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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극우 정당 원네이션(One Nation), 창당 이래 첫 하원 선거 승리… 보수 진영 지각변동 예고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 패러(Farrer) 연방 하원 보궐선거에서 극우 포퓰리즘 정당인 원네이션(One Nation)의 데이비드 파리(David Farley)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습니다. 호주 공영방송 ABC는 2026년 5월 9일 저녁(현지시간), 파리 후보가 무소속 미셸 밀소프(Michelle Milthorpe) 후보를 누르고 승리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원네이션이 연방 하원 선거에서 자력으로 의석을 확보한 것은 창당 이래 처음 있는 역사적인 사건입니다. 호주 선거관리위원회(AEC)의 개표 결과에 따르면, 원네이션은 약 34.7%의 엄청난 지지율 상승(swing)을 기록한 반면, 2001년부터 해당 지역구를 지켜온 자유당(Liberal Party)의 지지율은 약 31.2% 폭락하는 충격..
퀸즐랜드 교사, 학생과 부적절한 접촉 및 수천 통의 이메일 전송으로 '무기한 자격 정지'
호주 퀸즐랜드의 한 교사가 학생들에게 수천 통의 부적절한 이메일을 보내고 입맞춤을 하는 등 심각한 윤리 규정 위반을 저질러 교단에서 무기한 퇴출당했습니다. 현지 언론 보도와 당국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교육부 직원들이 부서 내 파일 서버를 점검하던 중 여학생들이 찍힌 부적절한 이미지를 발견하면서 처음 수면 위로 드러났습니다. 이 발견을 계기로 시작된 심층 조사를 통해 해당 교사의 광범위하고 충격적인 비위 행위가 추가로 밝혀졌습니다. 조사 당국은 해당 교사가 단순히 부적절한 이미지를 보관한 것에 그치지 않고, 다수의 학생에게 수천 통에 달하는 부적절한 내용의 이메일을 지속해서 전송했음을 확인했습니다. 또한, 학생에게 직접 입맞춤을 하는 등 신체적 접촉까지 시도한 사실이 드러나며 교육자로서 지켜..
[연방 예산안 전망] 7월 1일 세제 개편 앞두고 '네거티브 기어링·양도소득세' 수술대 오르나
다음 주 연방 예산안 발표를 앞두고 '네거티브 기어링(Negative Gearing)'과 양도소득세(CGT) 할인 정책의 개편 여부에 호주 사회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아울러 오는 7월 1일부터는 소득세 인하와 고액 연금 계좌에 대한 추가 과세 등 굵직한 세제 개편이 본격적으로 시행될 예정입니다. 짐 찰머스 재무장관은 이번 2026-27년도 연방 예산안의 핵심 주제로 '세대 간 형평성'을 강조한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그동안 논란의 중심에 섰던 부동산 세제 혜택이 수술대에 오를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입니다. 먼저 네거티브 기어링은 대출을 활용해 투자용 부동산을 구입한 뒤, 임대 수입보다 대출 이자 및 유지비 등 지출이 더 커 손실이 발생할 경우, 이 손실액을 개인의 근로 소득 등 다른 소득에서 공제..
호주 이주노동자 1만 명 대규모 조사, 연간 31억 달러 임금 착취 실태 드러나
호주 사회 전반에 걸쳐 유학생과 임시 비자 소지자 등 이주 노동자를 대상으로 한 임금 착취가 구조적으로 굳어지고 있다는 역대 최대 규모의 실태 조사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2026년 5월 7일, 이주 노동자 권익 옹호 단체인 '이민자정의기관(Migrant Justice Institute)'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호주 내 유학생들은 매주 약 6,100만 달러, 연간으로는 약 31억 8천만 달러에 달하는 임금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이번 조사는 호주 전국에서 약 1만 명의 임시 비자 소지자를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이주 노동자 관련 조사로는 호주 역사상 가장 큰 규모입니다. 조사 결과는 매우 충격적입니다. 전체 응답자의 3분의 2가 법으로 보장된 최소한의 권리조차 누리지 못하는 ..
호주 식료품 물가 강타하는 '퍼펙트 스톰'... 지정학적 위기와 공급망 붕괴의 여파
최근 호주 전역의 식료품 가격이 급등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면서, 가계 경제에 심각한 타격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를 지정학적 긴장, 연료비 상승, 기후 변화, 그리고 글로벌 공급망 붕괴가 동시에 겹치는 이른바 '퍼펙트 스톰(Perfect Storm)' 상황으로 진단하고 있습니다. 호주의 식품잡화협회(Australian Food and Grocery Council)와 주요 경제 분석 기관들에 따르면, 최근 중동 지역의 분쟁 등 글로벌 지정학적 불안정이 심화됨에 따라 국제 유가가 크게 출렁이고 있습니다. 특히 농업과 물류의 핵심인 디젤 가격의 상승은 농가의 생산 비용과 유통 업체의 운송 비용을 직접적으로 끌어올리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비료 공급 부족과 해상 운임 비용의 급증까지 ..
호주 전역 휩쓰는 '오프숍(Op Shop)' 고가 정책 논란: "소비자들이 더 이상 사지 않습니다"
최근 호주 전역의 자선 중고 매장, 일명 '오프숍(Op Shop)'에서 우려스러운 추세가 확산되며 알뜰 쇼핑객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더 이상 물건을 사지 않습니다(People aren't buying them)"라는 호소와 함께, 본래 저렴한 가격으로 소외 계층을 돕고 자원을 재활용하자는 오프숍의 설립 취지가 크게 퇴색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었습니다. 최근 호주 내 주요 오프숍들이 기부받은 중고 물품의 가격을 지나치게 높게 책정하면서 소비자들의 외면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케이마트(Kmart)의 안코(Anko)나 쉬인(Shein), 빅더블유(Big W) 등 대표적인 초저가 패스트패션 브랜드의 중고 의류가 새 제품의 시중 가격과 동일하거나 오히려 더 비싼 가격에 진열되어 판매되는 사례..
호주 슈퍼마켓, '여유로운 계산대' 도입으로 커지는 사회적 고립 문제 해결에 나서
최근 호주의 슈퍼마켓 업계에서 '서두르지 않는(Not in a rush)' 계산대를 조명하며, 현대 사회의 커지는 문제인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 해결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는 무인 계산대(Self-checkout)와 자동화 시스템이 주도하는 빠른 쇼핑 환경 속에서, 사람 간의 따뜻한 소통을 갈망하는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새로운 접근법입니다. 이 새로운 계산대 시스템은 고객이 물건을 계산할 때 서두를 필요 없이 계산원과 편안하게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배려한 공간입니다. 특히 계산 속도에 압박을 느끼기 쉬운 고령층이나 장애인, 또는 일상 속에서 짧은 대화가 필요한 1인 가구 고객들에게 안성맞춤인 서비스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대화형 계산대' 아이디어는 본래 네덜란드의 대형 슈퍼마켓 ..
호주 알디(ALDI), '영수증 스캔' 전자 게이트 도입에 소비자 불만 고조…"선을 넘은 귀찮음"
최근 호주 전역의 주요 마트들이 절도 범죄를 막기 위해 보안 기술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독일계 대형 마트 체인 알디(ALDI)가 셀프 계산대에 도입한 새로운 출구 시스템이 소비자들의 강한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은 이 새로운 변화를 두고 "도를 넘은 귀찮음(Beyond annoying)"이라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습니다. 야후 뉴스 호주(Yahoo News Australia)의 니키타 마틴스(Nikitha Martins) 기자의 보도와 소셜 미디어 커뮤니티 등의 반응에 따르면, 알디는 최근 호주 일부 매장(빅토리아주 노스랜드, 시드니 록데일 등)에 새로운 전자 보안 게이트를 시범 도입했습니다. 이 시스템은 소비자가 물건을 결제한 후 발급받은 영수증의 바코드를 스캐너에 인식시켜야만 출구 게이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