겁게 하는 간식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편리함의 이면에는 우리가 미처 인지하지 못한 건강의 위협이 숨어 있습니다. 기독교인들에게 몸은 단순히 생물학적 유기체가 아니라 하나님이 거하시는 거룩한 성전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무엇을 먹고 어떻게 몸을 돌보느냐는 영적인 삶과도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최근 과학계와 보건 전문가들이 주목하고 있는 초가공식품(Ultra-Processed Foods)의 실체를 파헤치고, 창조의 섭리에 가까운 식단으로 돌아가는 방법을 함께 고민해보고자 합니다. 1. 가공식품과 초가공식품의 결정적 차이: NOVA 분류법의 이해 우리는 흔히 가공식품은 무조..

2026.05.02
커뮤니티/인물

거리의 성자, 소외된 자들의 피난처가 되다: 빌 크루즈 목사 (Rev. Bill Crews)

호주 시드니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항구 도시이자 풍요로운 메트로폴리스로 꼽힙니다. 하지만 화려한 오페라 하우스와 고층 빌딩의 그늘 이면에는 빈곤과 노숙, 마약 중독이라는 짙은 어둠이 존재합니다. 이 차가운 거리의 한복판에서 지난 반세기 동안 빈민, 노숙인, 버림받은 청소년들의 아버지이자 친구로 살아온 인물이 있습니다. 바로 호주 사회정의와 구제 사역의 상징이자 '빌 크루즈 재단(The Rev. Bill Crews Foundation, 구 엑소더스 파운데이션)'의 설립자인 빌 크루즈 목사(Rev. Bill Crews AM)입니다. 전 세계적인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대형교회의 스타 목회자는 아닐지라도, 호주 현지인들에게 그는 '거리의 성자'이자 호주의 양심으로 통합니다. 특히 한인 크리스천들에게 빌 크루즈..

2026.05.02
문화/여행

혹등고래의 찬양이 울려 퍼지는 창조의 바다, 통가 '바바우 제도'

"남태평양의 푸른 심장, 그곳에서 태초의 고요와 마주하다" 오세아니아의 수많은 섬나라 중에서도 통가(Tonga)는 상업화의 물결이 닿지 않은 순수함을 간직한 곳입니다. 그중에서도 북부에 자리한 바바우 제도(Vava'u Islands)는 약 50여 개의 크고 작은 석회암 섬들이 산호초와 어우러져 한 폭의 수채화 같은 풍경을 자아냅니다. 쪽빛 바다 위로 흩뿌려진 초록의 섬들, 오랜 세월 파도가 조각한 제비 동굴(Swallows' Cave)의 신비로운 빛내림은 여행자의 발걸음을 단숨에 사로잡습니다. 특히 매년 7월부터 10월 사이, 남극에서부터 수천 킬로미터를 헤엄쳐 온 거대한 혹등고래들이 이곳의 따뜻하고 잔잔한 바다를 찾아와 새끼를 낳고 기르는 장관은 바바우 제도를 ‘남태평양의 경이로운 성소’로 만듭니다. ..

2026.05.02
목회/QT

빈 들에 흐르는 약속의 강물

[OCJ Daily QT - 2026년 5월 2일] 본문: 이사야 43:19-20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 이제 나타낼 것이라 너희가 그것을 알지 못하겠느냐 반드시 내가 광야에 길을, 사막에 강을 내리니 장차 들짐승 곧 승냥이와 타조도 나를 존경할 것은 내가 광야에 물을, 사막에 강들을 내어 내 백성, 내가 택한 자에게 마시게 할 것임이라" [묵상] 인생의 긴 여정 속에서 우리는 때로 막막한 광야 앞에 서게 됩니다. 오세아니아의 광활한 대지를 마주할 때 느끼는 그 막막함처럼 우리 삶의 문제들도 끝이 보이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은 우리에게 놀라운 소망을 전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광야에 길을 내시고 사막에 강을 내시는 분입니다. '새 일'은 우리가 예상치 못한 방법으로 우리가 한계를 ..

2026.05.02
다음세대/청소년

Identity in Christ: 나는 누구인가?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선생님. 바쁜 이민 생활과 치열한 일상 속에서도 우리 다음 세대를 위해 기쁨으로 헌신하시는 선생님의 수고를 하나님께서 누구보다 잘 아시고 칭찬하십니다. 선생님께서 주일 아침, 복잡한 준비 없이 이 가이드라인 하나만 들고서도 아이들과 깊이 교감하며 은혜로운 공과를 인도하실 수 있도록, 이민 사회 중고등부(Youth Group) 아이들의 눈높이와 상황에 완벽히 맞춘 스크립트형 교사용 가이드를 준비했습니다.1. 말씀의 배경 및 교사용 포커스본문: 마태복음 5:13-16 (산상수훈)One Point Message: "나의 진짜 정체성은 세상의 평가(성적, 인종, 인기)가 아니라, 나를 '세상의 소금과 빛'이라고 부르시는 예수님께 있다!"신학적/역사적 배경: 예수님께서 산상수훈을 전하실 당시..

2026.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