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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91장 1-2절 지존자의 은밀한 곳에 거주하며 전능자의 그늘 아래에 사는 자여, 나는 여호와를 향하여 말하기를 그는 나의 피난처요 나의 요새요 내가 의뢰하는 하나님이라 하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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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QT

내가 악착같이 버틴 줄 알았는데, 주님이 안고 계셨습니다

OCJ|2026. 4. 8. 03:04

시편 91장 1-2절 지존자의 은밀한 곳에 거주하며 전능자의 그늘 아래에 사는 자여, 나는 여호와를 향하여 말하기를 그는 나의 피난처요 나의 요새요 내가 의뢰하는 하나님이라 하리니

 

"어떻게든 버텨야 해!"라는 착각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 오늘 아침 출근길의 발걸음은 어떠셨나요? 혹시 벼랑 끝에 매달려 떨어지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쓰는 사람처럼, "오늘 하루도 그저 버텨내자"라며 스스로를 다그치고 있지는 않으신가요? 우리는 종종 내 삶의 위기와 고난을 내 의지력으로 이겨내고 있다고 착각합니다. 하지만 치열했던 지난 시간들을 가만히 뒤돌아보면, 내가 내 힘으로 악착같이 버틴 것이 아니라 그저 크고 따뜻한 주님의 손에 단단히 붙들려 있었음을 깨닫게 됩니다.

쩰(צֵל), 생명을 살리는 전능자의 그늘

오늘 시편 기자는 하나님을 '전능자의 그늘'이라고 고백합니다. 여기서 '그늘'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원어는 '쩰(צֵל)'입니다. 중동의 광야에서 한낮의 태양은 숨을 턱턱 막히게 하는 살인적인 열기를 뿜어냅니다. 그곳에서 쩰(그늘)은 단순히 햇빛을 가려주는 시원한 장소 정도가 아니라, 죽음의 위협으로부터 생명을 지켜주는 절대적인 '보호와 피난처'를 뜻합니다.

 

하나님께서 나의 삶을 지켜 주시며 인도하시는 분이심을 고백할 때, 우리는 비로소 내 힘으로 뙤약볕을 이기려던 헛된 수고를 멈출 수 있습니다. 우리가 할 일은 태양과 맞서 싸우는 것이 아니라, 독수리가 날개로 새끼를 품듯 우리를 덮으시는 그 '쩰(전능자의 그늘)' 아래로 겸손히 기어 들어가는 것뿐입니다.

당신의 오늘은 결코 외롭지 않습니다

사랑하는 친구여, 폭풍 같은 업무와 복잡한 인간관계 속에서 홀로 내버려진 것 같은 두려움이 밀려올 때 이 말씀을 기억하십시오. 당신은 결코 혼자 버티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온 우주를 지으신 전능자의 넓은 등이 당신의 피난처가 되어 주시고, 그분의 날개가 당신의 요새가 되어 온갖 질병과 재앙으로부터 당신을 호위하고 계십니다.

 

[아침의 기도] 나의 피난처요 요새가 되시는 주님, 폭풍 같은 세상 속에서 내 힘으로 버텨보려 안간힘을 쓰며 두려워했던 나의 연약함을 긍휼히 여겨 주옵소서. 오늘 하루, 내가 억지로 짐을 지고 버티는 삶이 아니라 나를 완전하게 보호하시는 전능자의 그늘(쩰) 아래서 참된 평안을 누리게 하옵소서. 나의 든든한 등비빌 언덕이 되어 주시는 주님 품 안에서 넉넉히 승리하는 하루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나의 영원한 요새가 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합니다. 아멘.

 

오늘 하루, 당신을 든든하게 감싸고 계신 하나님의 날개 아래서 그 어느 때보다 안전하고 평안한 수요일 보내시기를 뜨겁게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