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S WORD

이사야 41:10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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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오세아니아

일곱 가정의 기도가 일군 50년의 기적… 시드니 한인 천주교회, 디아스포라의 영적 고향이 되다

시드니 대교구 한인 천주교회(이하 시드니 한인성당)가 올해로 설립 5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1976년, 단 일곱 가정으로 시작된 작은 신앙 모임은 오늘날 6천여 명의 교우를 품은 호주 한인 사회의 거대한 영적 구심점으로 성장했습니다. 시드니 한인성당이 걸어온 반세기의 역사는 단순한 종교 기관의 팽창을 넘어, 낯선 이국땅에서 치열하게 뿌리내린 호주 한인 디아스포라의 이민사 그 자체와 맞닿아 있습니다. 시드니 한인성당의 역사는 1976년 11월 7일, 시드니 패딩턴에 위치한 세인트 프랜시스 오브 아시시 성당(St. Francis of Assisi Catholic Church)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루카 피로네(한국명 민광호 루카) 신부와 이재문 브리짓다 수녀의 인도로 봉헌된 역사적인 첫 한국어 미사에는 약 3..

2026.09.17
뉴스/오세아니아

호주 내 위탁 아동 4만 4천 명, 위탁 가정 부족 사태 심각… "국가적 긴급 대응 절실"

[OCJ 뉴스] 호주 전역에서 보호가 필요한 위탁 아동이 4만 4천 명에 달하는 반면, 이들을 돌볼 위탁 가정은 심각하게 부족한 것으로 나타나 사회적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시민단체 '패밀리스 오스트레일리아(Families Australia)'는 최근 성명을 통해 위탁 가정 확충을 위한 국가 차원의 긴급 대응과 지원을 강력히 촉구했다. 안전한 울타리를 잃은 4만 4천 명의 아이들 현재 호주 사회가 직면한 위탁 가정 부족 사태는 단순한 복지 문제를 넘어선 국가적 위기 상황으로 평가받고 있다. '패밀리스 오스트레일리아'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4만 4천 명의 아동이 가정의 보호를 받지 못하고 위탁 돌봄 시스템에 의존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을 따뜻하게 품어줄 위탁 가정의 수는 턱없이 부족해, 수많은 아이들이 안..

2026.09.17
뉴스

영국 성공회, 과거 노예 무역 자금 조달 사실 드러나 '공식 회개'… 배상 논쟁 가열

새롭게 디지털화된 영국 노예 상인 명부를 통해 과거 영국 성공회(Church of England) 소속 성직자 45명이 노예 무역에 자금을 조달한 사실이 확인됐다. 이에 사라 멀랠리(Sarah Mullally) 런던 주교는 가나의 옛 노예 수용소를 직접 방문해 교회의 역사적 과오를 반성하며 공식적인 회개의 뜻을 밝혔다. 영국 성공회가 과거 대서양 노예 무역에 깊숙이 관여했다는 구체적인 증거가 추가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최근 디지털화된 영국 노예 상인 명부(registry of British slave traders)에 따르면, 성공회 소속 성직자 45명이 과거 노예 무역에 직접적으로 자금을 댔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종교 기관의 구성원들이 비인도적인 인권 유린 시스템의 재정적 후원자 역할을 수행했다..

2026.09.17
뉴스/오세아니아

남극발 기습 한파, 호주 남동부 수백만 명 강타… 봄철 '기온 널뛰기'에 일상 및 농가 타격 우려

따뜻한 봄 햇살이 내리쬐던 호주 남동부 지역에 남극발 기습 한파가 들이닥치며 수백만 명의 시민들이 급격한 기온 하락을 겪고 있습니다. 호주 기상청(BoM)에 따르면, 2026년 9월 중순을 기점으로 강력한 한랭 전선이 남빙양에서 북상하면서 뉴사우스웨일스(NSW), 빅토리아, 태즈메이니아, 그리고 수도특별구역(ACT) 전역에 걸쳐 이례적인 초봄 추위를 몰고 왔습니다. 오세아니아 크리스천 저널(OCJ)이 기상 당국의 최신 위성 데이터와 이번 사태의 광범위한 사회적 여파를 종합 분석한 결과, 이번 한파는 단순한 기상 이변을 넘어 지역 사회 경제와 가계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롤러코스터처럼 요동치는 주요 도시들의 기온입니다. 불과 며칠 전 섭씨 26도 안팎의 포근한 봄..

2026.09.16
뉴스/오세아니아

국제 유가 100달러 육박에 항공권 가격 '비상'… 호주 증시 및 서민 경제 타격

[OCJ 경제] 최근 국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 선에 육박하면서 항공권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여행 경비 증가를 넘어, 인플레이션 압력을 가중시켜 호주 증시와 가계 경제 전반에 깊은 타격을 주고 있습니다.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갈등 심화와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긴장 고조로 인해,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는 최근 배럴당 97달러 선까지 치솟았습니다. 이로 인한 항공유 가격 급등은 항공업계의 경영에 직접적인 충격을 가하고 있습니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는 글로벌 항공유 비용이 약 3,500억 달러에 달해 전체 운영비의 3분의 1을 차지할 것으로 내다보며, 2026년 전 세계 항공업계 순이익 전망치를 기존 대비 절반 수준으로 대폭 하향 조정했습니다. 호주 국..

2026.09.16
뉴스/오세아니아

전례 없는 '슈퍼 엘니뇨'의 경고… 호주의 '전통적 여름'이 사라지고 있다

호주인들에게 여름은 단순한 계절 그 이상이었습니다. 눈부신 해변, 가족들과의 캠핑, 그리고 크리켓 경기와 같은 야외 활동으로 상징되는 '위대한 호주의 여름'은 국가적 정체성의 큰 부분을 차지해 왔습니다. 하지만 기후 변화로 인해 극단적인 기상 이변이 일상화되면서, 호주의 여름 풍경이 근본적으로 뒤바뀌고 있습니다. 다가오는 2026-2027년 여름은 전례 없는 수준의 '슈퍼 엘니뇨'까지 예고되며, 우리 사회가 계절을 맞이하고 소비하는 방식에 대한 근본적인 성찰과 변화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최근 호주 기상청(BOM)과 세계기상기구(WMO) 등의 관측에 따르면, 현재 태평양 해수면 온도가 급격히 상승하며 매우 강력한 엘니뇨 현상이 진행 중입니다. 2026년 9월 중순 기준 상대적 엘니뇨 지수(Relative ..

2026.09.16
뉴스/오세아니아

호주 연방정부, '유류세 인하' 재도입 불가 선언… 치솟는 기름값에 서민 경제 시름

[OCJ 뉴스] 최근 중동 지역의 분쟁 격화로 글로벌 유가가 급등하는 가운데, 호주 연방정부가 추가적인 유류세 인하(Fuel Excise Relief) 조치를 시행하지 않겠다고 15일 공식 발표했습니다. 주유소 기름값이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며 서민들의 경제적 고통이 가중되고 있지만, 정부는 세수 확보와 국가 재정 건전성을 우선시하는 입장을 확고히 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현재 호주 전역의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2.11달러를 돌파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지난 8월 3일을 기점으로 정부의 한시적 유류세 인하 조치가 종료되고, 물가상승률(CPI)이 반영된 리터당 53.7센트의 유류세가 전면 복원된 데다, 글로벌 원유 공급망 불안이 겹친 결과입니다. 일각에서는 국제 유가가 배럴당 ..

2026.09.16
뉴스/오세아니아

호주 '안락한 노후' 비용 연 7만 9천 달러 돌파… 인플레이션 직격탄 속 퇴직연금 쟁점화

호주에서 '안락한 노후(Comfortable Retirement)'를 보내기 위한 재정적 문턱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치솟는 생활비와 인플레이션의 여파로 은퇴자들의 경제적 부담이 가중되면서, 노후 자금 마련을 위한 호주인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최근 호주퇴직연금협회(ASFA)가 발표한 2026년 6월 분기 ‘은퇴 표준 지수’에 따르면, 자가를 소유한 부부가 안락한 노후를 누리기 위해서는 연간 7만 8,998달러(주당 약 1,513달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65세에서 84세 사이의 1인 가구 역시 연간 5만 6,166달러(주당 약 1,076달러)의 예산이 요구됩니다. 만약 주택을 소유하지 못한 세입자라면, 최소한의 생활을 유지하는 ‘소박한 노후(Modest Retirement)’를 ..

2026.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