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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워지지 않는 '투명성 워터마크', 가짜가 범람하는 시대에 교회가 새겨야 할 흔적
[OCJ 논설] 주요 이슈: EU AI법 전면 시행(8월 2일)에 이은 앤스로픽 등 글로벌 빅테크의 'AI 딥페이크 투명성 워터마크' 의무 도입(2026년 8월 11~13일 발표) 최근 며칠 사이, 글로벌 사이버 안보와 디지털 프라이버시의 지형을 뒤흔드는 중대한 이정표가 세워졌다. 지난 8월 2일 유럽연합(EU)의 포괄적 인공지능 규제인 'AI법(AI Act)' 투명성 조항이 전면 시행된 데 이어, 이달 11일부터 13일에 걸쳐 앤스로픽(Anthropic)을 비롯한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자사의 AI 모델이 생성한 모든 결과물에 복사나 수정 후에도 지워지지 않는 '투명성 워터마크(기계 판독형 출처 표기)'를 전 세계적으로 도입하겠다고 발표한 것이다. 이는 갈수록 정교해지는 딥페이크 악용과 가짜 뉴스 범람..
거룩함, 부르심의 본질
[오늘의 말씀] 베드로전서 1장 13-16절 "13 그러므로 너희 마음의 허리를 동이고 근신하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에 너희에게 가져다 주실 은혜를 온전히 바랄지어다 14 너희가 순종하는 자식처럼 전에 알지 못할 때에 따르던 너희 사욕을 받들지 말고 15 오직 너희를 부르신 거룩한 이처럼 너희도 모든 행실에 거룩한 자가 되라 16 기록되었으되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 하셨느니라" 베드로전서는 로마 제국의 극심한 압박과 세속적 풍조 속에서 살아가는 소아시아 지역의 '흩어진 나그네' 성도들을 위해 기록되었습니다. 사도 베드로는 레위기 11장 44절의 구약 선언인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를 인용합니다. 고난 받는 성도들에게 세상의 도덕적 타락을 따라가지 않고, 자신들을 구원하..
바다 위의 병원, 절망을 희망으로 바꾼 치유의 항해자 돈 스티븐스 (Don Stephens)
전 세계에서 가장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을 찾아 대양을 건너는 거대한 병원이 있다. 육지의 의료 혜택을 전혀 받을 수 없는 사람들을 위해 스스로 다가가는 배, 바로 기독교 국제 구호 단체 머시쉽(Mercy Ships)이다. 이 거대한 은혜의 항해를 시작한 인물은 현대 기독교 사회 정의와 의료 구호 분야에서 가장 위대한 발자취를 남긴 돈 스티븐스(Don Stephens)이다. 1978년, 국제예수전도단(YWAM) 소속 선교사로 유럽에서 사역하던 돈 스티븐스와 그의 아내 데이온(Deyon)은 의료 인프라가 붕괴된 빈민국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기도하며 고민했다. 그들은 질병과 장애로 고통받는 아프리카 빈민들을 위해 움직이는 해상 병원을 만들겠다는 거룩한 비전을 품었다. 당시 폐선 위기에..
심판의 끝에서 마주하는 은총의 얼굴
미켈란젤로의 거대한 벽면을 가득 채운 역동적인 신체들의 향연은 보는 이의 숨을 멈추게 합니다. 바티칸 시스티나 성당의 제단 뒤편에 자리한 이 작품은 단순한 그림이 아닌 인류 역사의 종착지를 향한 거대한 선포와 같습니다. 우리는 이 화폭 앞에서 인간의 유약함과 신의 엄중한 정의를 동시에 대면하게 됩니다. 붓 터치 하나하나에 새겨진 긴장감은 시대를 초월하여 오늘날 우리의 영혼을 거세게 흔들어 깨웁니다. 화가의 숨결 미켈란젤로 부오나로티가 이 거대한 과업을 시작했을 때 그는 이미 예순을 넘긴 노장이었습니다. 청년 시절의 패기는 깊은 신앙적 성찰로 변모했고 그의 육체는 고된 노동으로 인해 쇠약해져 가고 있었습니다. 그는 이 작품을 그리는 내내 자신의 구원 문제로 괴로워하며 깊은 영적 고뇌에 빠져 있었습니다. ..
"친구 사귀려다 영혼만 비참해졌다"… 노년에 반드시 멀리해야 할 모임 1위는?
외로움 달래려다 마주한 비참한 현실은퇴 후나 노년기에 접어들면 급격히 찾아오는 고독감을 극복하기 위해 새로운 친구를 사귀거나 각종 친목 모임에 문을 두드리는 시니어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시니어 정서 연구가들 사이에서는 "친구를 만들려다 오히려 더 비참해졌다"는 고백이 쏟아지며 큰 공감을 얻고 있습니다. 평생 '인간관계는 넓을수록 좋다'는 사회적 통념 속에서 살아왔지만, 노년의 문턱에서 마주하는 모임 중 상당수가 위로가 되기는커녕 영혼과 자산을 갉아먹는 독약이 된다는 지적입니다. 노년에 가장 멀리해야 할 모임 1위: '돈'과 '과거 완장'이 지배하는 자리수많은 노년 심리학자들과 은퇴 전문가들이 경고하는 '늙어서 가장 멀리해야 할 모임 1위'는 단연 '사람보다 돈이 먼저 오가거나 과..
내 몸 안의 보이지 않는 정원사, 아커만시아와 대사 건강의 비밀
진정한 건강은 단순히 병이 없는 상태를 넘어, 우리 몸이라는 하나님의 성전을 가장 조화롭고 활기찬 상태로 가꾸는 과정입니다. OCJ 건강&음식 섹션에서는 오늘, 기존의 유산균 상식을 뛰어넘어 최근 의학계가 가장 주목하고 있는 차세대 건강의 열쇠, '아커만시아(Akkermansia)'와 '포스트바이오틱스'의 세계를 깊이 있게 들여다봅니다. 우리는 흔히 장 건강을 위해 유산균(프로바이오틱스)을 먹어야 한다고 배웁니다. 하지만 최근 1~2년 사이, 세계적인 의학 저널인 네이처(Nature)와 셀(Cell) 등에서는 특정 한 종류의 미생물에 압도적인 관심을 쏟고 있습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아커만시아 뮤시니필라(Akkermansia muciniphila)'입니다. 이 미생물은 단순히 장에 머무는 균이 아니라..
다시 부는 ‘미국 사역 목회자 청빙’ 바람, 그 명암과 영적 과제를 진단하다
최근 한국 교계에서 리더십의 세대교체가 활발히 진행되는 가운데, 미국 등 해외에서 사역해 온 목회자들을 담임목사로 청빙하는 흐름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습니다. 과거 대형교회들을 중심으로 나타났던 이 트렌드는 최근 남서울교회, 지구촌교회, 포도원교회, 부전교회 등 주요 중·대형 교회들로 이어지며 한 세대가 지난 지금까지도 지속되는 모양새입니다. 한국 교회가 여전히 미국 사역 목회자들을 선호하는 실제적인 이유와 이 선택이 지닌 장단점, 그리고 교회가 고민해야 할 영적 과제를 짚어보았습니다. 검증된 영성과 새로운 인물에 대한 갈망 전문가들은 미국 이민 목회지가 주는 특유의 고강도 훈련 과정이 목회자의 자질을 증명하는 강력한 시험대가 된다고 분석합니다. 덴버신학교 정성욱 교수는 이민 목회 자체가 국내 목회보다 몇..
정치권에 불어닥친 신천지의 '이중 보험' 침투 의혹… 법적 리스크 해소와 이미지 세탁 목적론 대두
최근 한국 정치권이 이단 사이비 단체인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이하 신천지)의 조직적 정당 침투 의혹으로 연일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의 8·17 전당대회를 앞두고 불거진 신천지 개입설은 보수와 진보 정당 모두를 겨냥한 신천지의 이른바 '양방향 보험 들기' 실태를 적나라하게 드러내며 교계와 사회에 깊은 우려를 던지고 있습니다. 여야를 넘나드는 신천지의 '이중 보험' 실체 최근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경선 과정에서 신천지의 개입 의혹이 정국의 핵심 뇌관으로 떠올랐습니다. 당대표 후보로 나선 김민석 후보는 "반명(반이재명), 분열주의, 신천지의 3자 비밀 연합을 깨는 것이 이번 전대의 본질"이라며 신천지의 조직적 개입설을 거듭 주장했습니다. 이에 정청래 후보와 '팀 정청래' 최고위원 후보들은 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