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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침묵의 살인자" 폭염, 2100년에는 매년 수천 명의 생명 앗아갈 수 있어
호주의 폭염, 이른바 '침묵의 살인자'로 인한 사망자가 금세기 말까지 수천 명에 달할 수 있다는 충격적인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현재의 기후 변화 추세가 지속될 경우, 2100년에는 폭염으로 인해 매년 1,5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되며, 특히 기온이 높은 내륙 및 북부 지역이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모나시대학교(Monash University) 연구진이 주도하고 세계적인 의학 학술지 '랜싯 플래니터리 헬스(The Lancet Planetary Health)'에 게재된 이번 연구는 호주 전역 2,288개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폭염 관련 초과 사망률을 예측한 최초의 전국적 규모의 연구입니다,. 연구진은 급격한 탈탄소화, 현재 추세 유지, 중고온 온난화, 높은 화석 연료..
호주 내륙 철도 프로젝트, 건설 비용 450억 달러로 폭등하며 대폭 축소
호주 내륙 철도(Inland Rail) 프로젝트가 당초 예상 비용을 훌쩍 뛰어넘는 450억 달러의 예산 폭등으로 인해 결국 대폭 축소되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호주 지방 지역을 위한 역대 최대 규모의 인프라 투자 중 하나로 기대를 모았으나, 심각한 예산 문제와 지연으로 인해 멜버른에서 브리즈번을 잇고자 했던 본래의 야심 찬 목표를 수정하게 되었습니다. 캐서린 킹(Catherine King) 연방 교통부 장관은 지난 수요일(6일), 내륙 철도 노선을 뉴사우스웨일스주 중부의 파크스(Parkes)까지만 연결하는 것으로 축소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경제 컨설팅 기업 ACIL Allen의 독립적인 분석에 따르면, 2020년에 164억 달러로 추산되었던 총건설 비용이 최근 450억 달러 이상으로 세 배 가까이 폭..
[호주 경제] 고령층 덮친 생활비 위기 속, 호주 달러는 4년 만에 최고치 경신
최근 호주 경제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주식 시장과 환율은 강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정부 보조금에 의존하는 고령층은 급등하는 생활비로 인해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6일(현지시간) SBS 뉴스의 경제 팟캐스트 '온 더 머니(On the Money)'는 치솟는 전기 요금과 금리 인상으로 인해 호주의 고령층이 국가 내에서 가장 가파른 생활비 상승 압박을 경험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해당 방송에서 호주 노인협의회(COTA Australia)의 패트리샤 스패로우(Patricia Sparrow) 최고경영자(CEO)는 고령층이 직면한 가계 예산의 위기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습니다. 정부 연금 및 지원금으로 생활하는 많은 노년층은 필수 지출인 공과금과 주거 비용이 급등함..
디지털 시대에 불어온 아날로그의 역습: 청년층을 사로잡은 '뜨개질' 열풍과 그 의미
최근 젊은 세대 사이에서 이른바 '할머니들의 취미'로 여겨지던 뜨개질과 코바늘 뜨기 등 수공예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스마트폰과 소셜 미디어로 대변되는 '즉각적인 만족'의 시대에서, 오히려 느리고 인내심이 필요한 뜨개질이 각광받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호주 공영방송 SBS 뉴스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지속가능성에 대한 관심, 자아 표현, 그리고 정신 건강 회복이 이러한 아날로그 열풍의 주요 원인으로 꼽힙니다. 2023년 유튜브를 통해 뜨개질을 처음 배운 24세의 굼방기르(Gumbaynggirr) 부족 출신 원주민 섬유 아티스트 산시아 리지웨이(Sancia Ridgeway)의 사례가 대표적입니다. 그녀는 '스커즈 니츠(Scuzz Knits)'라는 자신의 브랜드를 론칭하고 헌 옷이나 중고 실 등 버..
"아빠가 되는 꿈, 이제는 사치일까요?"… 생활비 압박에 가족 계획 포기하는 호주 청년들
Aditya Goel(32) 씨는 늘 다복한 가정을 꾸리는 것을 꿈꿔왔습니다. 세무 컨설턴트인 그는 엔지니어인 파트너와 함께 경제적으로 안정적인 위치에 있지만, 호주 초보 아빠들의 평균 연령인 32세가 된 지금은 과연 한 명의 아이라도 가질 수 있을지 깊이 고민하고 있습니다. 그는 "우리 부부는 평균적인 호주인들보다 훨씬 더 특권을 누리는 위치에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같은 가정조차도 양육 비용은 큰 부담입니다. 소득이 적은 사람들은 이 상황을 어떻게 감당하는지 상상조차 할 수 없습니다"라고 토로했습니다. 원래 4명의 자녀를 원했던 이들 부부에게 육아는 치솟는 식료품비, 보육비, 임대료 및 내 집 마련의 꿈 앞에서 점차 현실성 없는 선택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아디티야 씨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호주 야당, 연간 순이민자 수 절반 수준인 15만~20만 명으로 감축 추진
[OCJ 뉴스] 호주 야당 연합, 연간 순이민자 15만~20만 명으로 '반토막' 감축 추진… 유출 문건 파장호주 야당 연합(Coalition)이 다가올 총선을 앞두고 연간 순이민자 수를 현재의 절반 수준인 15만~20만 명으로 대폭 감축하는 강경 이민 정책을 준비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유출된 내부 문건을 통해 이 같은 계획이 밝혀지면서, 호주 정계는 물론 현지 한인 교민 사회와 정착을 준비하는 예비 이민자들에게 각별한 주의와 대비가 요구되고 있다. 유출된 야당 연합의 내부 문건에 따르면, 이들은 호주의 연간 순이민자 유입 규모를 15만 명에서 최대 20만 명 선으로 엄격히 제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는 현재 호주가 수용하고 있는 이민자 수의 절반에 불과한 파격적인 수치로, 국가의 인구 및 경..
유대계 호주인들의 증언... "혐오의 일상화 속, 정체성마저 숨겨야 하는 참담한 현실"
[호주 반유대주의 왕립위원회] 최근 호주 내에서 급증하고 있는 반유대주의 정서와 혐오 범죄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반유대주의 및 사회적 결속을 위한 왕립위원회(Royal Commission on Antisemitism and Social Cohesion)'의 공개 청문회가 열렸습니다. 이번 청문회에서는 유대계 호주인들이 일상에서 겪는 생생한 차별과 폭력의 경험이 증언되어 사회적 경각심을 일깨우고 있습니다. 5월 5일 화요일에 진행된 두 번째 공개 청문회에 따르면, 2023년 10월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 이후 호주 내 유대인 커뮤니티를 겨냥한 적대 행위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많은 유대계 호주인들은 반유대주의가 점차 일상화되는 현상과, 혐오 사건이 발생했을 때 주변 ..
[호주] 겨울철 앞두고 독감 위험성 경고... 보건 당국 "백신 접종이 최선의 예방"
호주 보건 당국과 감염병 전문가들이 다가오는 겨울을 앞두고 호주 전역에 독감(인플루엔자)의 위험성을 경고하며, 백신 접종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많은 분들께서 독감의 위험을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있으나, 전문가들은 선제적인 예방 접종만이 심각한 중증 질환을 막을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입을 모아 조언하고 있습니다. 지난 2025년, 호주는 1,7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하며 금세기 들어 가장 치명적인 독감 시즌을 겪은 바 있습니다. 국가기록에 따르면 약 42만 7천 건(기사 추산 약 50만 건)에 달하는 독감 감염이 보고되었으며, 이는 1991년 국가통지질병감시시스템(NNDSS)이 기록을 시작한 이래 최고치에 달하는 수치였습니다. 호주 질병통제센터(ACDC)의 마샤 소미(D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