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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주, 자동차 등록비 최대 186달러 환급… 호주 각 주별 운전자 및 교통비 지원책 총정리

OCJ|2026. 5. 30. 04:42

최근 계속되는 인플레이션과 생활비 위기 속에서 호주 전역의 가정에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오는 6월 1일부터 빅토리아주를 비롯한 호주 내 여러 주에서 자동차 등록비(Rego) 인하 및 대중교통 요금 지원 등 다양한 생활비 절감 대책을 본격적으로 시행할 예정입니다.

 


가장 먼저 빅토리아주 정부는 6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자동차 등록비에 대해 한시적으로 20% 환급(Rebate) 혜택을 제공합니다. 이에 따라 빅토리아주의 운전자들은 2025-26 회계연도 등록비에서 차량당 평균 최대 186달러를 절약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환급 혜택은 가구당 최대 2대의 차량까지 적용되어, 2대를 소유한 가정은 약 372달러를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지원 대상 차량에는 승용차, 왜건, 오토바이, 밴, 경트럭 등 4.5톤 미만의 개인용 차량이 포함됩니다.

저신타 앨런(Jacinta Allan) 빅토리아주 주총리는 이번 지원책에 약 7억 5천만 달러의 예산이 투입된다고 밝혔습니다. 앨런 주총리는 "이 제도가 모든 생활비 문제를 단번에 해결해 주지는 못하겠지만, 현재 압박을 받고 있는 도민들에게 제가 즉각적으로 취할 수 있는 실질적인 조치입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빅토리아주는 운전을 하지 않는 시민들을 위해 5월 31일(일요일)까지 대중교통을 전면 무료로 운행하고 있으며, 6월 1일부터는 연말까지 대중교통 요금을 반값으로 인하하는 파격적인 대중교통 지원 정책도 함께 시행합니다.

빅토리아주뿐만 아니라 호주 내 다른 주와 준주(Territory) 정부들도 각기 다른 형태의 교통 및 유류비 지원책을 내놓고 있습니다.

뉴사우스웨일스(NSW)주는 도로 통행료(Toll) 부담 완화에 집중했습니다. 주당 60달러 이상을 통행료로 지출하는 운전자는 신청을 통해 최대 400달러까지 통행료 환급을 받을 수 있습니다.

서호주(WA)주 정부는 최근 발표한 2026-27 회계연도 주 예산안을 통해, 오는 7월부터 약 210만 명에 달하는 모든 운전면허 소지자에게 100달러의 유류비 지원금(Fuel support payment)을 일시불로 지급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로저 쿡(Roger Cook) 주총리가 이끄는 노동당 정부는 이를 통해 도민들의 유류비 부담을 한층 덜어줄 계획입니다.

노던 준주(NT)는 친환경 자동차 장려 정책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2027년 6월 30일까지 플러그인 전기차(PEV) 소유주 및 신규 구매자를 대상으로 자동차 등록비 전액 면제와 더불어 차량가액 5만 달러 이하의 차량에 대해 최대 1,500달러의 인지세(Stamp duty) 감면 혜택을 제공합니다.

태즈메이니아주와 퀸즐랜드주는 대중교통 이용객의 지출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태즈메이니아주는 올해 3월 30일부터 6월 30일까지 모든 대중교통을 무료로 운행하고 있습니다. 퀸즐랜드주 역시 가계 재정의 압박을 완화하고 대중교통 이용을 독려하기 위해, 모든 버스, 기차, 페리, 트램 요금을 단 50센트로 대폭 인하하는 파격적인 조치를 단행했습니다.

반면, 남호주(SA)와 호주 수도 준주(ACT)의 경우 현재 새롭게 시행되는 교통 관련 대규모 추가 지원책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다만, 호주 내 모든 주의 공통 사항으로 연금 수급자 및 복지 카드(Concession) 소지자를 위한 기본 차량 등록비 할인은 지속적으로 제공되고 있습니다. 각 가정에서는 거주하시는 주의 구체적인 지원 요건과 신청 기한을 확인하시어 필요한 혜택을 놓치지 않으시기를 권장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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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의 노트]
지속되는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생활비 상승으로 인해 호주 전역의 가정이 큰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각 주 정부가 내놓은 교통비 절감 대책은 일상생활의 필수 지출을 줄여준다는 점에서 무척 고무적입니다. 자동차 등록비 환급, 유류비 직접 지원, 대중교통 파격 할인 등 다양한 형태의 정책이 시행되는 만큼, 우리 한인 동포 여러분께서도 거주하시는 지역의 혜택을 꼼꼼히 살피시어 빠짐없이 도움을 받으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경제적으로 힘든 시기일수록 유익한 정보를 이웃과 나누며 함께 이겨내는 따뜻한 공동체의 연대가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