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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보기 →Mission Is the Boss!
엊그제 우연히 본 유재석의 토크쇼에서 엔비디아 창업자 젠슨 황의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짧은 시청이었지만 제 마음에는 오래 남을 두 가지 메시지가 있었습니다.
첫째는 "사람이 아니라 사명이 진정한 상사가 되어야 한다(Mission is the boss)" 는 말이었습니다.
둘째는 "사업의 성공은 돈이 아니라 다른 사람을 성공시키는 사랑이다" 라는 통찰이었습니다.
역시 세계 최고의 기업을 일군 사람다운 깊은 통찰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사실 기업이든 교회든, 어떤 조직이든 사람이 중심이 되면 한계가 있습니다. 아무리 뛰어난 리더라도 실수할 수 있고, 권력을 가지면 교만해질 수도 있습니다. 역사 속 수많은 성공한 조직들이 결국 무너진 이유도 사람을 절대화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사명이 중심이 되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사명은 한 사람보다 크고, 한 시대보다 길며, 공동체 전체를 하나로 묶어 주는 힘을 가집니다. 리더가 바뀌어도 사명은 남고, 환경이 변해도 사명은 방향을 잃지 않습니다. 결국 오래 살아남고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공동체의 비밀은 사람 중심이 아니라 사명 중심에 있습니다.
이 원리는 개인의 삶에도 그대로 적용됩니다.
저는 늘 퓨처셀프를 이야기합니다. 미래가 현재를 결정한다는 믿음 때문입니다. 그러나 미래의 꿈과 목표가 아무리 크고 화려해도 하나님의 목적과 연결되지 않는다면 결국 자기 욕망을 확대하는 데 그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퓨처셀프의 핵심은 단순히 꿈을 크게 꾸는 것이 아닙니다. "내 소원이 하나님의 소명과 만나는 것"입니다.
내가 원하는 것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이 될 때, 비로소 꿈은 사명이 됩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주신 소질과 은사는 가장 아름답고 강력한 능력으로 사용됩니다.
제가 자주 말하는 '3소'가 바로 이것입니다.
소원, 소명, 소질.
이 세 가지가 하나로 정렬될 때 인생은 폭발적인 힘을 발휘합니다. 소원이 소명이 되고, 소명이 소질을 이끌 때 우리는 하나님의 꿈을 이루는 삶을 살게 됩니다.
또 하나 인상 깊었던 것은 젠슨 황의 태도였습니다.
그는 한국을 칭찬했고, 한국 기업들의 성공을 응원했으며, 한국의 젊은이들과 친구들이 잘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세계 최고의 기업을 이끄는 위치에 있으면서도 과장된 자랑이나 우월감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겸손과 자신감이 아름답게 조화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그 모습을 보면서 '아, 저런 사람이 진정한 리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AI 시대에 대한 그의 통찰도 깊은 울림을 주었습니다.
그는 이제는 지식(Intelligence)보다 인격(Character)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단순히 똑똑한 사람보다 사랑과 진심을 가진 사람을 더 높이 평가하겠다는 말에도 크게 공감했습니다.
AI가 수많은 지식을 제공하는 시대에는 정보의 양이 사람의 가치를 결정하지 않습니다. 결국 사람을 사람답게 만드는 것은 인격이고, 사랑이며, 진정성입니다.
또한 "AI는 쉽고, 컴퓨터는 어렵다"는 그의 말도 희망적으로 들렸습니다. 이제는 기술을 모르는 사람도 AI의 도움을 받아 더 창의적이고 생산적인 삶을 살 수 있는 시대가 열리고 있다는 것입니다.
잠깐 시청했을 뿐인데도 제 마음에는 감사와 감탄, 그리고 감동의 '3감'이 가득했습니다.
오늘 아침 저는 다시 기도합니다.
내 인생의 보스가 사람이 아니라 사명이 되게 하소서.
내 교회의 보스가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가 되게 하소서.
내 사업과 연구소의 보스가 명성이나 성공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맡기신 사명이 되게 하소서.
퓨처셀프는 결국 하나님의 꿈을 품고 사는 사람입니다. 퓨처처치는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존재하는 공동체입니다.
우리의 미션은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그리고 우리의 진정한 보스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명성훈 박사 ( (퓨처처치 연구소 소장, 풀러신학대 P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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