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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도심 한복판에서 피어난 온기, '일상의 영웅'이 세상을 구원한다
[OCJ 논설] 주요 이슈: 대만 휠체어 부부를 취객으로부터 지켜준 강남역 일상 영웅 사연 최근 연일 보도되는 각박한 뉴스들 속에서, 어제 전해진 하나의 사연이 우리 사회에 잔잔하지만 강력한 울림을 주고 있다. 서울 강남역의 번잡하고 차가운 아스팔트 위에서 휠체어를 탄 대만인 부부 관광객에게 한 취객이 위협적으로 다가왔을 때, 이를 외면하지 않고 온몸으로 막아선 한국인 청년의 이야기다. 이 부부는 자신들을 끝까지 보호해주고 안전하게 자리를 떠날 수 있도록 도운 이 '이름 모를 의인'을 찾기 위해 간절한 마음으로 온라인에 글을 올렸고, 이 소식은 이틀 전부터 소셜미디어를 통해 급속도로 확산되며 많은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하고 있다. 우리는 타인의 고통과 위기에 눈감는 것이 일종의 생존 방식이 되어버린 ..
상처 입은 치유자로 부르시는 위로
[오늘의 말씀] 고린도후서 1장 3절 - 4절 "찬송하리로다 그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이시요 자비의 아버지시요 모든 위로의 하나님이시며 우리의 모든 환난 중에서 우리를 위로하사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 받는 위로로써 모든 환난 중에 있는 자들을 능히 위로하게 하시는 이시로다" 고린도후서는 사도 바울이 쓴 서신 중 가장 개인적이고 감정이 풍부하게 담긴 편지입니다. 바울은 아시아에서 겪은 극심한 고난, 즉 살 소망까지 끊어질 정도의 환난을 겪은 직후 이 편지를 기록했습니다. 당시 고린도 교회 내부의 분쟁과 거짓 교사들의 공격으로 인해 바울은 육체적 고통뿐만 아니라 심리적, 영적으로 깊은 상처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그는 원망이 아닌 위로의 하나님을 찬양하며 편지를 시작합니다. 여기서 사용된 위로라..
"찰나의 순간을 맡기는 신뢰의 신학"… 찬송가 543장 '어려운 일 당할 때'가 건네는 역사적 위로와 치유의 힘
인생의 거센 폭풍우 속에서 한 걸음조차 내딛기 힘들 때, 전 세계 기독교인들의 입술을 통해 흘러나오는 찬송이 있습니다. 바로 한국 교회 성도들에게도 친숙한 《21세기 새찬송가》 543장 '어려운 일 당할 때'(원제: Simply Trusting Every Day)입니다. 19세기 후반 미국 복음성가 운동의 정수에서 탄생한 이 찬송은 단순한 종교 음악을 넘어, 인간 영혼의 가장 깊은 불안을 어루만지는 심리적 치유 기제이자 한국 근현대사의 질곡을 함께 견뎌낸 영적 동반자였습니다. 이 찬송가에 숨겨진 깊은 역사적 배경과 치유의 비하인드 스토리, 그리고 한국 교회의 수용사를 심층적으로 조망해 보고자 합니다. 전쟁터와 거친 물결 위에서 길어 올린 평신도의 고백 이 곡의 가사를 쓴 에드가 페이지 스티츠(Edgar ..
"드러냄의 시대, 감춤의 미학을 배우다"… 故 이어령 교수의 '죽는 순간까지 숨겨야 할 4가지'에 담긴 성경적 지혜
지혜로운 인생 후반전을 위한 성찰오늘날 우리는 소셜 미디어(SNS)와 다양한 매체를 통해 자신의 일상과 성공, 심지어 내면의 상처까지 여과 없이 드러내는 '과잉 노출'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평생 지성과 문학의 길을 걸으며 인생 후반기에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영성의 길을 걸었던 故 이어령 교수는 생전에 "사람은 나이가 들수록 무엇을 드러낼 것인가보다 무엇을 감출 것인가를 배워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의 이 깊은 성찰은 단순히 세속적인 처세술을 넘어, 성경이 끊임없이 가르치는 겸손과 절제, 그리고 하나님 앞에서의 단독자로서의 삶과 깊이 맞닿아 있습니다. 최근 다시금 조명받고 있는 이어령 교수가 남긴 '인생 후반부 반드시 숨겨야 할 네 가지 지혜'를 성경적 관점으로 재해석해 봅니다. 1..
아프리카 오지에 생명의 길을 낸 정글 닥터 이재훈 선교사
아프리카 대륙 남동쪽에 위치한 세계에서 4번째로 큰 섬나라 마다가스카르. 이곳은 아름다운 자연경관으로 유명하지만 전체 국민의 70퍼센트가 병원을 찾기 매우 어려운 극심한 의료 소외 지역이기도 하다. 질병에 걸리면 95퍼센트 이상의 사람들이 병원 대신 무당을 먼저 찾아가고, 작은 상처가 곪아 생명을 잃는 일이 비일비재한 이 척박한 땅에 20년 가까이 그리스도의 사랑을 심고 있는 한국인 외과의사가 있다. 바로 마다가스카르의 정글 닥터로 불리는 이재훈 선교사다. 글로벌 스타나 유명 목회자는 아닐지라도 가장 소외된 자들을 위해 자신의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고 묵묵히 십자가의 길을 걷고 있는 그의 삶은 오늘날 오세아니아와 전 세계의 크리스천들에게 깊은 울림을 준다. 아내 박재연 선교사와 함께 마다가스카르 오지를 ..
이단 구원파 기쁜소식선교회 인수 김천대, 150억 원대 횡령 및 배임 의혹 논란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설립된 종합대학인 김천대학교가 이단으로 규정된 구원파 계열 기쁜소식선교회에 인수된 이후, 150억 원대에 달하는 인수 자금을 둘러싸고 횡령과 배임, 사기 의혹이 제기되며 큰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CBS 뉴스의 단독 보도에 따르면, 2024년 6월 기쁜소식선교회가 김천대학교의 경영권을 확보하는 과정에서 투입된 것으로 알려진 150억 원의 자금이 불법적으로 모금되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이 자금은 기쁜소식선교회 산하 160여 개 지교회 신도들이 낸 헌금 120억 원과 유관 단체인 국제청소년연합(IYF)에서 마련한 30억 원으로 구성된 것으로 파악됩니다. 학교 매각 직후 기쁜소식선교회를 이끄는 박옥수 씨는 학교법인 이사장에 취임했습니다. 기쁜소식선교회 측은 외부에 약 200억 원을 ..
남성 호르몬을 지키는 식탁 위의 교통정리: 십자화과 채소의 힘
인생의 황금기라 불리는 중년, 하지만 어느 날 거울 속에 비친 내 모습이 낯설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예전 같지 않게 자꾸만 나오는 배, 탄력을 잃고 처지는 가슴, 그리고 한 움큼씩 빠지는 머리카락은 남성들을 심리적으로 위축시키곤 합니다. 이러한 변화는 단순히 세월 탓이 아닙니다. 우리 몸 안의 보이지 않는 화학 물질인 호르몬의 균형이 깨지면서 보내는 SOS 신호입니다. 오늘은 OCJ 에디터와 함께, 중년 남성의 품격을 지키고 활력을 되찾아줄 식탁 위의 지혜를 심층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중년 남성들이 가장 당황해하는 변화 중 하나가 바로 가슴이 여성처럼 봉긋해지는 증상입니다. 이는 몸속의 남성 호르몬(테스토스테론)이 줄어들고, 상대적으로 여성 호르몬(에스트로겐)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발생합니다. 우리 ..
"모두에게 평등한 규칙인가?" 알제리, '메시 무징계 논란'에 FIFA 공식 항의… 축구계에 던진 '공정'의 화두
역사적 해트트릭 뒤에 가려진 '위험한 태클'2026 북중미 월드컵이 뜨겁게 막을 올린 가운데, 세계 축구계의 살아있는 전설 리오넬 메시(39, 인터 마이애미)의 '편파 판정 특혜' 의혹이 거세게 일고 있습니다.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캔자스시티에서 열린 월드컵 조별리그 J조 1차전에서 아르헨티나는 알제리를 3-0으로 완파했습니다. 이날 메시는 자신의 대표팀 통산 200번째 경기에서 월드컵 사상 첫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미로슬라프 클로제와 함께 월드컵 최다 득점 공동 1위(16골)에 오르는 대기록을 세웠습니다. 그러나 이 눈부신 영광의 이면에는 전반전에 발생한 아찔한 반칙 장면이 큰 오점으로 남았습니다. 아르헨티나가 1-0으로 앞서던 전반 30분경, 메시는 볼 경합 과정에서 알제리 대표팀의 주장 아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