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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침묵의 살인자" 폭염, 2100년에는 매년 수천 명의 생명 앗아갈 수 있어
호주의 폭염, 이른바 '침묵의 살인자'로 인한 사망자가 금세기 말까지 수천 명에 달할 수 있다는 충격적인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현재의 기후 변화 추세가 지속될 경우, 2100년에는 폭염으로 인해 매년 1,5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되며, 특히 기온이 높은 내륙 및 북부 지역이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모나시대학교(Monash University) 연구진이 주도하고 세계적인 의학 학술지 '랜싯 플래니터리 헬스(The Lancet Planetary Health)'에 게재된 이번 연구는 호주 전역 2,288개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폭염 관련 초과 사망률을 예측한 최초의 전국적 규모의 연구입니다,. 연구진은 급격한 탈탄소화, 현재 추세 유지, 중고온 온난화, 높은 화석 연료..
식탁 위의 보이지 않는 파도: 혈당 스파이크를 깨우는 음식들과 지혜로운 선택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허락하신 가장 소중한 선물 중 하나는 바로 우리의 육체입니다. 사도 바울은 우리의 몸을 성령이 거하시는 전이라고 고백하며, 이를 소중히 관리할 것을 권면했습니다. 하지만 현대의 풍요로운 식탁은 때때로 우리의 몸에 보이지 않는 타격을 입히곤 합니다. 특히 최근 의학계가 주목하는 혈당 스파이크(식후 혈당이 급격히 치솟았다가 떨어지는 현상)는 현대인의 활력과 장기적인 건강을 위협하는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단순히 당뇨병 환자만의 문제가 아닌, 우리 모두가 직면한 이 도전을 어떻게 지혜롭게 헤쳐 나갈 수 있을까요? 최신 과학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우리 식탁에 숨겨진 혈당의 비밀을 살펴보고, 청지기적인 관점에서 건강을 지키는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제안합니다. 1. 건강하다는 오해 속에 ..
그리스도인의 정체성 3: 너희는 나의 친구라 (You Are My Friends)
1) 말씀의 배경 및 교사용 포커스 One Point Message: 예수님은 우리를 종이 아니라 친구로 부르셨으며, 외롭고 흔들리는 이민 사회 속에서 가장 든든한 나의 편이 되어주십니다 진행 팁: 청소년 시기는 또래 집단과 우정이 가장 중요한 시기입니다 특히 이민 가정의 자녀들은 학교에서 주류 문화에 온전히 끼지 못하거나 정체성의 혼란을 겪으며 깊은 외로움을 느낄 때가 많습니다 예수님이 온 우주의 창조자이시면서 동시에 나를 가장 잘 아는 베스트 프렌드가 되어주신다는 사실을 강조해주세요 선생님의 학창 시절 외로웠던 경험이나 친구 관계의 어려움을 먼저 솔직하게 나누어 주시면 아이들의 마음이 훨씬 쉽게 열립니다 2) 청소년을 위한 스토리텔링 스크립트 (영/한 병기) 얘들아, 너희는 학교에서 진짜 내 마음을 ..
창조주의 숨겨진 보석, 영혼이 쉬어가는 푸른 안식처: 쿡 제도 아이투타키
남태평양의 광활한 바다 한가운데, 마치 창조주께서 가장 맑고 푸른 물감을 정성스레 흩뿌려 놓은 듯한 섬이 있습니다. 오세아니아의 수많은 섬 중에서도 단연 으뜸으로 꼽히는 쿡 제도의 '아이투타키(Aitutaki)'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라군(Lagoon, 석호)을 품고 있는 이곳은 발을 내딛는 순간 세상의 모든 소음이 사라지고 자연의 부드러운 숨결만이 감도는 곳입니다. 투명하다 못해 비현실적인 에메랄드빛 바다와 그 위를 수놓은 새하얀 산호초, 그리고 야자수가 우거진 작은 무인도(Motu)들은 마치 인간의 발길이 닿지 않은 태초의 에덴동산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벅찬 감동을 선사합니다. 아이투타키의 매력은 단순히 시각적인 아름다움에 그치지 않습니다. 이곳의 시간은 도시의 시계보다 훨씬 느리게 흘러..
어둠 속의 빛, 세속의 권력 앞에 선 진리
전통적인 성화 속에서 우리는 대게 영광스러운 후광과 눈부신 빛에 둘러싸인 예수님의 모습을 마주하곤 합니다. 그러나 19세기 러시아의 사실주의 화가 니콜라이 게(Nikolai Ge)가 우리 앞에 내어놓은 캔버스는 그 익숙한 기대를 완전히 전복시킵니다. 그림의 제목은 《진리란 무엇인가? (What is Truth? Christ and Pilate)》. 화면 중앙을 가로지르는 눈부신 햇빛은 질문을 던지는 권력자 빌라도의 뒷모습을 화려하게 비추고 있지만, 정작 온 우주의 '진리'이신 예수 그리스도는 화면 구석의 깊고 짙은 그림자 속에 홀로 서 계십니다. 니콜라이 게는 당대 러시아 정교회의 화려한 종교화 전통을 거부했던 인물입니다. 대문호 톨스토이의 깊은 영향을 받았던 그는, 금빛으로 덧칠해진 신화 속의 예수가..
총성 속의 '거짓 평화', 그리고 우리가 붙들 참된 샬롬
[OCJ 논설] 주요 이슈: 미국·이란 평화 협상 중 벌어지는 무력 충돌과 이스라엘의 베이루트 공습 등 중동발 지정학적 위기 고조, 그로 인한 한국 경제 스태그플레이션 우려 2026년 5월 7일, 세계는 지독한 역설을 목도하고 있습니다. 한편에서는 미국과 이란 간의 전쟁 종식을 위한 평화 협상 타결이 논의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오지만, 동시에 오만만에서는 미군 전투기가 이란 유조선을 향해 사격을 가하는 무력 충돌이 벌어졌습니다. 레바논 휴전 합의 이후에도 이스라엘은 베이루트를 다시 공습했습니다. 인간의 지혜와 외교가 부르짖는 '평화'가 얼마나 위태롭고 깨어지기 쉬운 유리성 같은지 여실히 보여주는 장면입니다. 이러한 중동발 지정학적 위기는 결코 먼 나라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겹겹이 얽힌 글로벌 경제망 속에..
약속 있는 첫 계명: 부모 공경의 신비
[OCJ Daily QT - 2026년 5월 8일] [오늘의 말씀] 출애굽기 20:12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 [말씀의 배경과 의미] 십계명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뉩니다. 제1계명부터 4계명까지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다루며, 제5계명부터 10계명까지는 인간 사이의 윤리를 다룹니다. 그중 제5계명인 부모 공경은 대인 관계의 첫 시작이자, 동시에 하나님의 권위를 이 땅에서 대리하는 부모를 향한 태도를 규정한다는 점에서 신앙의 핵심과 맞닿아 있습니다. 여기서 '공경하라'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카베드(Kabad)'는 '무겁게 여기다' 혹은 '영광스럽게 하다'라는 뜻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표현할 때 사용되는 단어와 어근이 같습니다. 즉, 부모 공경은..
[OCJ 리포트] "개천에서 용 나는 시대는 끝났다"... 한국 사회의 불평등과 기독교의 공적 책임
최근 한겨레신문에 게재된 윤홍식 인하대 사회복지학과 교수의 칼럼 '개천에서 용 나는 사회가 싫다'가 한국 사회의 구조적 불평등과 능력주의의 허상을 날카롭게 비판하며 교계와 사회에 큰 울림을 주고 있습니다. 윤 교수는 이 칼럼을 통해 과거 성공의 상징이었던 '개천에서 용 난다'는 서사가 이제는 개인의 불성실함을 탓하는 잔인한 도구로 변질되었음을 지적했습니다. 해당 칼럼에 따르면 한국 사회의 계층 이동 사다리는 사실상 마비된 상태입니다. 2024년 한국은행이 발표한 자료를 인용하면 서울대 진학률 격차의 92%는 학생의 잠재력이 아닌 거주 지역과 부모의 사회경제적 지위 등 외부적 요인에 의해 결정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99%의 노력'이라는 신화가 사실상 무너졌음을 의미하며 나머지 1%의 결정적 조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