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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정부의 새 이민법 논란: 이란 축구팀 망명 허용 이면에 감춰진 '입국 금지법'
호주 연방정부가 최근 이란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에게 인도주의적 비자(망명)를 내준 직후, 중동 등 특정 국가 출신 임시 비자 소지자들의 호주 입국을 최장 6개월간 전면 금지할 수 있는 새 이민법을 전격 통과시켜 거센 비판에 직면해 있습니다. 인권 단체와 법률 전문가들은 이 법안이 정부의 도덕적 위선을 보여주는 심각한 인권 침해라고 강하게 지적하고 있습니다. 토니 버크(Tony Burke) 내무부 장관은 이달 초 호주에서 열린 아시안컵 일정을 소화하던 이란 여자 축구 국가대표 선수들이 귀국을 거부하자, 이들에게 인도주의적 보호 비자를 발급했습니다. 당초 7명에게 비자가 주어졌으나, 최신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후 3명은 마음을 바꿔 팀 동료들이 있는 말레이시아를 거쳐 이란으로 귀국하기로 결정했고..
아르테미스 2호 우주비행사들, 역사적인 달 궤도 비행 마치고 지구 귀환 준비
인류 역사상 가장 먼 우주까지 진출한 아르테미스 2호(Artemis II)의 우주비행사들이 10일간의 역사적인 달 궤도 비행을 마치고 지구로 귀환하고 있습니다. 지난 2026년 4월 1일 성공적으로 발사된 아르테미스 2호는 1972년 아폴로 17호 이후 반세기 만에 재개된 유인 달 탐사 임무로, 전 세계의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역시 지구로 향하고 있는 아르테미스 2호 승무원들에게 성공적인 임무 수행을 축하하는 찬사를 보냈습니다. 이번 임무를 위해 나사(NASA) 소속 리드 와이즈먼(Reid Wiseman), 빅터 글로버(Victor Glover), 크리스티나 코크(Christina Koch)와 캐나다 우주국(CSA) 소속 제레미 한센(Jeremy Hansen) 등 4명의 ..
호주 최고 무공훈장 수훈자 벤 로버츠-스미스, 아프간 전쟁 범죄 혐의로 전격 체포
[OCJ] 호주 역사상 가장 많은 훈장을 받은 생존 참전 용사인 전 특수부대원 벤 로버츠-스미스(Ben Roberts-Smith)가 아프가니스탄 민간인 학살 등 전쟁 범죄 혐의로 전격 체포되었습니다. 호주 연방경찰(AFP)과 특별조사국(OSI)은 2026년 4월 7일 화요일 오전(현지시간), 브리즈번에서 비행기를 타고 시드니 국내선 공항에 도착한 로버츠-스미스를 체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는 2009년부터 2012년 사이 아프가니스탄에 파병되었을 당시 비무장 민간인을 살해한 혐의 등 총 5건의 전쟁 범죄(살인 2건, 살인 방조 및 교사 3건) 혐의로 기소되었습니다. 크리시 배럿(Krissy Barrett) 연방경찰청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희생자들은 적대행위에 가담하지 않은 비무장 상태였으며, 호주 국..
빅토리아주 경찰, 멜버른 도심 채플 스트리트서 3주간 '무관용 특별 치안 단속' 전개
호주의 대표적인 상업 및 유흥 중심지 중 하나인 멜버른 프라한(Prahran) 지역의 채플 스트리트(Chapel St)에 대규모 경찰 병력이 24시간 투입되어 3주간 특별 치안 단속이 실시됩니다. 이번 조치는 최근 급증하는 절도 및 반사회적 범죄에 대응하고 시민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빅토리아주 당국의 강력한 대응입니다. 빅토리아주 경찰은 '오퍼레이션 임브레이스(Operation Embrace)'로 명명된 이번 작전을 통해, 공공 질서 대응팀(Public Order Response Team)을 비롯해 경찰견, 기마 경찰, 자전거 및 고속도로 순찰대 등 가용한 대규모 인력을 총동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데미안 잭슨(Damian Jackson) 경찰청 차장보 대행은 “소매점 절도, 마약 문제, 그리고 ..
사라지는 무료 캠핑장과 폭등하는 숙박비… 새로운 대안 찾는 카라반 여행객들
[OCJ] 최근 호주 전역에서 카라반(Caravan)을 이용해 여행하는 이른바 '밴라이프(Vanlife)' 족들이 큰 변화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과거 호주 여행의 상징과도 같았던 '저렴한 캠핑장'과 '무료 차박지'가 점차 사라지면서, 여행객들이 천정부지로 치솟는 숙박비를 피하기 위해 새로운 대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카라반으로 호주를 여행하는 부부와 가족들은 상업용 카라반 파크의 과도한 요금 청구에 부담을 느끼고 있으며, 이에 대응하여 자신들만의 창의적인 해결책을 찾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의 주요 원인 중 하나는 지방 의회(Councils)의 무료 캠핑장 규제 강화입니다. 상업용 카라반 파크 운영자들의 압력과 여러 관리 문제 등으로 인해, 과거 여행객들이 자유롭게 머물 수 있었던 도로..
호주 전역 연료 위기 속 건설 현장서 경유 절도…남녀 2명 체포
호주 전역에 연료 공급 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뉴사우스웨일스(NSW)주의 한 건설 현장에서 굴착기 경유를 무단으로 빼내려던 남녀 2명이 경찰 추격전 끝에 체포되었습니다. 호주 현지 경찰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2026년 4월 5일 일요일 오후 8시 50분경 NSW주 헌터 지역 블랙 힐(Black Hill)의 임페리얼 애비뉴(Imperial Avenue)에 위치한 한 건설 현장에서 발생했습니다. 주차된 굴착기에서 경유를 훔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뉴캐슬시 고속도로 순찰대(Newcastle City Highway Patrol)가 즉각 출동했습니다. 경찰이 도착하자 용의자들은 연료 트레일러를 매단 유틸리티(Ute) 차량을 타고 도주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들은 수 킬로미터에 걸쳐 덤불숲을 가로지르고 잠긴 ..
25번의 임대 신청 거절 후 맞닥뜨린 '가혹한 현실'… 호주 임대차 위기의 민낯을 엿보다
최근 호주의 한 세입자가 25번의 임대 주택 신청에서 탈락한 후 집주인으로부터 가혹한 대우를 받았다는 사연이 야후 뉴스 호주판(Yahoo News Australia)을 통해 보도되며, 현재 호주 사회가 겪고 있는 심각한 주거 위기의 단면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해당 세입자는 뼈아픈 현실을 두고 "결국 웃음거리가 된 것은 우리(Jokes on us)"라며 허탈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전문가들과 통계에 따르면, 이러한 세입자의 절규는 결코 예외적인 사례가 아닙니다. 2025년 말부터 2026년 초에 이르는 최근 통계(코어로직 등)를 살펴보면, 호주의 전국 임대 공실률은 약 1.4%대라는 역사적인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특히 시드니, 퍼스, 애들레이드 등 주요 도시에서는 방을 구하는 일 자체가 '전..
트럼프 “하나님은 이란전쟁 지지”… 부활절 서사로 전쟁 정당화 논란
[OCJ]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하나님은 이란전쟁을 지지한다"고 발언하며, 아이들 앞에서도 "이란은 적"이라고 규정했다. 또한 미국은 격추된 전투기 탑승자 구조에 항공기 176대를 투입했으며, 이를 두고 "부활절의 생환"이라고 지칭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부활절 다음날 기자회견에서 미군 구조 작전을 언급하며 종교적 서사를 통해 전쟁의 정당성을 확보하려 한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미국은 7일(현지 시간) 이란의 석유 수출 핵심 거점인 하르그섬의 군사 시설을 공격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시한 최후통첩 시한인 7일 오후 8시(한국 시간 8일 오전 9시)를 하루 앞두고 최후의 압박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밤 한 문명 전체가 사라질 것(A whole civ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