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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 41:10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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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문화/영혼의 미술관

요셉의 아들들을 축복하는 야곱: 교차된 두 손에 담긴 섭리

[영혼의 미술관] 1656년 암스테르담의 어느 어두운 방, 파산 선고를 받고 빚더미에 앉은 늙은 화가 렘브란트가 붓을 쥐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아내와 자식들을 차례로 가슴에 묻고, 평생을 바쳐 이룬 세간살이마저 경매로 넘겨야 했던 참담한 시기. 그러나 역설적이게도 그의 캔버스 위에는 세상 그 어떤 풍경보다 따뜻하고 성스러운 황금빛이 스며들고 있었습니다. 그가 말년에 완성한 걸작 에는 숨을 거두기 직전, 쇠약해질 대로 쇠약해진 노인 야곱이 침상에 기대어 앉아 있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시력을 잃어 초점이 흐릿해진 눈과 깊게 파인 주름진 얼굴에는 육신의 쇠락을 가볍게 뛰어넘는 깊은 영적 통찰이 형형하게 빛납니다. 야곱은 장자 므낫세가 아닌 차남 에브라임의 머리 위에 오른손을 얹고 있습니다. 아버지가 시..

2026.06.22
문화/도서

107세의 현자가 묻다, "알고리즘이 지배하는 세상에서 당신의 영혼은 누구의 지시를 받고 있는가?"

AI시대에 인문학은 무엇인가(위더북) Release: 2026-05-27 대한민국 1세대 철학자 김형석 교수가 107세의 깊은 통찰로 AI 시대에 진정으로 필요한 인간다움의 조건을 묻는 저작이다. 기술이 인간의 역할을 대체하는 시대에 진실, 양심, 자유라는 영적·인문학적 가치를 통해 창조 본연의 사명과 사유하는 힘을 회복할 것을 촉구한다.107세의 노철학자 김형석은 본 저서를 통해 인공지능이 삶의 전반을 통제하고 효율성이 극대화된 현대 사회 속에서 '인간은 무엇을 생각하며 살아야 하는가'라는 근원적인 질문을 던진다. 서대문구청 인문학 아카데미에서의 강연을 바탕으로 집필된 이 책은 종교와 인문학의 관계, 인간과 사회에 대한 깊은 철학적 성찰을 전개한다. 저자는 기술이 아무리 발전하더라도 인간을 진정으로 ..

2026.06.21
문화/도서

자아의 정상을 넘어, 타인과 맞닿은 헌신의 봉우리로

두 번째 산 Release: 2020-09-24 / 자아 실현이라는 첫 번째 산을 넘어 타인을 향한 헌신과 공동체라는 두 번째 산을 오르는 삶의 가치를 조명하여, 그리스도인의 사회적 책임과 영적 성숙을 통찰력 있게 제시합니다. 데이비드 브룩스는 자아 중심적 성공을 좇는 첫 번째 산의 삶이 남기는 허무를 고발하고, 이웃과 공동체를 향한 헌신이라는 두 번째 산의 삶을 제안한다. 이를 통해 현대의 극단적 개인주의를 비판하며, 크리스천들에게 진정한 사랑과 영적 성숙을 향한 깊은 도전을 던진다. 데이비드 브룩스의 『두 번째 산』은 개인의 성취를 좇아 숨 가쁘게 정상에 올랐으나 결국 허무와 실패, 혹은 인생의 예상치 못한 위기로 인해 깊은 계곡으로 추락한 이들의 실존적 여정을 추적한다. 책의 전반부는 부와 명예,..

2026.06.20
문화/영혼의 미술관

절망의 무덤을 비추는 부활의 빛: 고흐가 만난 '나사로'

[영혼의 미술관] 1890년 5월, 프랑스 남부 생레미의 정신병원. 창살 너머로 스며드는 한 줄기 빛에 의지한 채, 한 화가가 붓을 쥐고 캔버스 앞에 앉아 있습니다. 극심한 환각과 걷잡을 수 없는 우울증이 번갈아 찾아오며 그의 영혼을 무참히 흔들던 시기였습니다. 육체와 정신이 모두 무너져 내린 생의 가장 캄캄한 어둠 속에서, 빈센트 반 고흐는 사랑하는 동생 테오가 보내준 렘브란트의 판화 '나사로의 부활'을 물끄러미 바라보았습니다. 본래 목회자의 가정에서 태어난 고흐는 청년 시절, 벨기에의 척박한 탄광촌 보리나주에서 빈민들을 돌보며 자신의 모든 것을 내어주었던 헌신적인 평신도 사역자였습니다. 누구보다 뜨거운 기독교 신앙을 품고 예수의 사랑을 실천하고자 했지만, 경직되고 차가운 제도권 교회의 외면과 거듭..

2026.06.19
문화

"말을 멈추고 마음을 들으라"… 중년의 품격과 신앙을 무너뜨리는 4가지 대화 습관

나이가 들고 신앙의 연륜이 깊어질수록 우리는 교회와 가정, 그리고 공동체에서 더 지혜로운 조언자이자 인도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그러나 때로는 선한 의도와 열정이 잘못된 대화 습관으로 이어져, 오히려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거나 소통의 문을 닫아버리는 결과를 낳기도 합니다. 중년 세대가 흔히 범하기 쉬운 대화 속 실수들은 그리스도인들이 이웃을 사랑하고 존중하는 진정한 소통이 무엇인지 다시금 돌아보게 만듭니다. 학력이나 직업, 심지어 오랜 신앙의 연수보다 대화하는 태도에서 한 사람의 진정한 인품과 영성이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대화의 품격을 떨어뜨리는 4가지 대표적인 습관과 이를 극복하기 위한 신앙적 제언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상대의 말이 끝나기 전에 말을 끊는 습관대화를 시작할 때 상대방의 이야기가 채 ..

2026.06.18
문화/영혼의 미술관

척박한 대지에 심는 생명의 약속, 밀레의 '씨 뿌리는 사람'

[영혼의 미술관] 해가 뉘엿뉘엿 지고 있는 어스름한 저녁, 하루의 끝자락에 선 대지 위로 어두운 그림자가 길게 드리워집니다. 그러나 화면의 중심을 가득 채운 한 농부는 피곤함도 잊은 채 거침없는 보폭으로 흙을 딛고 나아갑니다. 흙빛을 꼭 빼닮은 짙은 갈색과 투박하게 낡은 청색의 작업복은 그가 흘려온 땀방울의 무게를 고스란히 보여줍니다. 땅거미가 내려앉는 척박한 현실의 무게 속에서도, 그의 오른팔은 허공을 가르며 힘차게 생명의 씨앗을 흩뿌리고 있습니다. 이 압도적인 존재감의 농부를 화폭에 담아낸 이는 바르비종파의 대표 화가 장 프랑수아 밀레입니다. 독실한 신앙을 가진 노르망디의 농부 집안에서 태어난 밀레는 평생토록 흙과 땀의 가치를 존중했습니다. 그가 이 작품을 그릴 무렵, 파리는 팍팍한 빈곤과 잦은 ..

2026.06.18
문화/도서

경계 밖으로 밀려난 자들의 곁에 선 사도, 혐오의 시대를 넘어설 전복적 복음을 말하다

<난민의 사도 바울>(오월의봄) Release: 2026년 5월 29일 사도 바울을 성 안의 엘리트가 아닌 성 밖 선창가 난민들의 곁에서 사역했던 '민중 사역자'로 새롭게 재조명한 책이다. 1세기 지중해의 혐오와 차별을 뚫고 가장 낮은 자들에게 평등의 복음을 선포했던 바울의 여정을 통해, 극우적 혐오 정치가 만연한 21세기 현대 교회가 회복해야 할 급진적 환대와 정치적 리얼리즘을 강렬하게 제시한다.저자는 바울의 선교 무대를 중산층 중심의 안락한 '성 안'에서 빈민과 난민, 해방 노예들이 떠도는 척박한 '선창가'로 옮겨놓으며 서사를 시작한다. 다마스쿠스, 안티오키아, 필리피, 코린트 등 지중해 전역을 떠도는 여정 속에서 바울이 마주한 이들은 소속된 조합(콜레기아)조차 없어 생존의 위협을 받는 타의적 실향민..

2026.06.17
문화/여행

호주 최고 인기 관광지 10곳 선정… 시드니 하버부터 퍼스 킹스 파크까지

최근 영국의 대형 크루즈 선사 '이글루 크루즈(Iglu Cruise)'가 호주 최고의 인기 관광지 10곳을 선정해 발표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세계적인 여행 리뷰 사이트인 트립어드바이저(TripAdvisor)에 등록된 호주의 주요 관광지 40곳을 대상으로, 방문객들의 '별 5개(만점)' 리뷰 비율을 분석한 결과입니다. 호주 관광청에 따르면 2026년 한 해 동안 약 1,000만 명의 관광객이 호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 발표는 호주 여행을 계획하는 많은 이들에게 훌륭한 길잡이가 되고 있습니다. 영예의 1위는 퀸즐랜드주의 '화이트헤이븐 비치(Whitehaven Beach)'가 차지했습니다. 방문객의 무려 85%로부터 별 5개 만점을 받은 이곳은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대보초) 해양 공원 중심부에..

2026.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