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S WORD

이사야 41:10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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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을 넘어선 도약, 썩지 않을 면류관을 향해 뛰다: 니콜라 올리슬래거스 (Nicola Olyslagers)

수만 명의 관중이 숨을 죽인 올림픽 경기장. 한 선수가 바(bar)를 향해 달려가기 전, 관중을 향해 박수를 유도합니다. 그리고 완벽한 포물선을 그리며 바를 넘은 뒤, 환한 미소와 함께 가방으로 달려가 작은 '황금색 노트(Little book of gold)'를 꺼내 무언가를 적어 내려갑니다. 이 독특하고도 평안한 루틴의 주인공은 호주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높이뛰기 선수, 니콜라 올리슬래거스(Nicola Olyslagers, 결혼 전 성 McDermott)입니다. 도쿄 2020 올림픽과 파리 2024 올림픽에서 연속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고, 2024년 세계실내육상선수권대회 및 2025년 도쿄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호주 및 오세아니아 신기록(2.04m)을 갈아치운 그녀는 단순한 최정상급 ..

2026.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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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의 성녀, 캐서린 햄린(Dr. Catherine Hamlin): 상처 입은 자들의 어머니가 된 호주의 고귀한 손길

서론: 에티오피아의 성녀, 호주가 낳은 위대한 크리스천현대 사회는 종종 화려한 성공과 개인의 성취를 칭송하지만, 기독교의 위대한 역사는 언제나 가장 낮은 곳으로 향한 이들의 묵묵한 발걸음을 통해 쓰여왔습니다. 호주가 낳은 세계적인 산부인과 전문의이자 위대한 인도주의자, 고(故) 캐서린 햄린 박사(Dr. Catherine Hamlin AC, 1924-2020)의 삶이 바로 그러합니다. 2020년 96세의 나이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기까지, 그녀는 에티오피아에서 무려 60년이 넘는 세월을 보내며 '현대판 나병 환자'라 불리던 여성들의 상처를 싸맸습니다. 자기 PR과 성공 지상주의가 만연한 오늘날, 오세아니아와 호주 땅을 살아가는 우리 한인 크리스천들에게 그녀의 생애는 신앙이 어떻게 한 인간을 가장 완전하고..

2026.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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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포커스] 불교도에서 복음의 수호자로: 세계 성공회 지형을 재편하는 카니슈카 라펠 대주교

시드니 교구의 역사적 전환점2021년 5월 28일, 카니슈카 라펠(Kanishka Raffel)이 제12대 시드니 성공회 대주교로 취임한 사건은 185년 시드니 교구 역사상 가장 중요한 이정표 중 하나로 기록되었습니다. 1836년 윌리엄 브로튼 주교 이래로 앵글로-켈트 계통의 유럽계 리더십이 주도해온 시드니 교구에서, 스리랑카 불교 집안 출신의 이민자가 최고 수장으로 선출된 것은 인구통계학적 변화 이상의 의미를 지닙니다. 라펠 대주교는 단순한 이주민 지도자가 아닙니다. 그는 개혁주의 복음주의 정통성을 수호하는 확고한 변증가이며, 성경의 절대적 권위와 그리스도의 유일성을 선포하는 전도자입니다. 서구 사회의 급격한 세속화와 세계 성공회 공동체의 신학적 균열 속에서, 그는 로컬 교구의 리더를 넘어 글로벌 성공..

2026.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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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건반과 흰 건반의 하모니: 화해의 사도, Sir 더글라스 니콜스 경의 유산

분열된 시대의 화해를 설계하다 20세기 호주의 역사는 현대 국가로의 비약적인 발전과 원주민(First Nations)에 대한 체계적인 배제라는 이중적인 서사로 점철되어 있습니다. 이 깊은 균열의 골짜기 위에서 화해의 다리를 놓았던 인물이 바로 Sir 더글라스 랄프 니콜스(Sir Douglas Ralph Nicholls, 1906–1988)입니다. 요르타 요르타(Yorta Yorta) 부족의 후손이자 신실한 크리스천, 천재적인 운동선수였던 그는 호주 최초의 원주민 주지사라는 자리에 오르기까지, 차별의 벽을 허물고 인권을 위해 헌신했습니다. 그는 복음의 능력으로 인종 간의 하모니를 꿈꿨던 '사회복음의 선구자'였습니다. 오세아니아의 성도들이 기억해야 할 그의 삶과 신앙적 통찰을 살펴보고자 합니다.스포츠를 통한..

2026.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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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눌린 자의 목소리가 된 광야의 외침: 윌리엄 쿠퍼의 신앙과 유산

역사의 지평 위에 우뚝 선 이름'윌리엄 쿠퍼(William Cooper)'라는 이름은 세계사에 각기 다른 흔적을 남긴 여러 인물을 떠올리게 합니다. 찬송가 '샘물과 같은 보혈'을 작시한 영국의 시인 윌리엄 쿠퍼(Cowper)부터 미국의 음모론자까지, 그 이름의 무게는 다양합니다. 하지만 우리 오세아니아 크리스천들이 가장 먼저 기억하고 조명해야 할 인물은 20세기 초 호주 원주민(Aboriginal)의 인권 회복을 위해 평생을 헌신한 요르타 요르타(Yorta Yorta) 족의 지도자, 윌리엄 쿠퍼(1861–1941)입니다. 그는 단순한 정치 운동가가 아니었습니다. 그는 복음의 가치를 사회적 공의로 치환할 줄 알았던 신앙인이었으며, 소외된 이들을 향한 '급진적 공감'을 몸소 실천한 그리스도의 제자였습니다...

2026.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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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아웃백의 수호천사, 존 플린 목사가 남긴 '안전의 망토' (The Mantle of Safety)

광야의 침묵을 깨운 사랑의 목소리호주의 광활한 내륙, 소위 '아웃백(Outback)'은 그 아름다움 뒤에 고립과 죽음이라는 공포를 숨기고 있었습니다. 20세기 초, 이곳의 거주민들에게 가장 무서운 적은 질병이나 사고 그 자체가 아니라, 도움을 청할 곳도 치료받을 곳도 없는 '거리의 폭압(Tyranny of Distance)'이었습니다. 이 척박한 땅에 '안전의 망토(Mantle of Safety)'를 드리우며 현대 호주 정체성의 기틀을 마련한 인물이 있습니다. 바로 호주인들이 가장 존경하는 인물 중 하나이자, 호주 20달러 지폐의 주인공인 존 플린(John Flynn, 1880–1951) 목사입니다. '침묵의 복음'과 실천적 사역의 시작빅토리아주 출신의 장로교 목사였던 존 플린은 1911년 사우스오스트레..

2026.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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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50달러 지폐 속의 성자, 데이비드 유나이폰: 신앙과 과학으로 인종의 벽을 넘다

매일 만나는 50달러 지폐, 그 속에 담긴 한 신앙인의 투쟁 우리가 일상에서 흔히 사용하는 호주 50달러 지폐의 앞면에는 기품 있는 한 남성의 초상이 담겨 있습니다. 그는 바로 '호주의 레오나르도 다빈치'라 불리는 응가린제리(Ngarrindjeri) 출신의 데이비드 유나이폰(David Unaipon, 1872–1967)입니다. 하지만 그가 단순히 뛰어난 발명가나 작가였다는 사실을 넘어, 평생을 신실한 그리스도인으로서 '두 세계 사이의 중재자' 역할을 감당했다는 사실을 아는 이는 많지 않습니다.두 세계의 유산: 라우칸 선교지에서 피어난 지성1872년, 남호주의 포인트 매클리 선교구(현 라우칸)에서 태어난 유나이폰은 복음의 혜택과 식민 지배의 아픔을 동시에 겪으며 성장했습니다. 그의 부친 제임스 유나이폰은 ..

2026.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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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세이어스 (Mark Sayers): '회색 지대(Gray Zone)'의 선지자

포스트 기독교 사회의 혼란 속에서 교회의 새로운 길을 묻다OCJ 인물 포커스 2026년, 서구 사회는 기독교의 영향력이 썰물처럼 빠져나간 자리에 세속주의가 완전히 정착하지 못한 채, 영적인 갈급함과 혼란이 공존하는 '회색 지대(Gray Zone)'에 머물러 있습니다. 이 모호한 시대를 가장 날카롭게 분석하고, 교회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인물이 바로 호주 멜버른 레드 처치(Red Church)의 담임 목사이자 문화 비평가인 마크 세이어스(Mark Sayers)입니다. OCJ는 그의 저서와 팟캐스트, 그리고 2025-2026년의 최근 활동을 통해, 그가 진단하는 현대 사회의 문제와 그가 제시하는 '창조적 소수(Creative Minority)'로서의 교회 비전을 심층 취재했습니다.포스트 세속주의(Pos..

2026.0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