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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의 비수"가 무너뜨린 신뢰… 손흥민 '군대 조롱' 파문과 축구대표팀의 언론 보이콧이 던진 메시지
2026 북중미 월드컵이 치러지고 있는 멕시코 현지에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주장 손흥민 선수를 향한 일부 취재진의 부적절한 발언이 공개되어 큰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훈련장에서 흘러나온 조롱 섞인 대화는 단순한 해프닝을 넘어 대표팀의 '미디어 보이콧'이라는 초유의 사태로 번졌으며, 외신들까지 이를 집중 보도하며 국제적인 이슈로 비화되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은 우리 사회와 미디어가 타인을 대하는 태도와 '말의 무게'에 대해 깊은 성찰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조롱 섞인 뒷담화와 대표팀의 '미디어 블랙아웃'이번 논란은 멕시코 과달라하라의 치바스 베르데 바예 훈련장에서 진행된 대표팀의 공개 훈련 과정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당시 훈련 장면을 담아 유튜브에 공개한 JTBC의 영상 속에 현장 취재진으로 추정되는 ..
참정권 훼손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 앞, 진영 논리 벗어나 ‘공의와 진실’ 구해야
지난 6월 3일 치러진 대한민국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발생한 초유의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인한 후폭풍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의 부실한 선거 관리로 수많은 유권자가 소중한 참정권을 침해받은 가운데, 교계와 시민사회는 이 사태를 정쟁의 도구로 삼는 정치권의 추악한 진영 논리를 비판하며 철저한 진상 규명과 구조적 개혁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전국 91개 투표소로 확대된 투표용지 부족과 수뇌부 문책중앙선관위가 6월 8일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선거 당일 투표용지가 부족해 추가로 용지를 송부한 투표소는 전국 140곳에 달했으며, 이 중 실제로 용지가 부족해 대기 및 혼란이 발생한 투표소는 총 91곳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는 사흘 전 발표했던 50곳에서 거의 두 배 가..
"꼬레아노는 멕시카노!" 뜨거운 환대 속 과달라하라 입성한 홍명보호, 북중미 월드컵 첫 승 향해 닻을 올리다
결전의 땅 과달라하라에 울려 퍼진 "대~한민국" 사상 최초로 48개국이 참가하며 전 세계 축구 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고 있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의 개막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홍명보호)은 조별리그 1, 2차전이 열리는 결전의 땅 멕시코 과달라하라에 지난 6일(한국 시간) 전세기를 타고 무사히 입성했다. 대표팀이 묵을 과달라하라 시내 웨스틴 호텔 앞에는 500여 명의 현지 팬들과 교민들이 모여 태극전사들을 열렬히 환영했다. 특히 수많은 멕시코 팬들은 대한민국 대표팀의 붉은 유니폼을 입거나 주장 손흥민(LA FC)의 이름을 연호하며 뜨거운 우정을 보여주었다. 이러한 뜨거운 환대의 배경에는 지난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당시 한국이 독일에 거둔 극적인 승리(카잔의 기적)로..
북중미 월드컵 개막 일주일 앞, 붉은 악마 향하는 멕시코 현지 치안 우려 점검
북중미 월드컵 개막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멕시코시티와 과달라하라, 몬테레이 등 개최 도시 전역이 축제 분위기로 들썩이고 있다. 현지에서는 다채로운 문화 행사가 펼쳐지며 축제의 서막을 알리고 있지만, 전 세계 축구 팬들의 마음 한구석에는 멕시코의 치안과 안전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남아 있다. 멕시코 정부는 경기가 열리는 3개 도시와 각국 대표팀 베이스캠프에 군과 경찰 등 약 10만 명의 대규모 보안 인력을 투입할 예정이다. 또한 첨단 드론 방어 시스템과 탐지견을 동원해 시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책임진다는 방침을 세웠다. 그러나 세계적인 마약 카르텔의 활동이 여전하고 고질적인 실종 사건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관광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 과달라하라: 카르텔의 본거지와 실종 범죄한국 대..
'청년 극우' 등용문 된 광화문·세이브코리아 집회
[OCJ 심층 분석] '청년 극우'의 제도권 진입: 광화문과 세이브코리아 집회, 한국판 대안우파(Alt-Right)의 등용문이 되다 2024년 12월 3일 비상계엄 사태 이후, 한국의 거리는 내란 옹호와 탄핵 반대를 외치는 극우 세력으로 뒤덮였다. 전광훈 목사가 이끈 광화문 태극기 집회와 손현보 목사가 주도한 세이브코리아 집회는 비록 두 목회자의 구속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및 수감으로 그 규모가 축소되었으나, 이 광장이 남긴 '정치적 유산'은 2026년 5월 현재 진행 중인 지방선거를 통해 제도권으로 스며들고 있다. OCJ는 당시 집회 무대에 올랐던 2030 청년 연사들이 어떻게 혐오의 언어를 딛고 보수 정당과 우파 미디어 생태계의 중심축으로 이동하고 있는지 추적했다. 혐오와 음모론의 인큐베이터가..
바가지 요금 대신 그리스도의 환대를"… 부산 교계, BTS 공연 앞두고 숙소 전격 개방
최근 한국 부산에서 전해진 훈훈한 소식은 대규모 행사를 앞두고 탐욕이 앞서는 세상 속에서 교회가 어떻게 '거룩한 대안'이 될 수 있는지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위기 속에 빛난 '조건 없는 사랑'의 실천오는 6월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리는 'BTS 월드투어 아리랑 IN 부산' 공연을 앞두고, 부산 지역 일부 숙박업소들의 도를 넘은 '바가지 요금'이 국제적인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평소 요금의 수십 배를 요구하거나 기존 예약을 일방적으로 취소하는 사태가 빈번해지자, 부산 지역 교회들이 '조건 없는 환대'를 선포하며 교회의 문을 활짝 열었습니다. 부산·경남 7개 교회, 선교관 및 수양관 제공지난 26일 부산시 발표에 따르면, 수영로교회와 부전교회를 필두로 포도원교회, 김해중앙..
서울 서소문 고가차도 철거 현장 붕괴 사고… 최소 3명 사망
26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서소문 고가차도 철거 현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하여 작업자와 관계자 3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을 입는 안타까운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1966년 개통되어 오랜 기간 서울 시민의 발이 되어주었던 서소문 고가가 철거 막바지에 접어든 상황에서 발생한 참사라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소방 당국과 경찰에 따르면, 사고는 26일 오후 2시 33분경 철거 공사가 진행 중이던 서대문구 서소문 고가차도의 충정로 철길 건널목 인근 구간에서 발생했습니다. 당시 안전 점검을 위해 현장 관계자들이 투입된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상판을 지지하던 거더(대들보)와 공중 비계가 무너져 내린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이 사고로 공중 비계에 있던 시공사 소속 현장 관리소장(60대), 감리단장(60대), ..
원화 가치 하락에 따른 '환율 1500원 시대' 진입... 아시아 최약체 전락 우려
[OCJ Special Report] 환율 1500원 시대가 다시 열리면서 한국 경제에 짙은 그늘이 드리우고 있습니다. 경상수지 흑자와 증시 호조 등 전통적인 통화 강세 조건을 갖추었음에도 불구하고, 원화는 아시아 주요 통화 중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며 최약체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한국은행 자료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최근까지 원화 가치는 달러 대비 5.2% 하락했습니다. 이는 필리핀 페소, 태국 바트, 대만 달러 등 타 아시아 국가들의 통화보다 낙폭이 큰 수치입니다. 이처럼 원화가 약세를 면치 못하는 주요 원인으로는 중동 전쟁 여파로 인한 국제 유가 상승, 외국인 투자자들의 대규모 주식 순매도, 그리고 달러를 해외에 보유하려는 기업들의 수요 증가 등이 지목됩니다. 특히 외국인은 연초 이후 누적 순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