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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일가족 참변으로 '페미사이드(여성 살해) 특검' 도입 요구 재점화... 정부와 현장의 엇갈린 시선
최근 호주 시드니 남서부에서 발생한 비극적인 일가족 사망 사건을 계기로, 호주 전역에서 여성 살해(Femicide·페미사이드) 문제 해결을 위한 연방 왕립위원회(Royal Commission, 특검)를 설립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다시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연방 정부와 가정폭력 대응 기관 사이에서는 특검 도입의 실효성을 두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지난 18일(월요일) 저녁, 시드니 남서부 캠벨타운(Campbelltown)의 한 주택에서 46세 여성과 그녀의 두 자녀(12세, 4세)가 숨진 채 발견되었습니다. 뉴사우스웨일스(NSW)주 경찰은 현장에서 47세 남편을 체포했으며, 그를 3건의 가정폭력 연관 살인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경찰은 이 사건을 가정폭력에 의한 참변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 중입니다...
호주 관광 시장, 중국인 관광객 급증으로 본격 '성장 모드' 진입
호주 관광 산업이 팬데믹의 기나긴 여파를 뒤로하고 마침내 강력한 회복의 궤도에 올랐다. 그 중심에는 다시 호주로 발걸음을 돌리고 있는 중국인 관광객들이 있다. 호주 관광청(Tourism Australia)의 적극적인 유치 노력에 힘입어, 호주 내 중국인 관광객 시장은 단순한 반등을 넘어 본격적인 '지속 성장 단계'에 진입했다. 현재 호주 관광 시장에서 중국이 보여주는 지표는 괄목할 만하다. 중국은 호주 방문객 수 기준으로 전체 국가 중 2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총 지출액 부문에서는 당당히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중국인 관광객들이 단순히 호주를 많이 찾는 것을 넘어, 현지 관광 산업과 경제 전반에 막대한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사실상 호주 관광 산업 회복을 견인하는 핵심 역할을 수행하..
[주간 교계 종합] 김국도 임마누엘교회 원로목사 별세 및 국내외 주요 기독교 이슈
이번 주 교계 및 사회의 주요 소식들을 종합하여 전해드립니다. 한국 감리교회의 큰 획을 그었던 인물의 별세 소식부터, 국내 정치·사회적 논란, 그리고 미국 내 기독교 민족주의를 둘러싼 이슈까지 다양한 소식이 있었습니다. 1. 감리교 ‘슈퍼 3형제’의 마지막, 김국도 원로목사 별세기독교대한감리회 소속 임마누엘교회의 김국도 원로목사가 향년 81세의 일기로 별세했습니다. 고인은 1975년 개척한 임마누엘교회를 교인 1만 명 이상의 대형 교회로 성장시킨 목회자입니다. 특히 고 김선도 목사(광림교회), 고 김홍도 목사(금란교회)와 함께 감리교 ‘슈퍼 3형제’로 불리며 교계 안팎에서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해 왔습니다. 그러나 그의 사역은 짙은 명암을 남겼습니다. 군 선교에 앞장서며 ‘반공과 애국’을 기치로 내걸었으나..
"유혈 비극 연상케 해"…외신들, 스타벅스 '탱크데이' 사태 집중 보도
[OCJ Special Report] 스타벅스 코리아가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에 맞춰 진행한 '탱크데이' 프로모션이 국제적인 비난의 중심에 섰습니다. 로이터, BBC, 가디언 등 주요 외신들은 이번 사태가 한국 근현대사의 아픈 유혈 비극을 조롱하거나 연상시킨다고 집중 보도하며, 글로벌 기업의 역사적 감수성 결여를 강력히 지적했습니다. 1. 외신이 주목한 역사적 민감성 로이터통신은 지난 19일 보도를 통해 스타벅스 코리아의 이번 이벤트를 '부적절한 마케팅'으로 규정했습니다. 특히 1980년 당시 군부의 잔혹한 진압으로 수백 명의 시민이 사망한 역사적 맥락을 상세히 설명하며, 비극적인 기념일에 '탱크'라는 명칭을 사용한 캠페인이 얼마나 큰 공분을 샀는지 전했습니다. 이 매체는 이번 사태로 손정현 대표이..
"믿음으로 버텨도 쉽지 않네요"… 봄철 '계절성 우울'에 신음하는 성도들
[OCJ Special Report] 따스한 햇살과 꽃이 피어나는 봄이 찾아왔지만, 역설적으로 이 시기에 깊은 무기력과 우울감을 호소하는 기독교인들이 늘고 있습니다. 흔히 '봄을 탄다'고 가볍게 치부되곤 하는 '계절성 우울증(Seasonal Affective Disorder, SAD)'이 신앙생활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최근 목회데이터연구소가 발표한 '한국교회 트렌드 2025' 자료에 따르면, 개신교인 5명 중 1명 이상인 23%가 최근 2주 사이 우울감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불안감을 호소한 성도도 22%에 달하며, 자살 충동을 느낀 적이 있다는 응답도 7%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기독교인 역시 정신건강 문제에서 결코 예외가 아님을 보여주는 수치입니다. 의료계..
호주 브리즈번 버닝스 매장 폭발물 허위 신고로 대피 소동… 12세 소년 기소
호주 퀸즐랜드주 브리즈번에 위치한 뉴스테드(Newstead) 버닝스(Bunnings) 매장에 폭발물이 설치되었다는 허위 신고가 접수되어 수많은 시민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퀸즐랜드 경찰은 이번 폭발물 소동을 일으킨 혐의로 12세 소년을 기소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사건은 2026년 5월 19일 화요일 아침에 발생했습니다. 오전 8시 30분경 폭발물 위협 신고가 접수되자, 경찰과 응급 구조대는 즉각 버닝스 매장과 인근 상가에 있던 쇼핑객 및 직원들을 대피시켰습니다. 또한 시민의 안전을 위해 에드먼드스톤 로드(Edmondstone Road)에서 두롱 스트리트(Durong Street)로 이어지는 로스 스트리트(Ross Street) 구간의 교통을 전면 통제하고 차량을 우회시켰습니다. 경찰은 주차장 입구..
호주 전역 이례적 폭우로 해변 안전 주의보 발령…"탁해진 바닷물, 상어 출몰 가능성 높여"
호주 전역에 때아닌 이례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수백만 명의 시민들에게 해변 안전 주의보가 발령되었습니다. 특히 폭우로 인해 바닷물이 탁해지면서 해변 가까이 상어가 출몰할 가능성이 커져, 해수욕객과 서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최근 뉴사우스웨일스(NSW)주와 퀸즐랜드(QLD)주 일부 지역에는 하룻밤 사이 20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호주 기상청(BOM)의 조나단 하우(Jonathan How) 수석 기상학자는 이번 비가 "상당히 이례적"이라며, "일반적으로 이맘때는 우기가 지나 건조한 날씨를 보이는 것이 정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비구름대는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SA)주에 뇌우와 돌발 홍수를 일으킨 뒤 동쪽으로 이동했으며, 현재 퀸즐랜드 남동부와 NSW 북부 지역에는 홍수 주의보..
호주 야당, 성차별금지법 내 '생물학적 성' 명시 추진… 트랜스젠더 권리 판결 이후 찬반 격론
[호주 정치] 최근 호주 연방법원이 여성 전용 소셜 미디어 앱에서 트랜스젠더 사용자를 배제한 것은 차별이라는 판결을 내린 가운데, 야당인 자유-국민 연립(Coalition)이 차기 집권 시 성차별금지법(Sex Discrimination Act)에 '생물학적 성(biological sex)'을 명시하겠다고 공약해 호주 전역에서 사회적 격론이 일고 있습니다. 호주 연방법원 합의부(Full Federal Court)는 지난 5월 15일(금요일), 여성 전용 네트워킹 앱인 '기글 포 걸스(Giggle for Girls)'와 창립자 샐 그로버(Sall Grover)가 트랜스젠더 여성인 록산 티클(Roxanne Tickle)을 앱에서 차단한 것이 성별 정체성에 따른 불법적인 직접 차별에 해당한다고 판결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