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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남호주주(SA), 기독교계가 지지한 '임신 후기 낙태 금지 법안' 하원서 최종 부결
호주 남호주주(SA) 의회 하원이 임신 25주 이후의 낙태를 대부분 금지하는 법안을 36대 9라는 압도적인 표차로 부결시켰다. 태아의 생명권을 보호하기 위해 현지 기독교 단체와 가족우선당(Family First Party) 등이 해당 법안의 통과를 강력히 촉구해 왔으나, 정치권의 거센 반대 벽을 넘지 못하고 결국 무산되었다. 크리스천 데일리 인터내셔널(Christian Daily International)의 오세아니아 지역 보도 등에 따르면, 남호주주 하원은 최근 임신 후기 낙태를 제한하는 법안을 표결에 부쳤으나 찬성 9표, 반대 36표로 최종 폐기했다. 이번 법안은 임신 25주가 경과한 태아의 생명권을 법적으로 보호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발의되었다. 호주 내 기독교계와 보수 정당인 가족우선당(Famil..
문체부 종무실, 기독언론 질의에 "종교지원정책은 존재하지 않아" 공식 답변 논란
문화체육관광부 종무실이 최근 한국기독언론협회의 종교지원정책 공개질의서에 대해 공식 답변서를 보내왔으나, 핵심 문항에 대한 실질적인 답변을 회피하여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한국기독언론협회는 총 6개 영역 44개 문항으로 구성된 질의서를 발송했으며, 종무실은 6월 23일 5쪽 분량의 회신을 보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종무실이 "종교지원정책이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기에 관련 토론회를 개최한 바 없다"고 밝힌 부분입니다. 매년 수백억 원 규모의 종교 관련 예산을 집행하는 부서가 스스로 정책의 존재를 부정한 셈입니다. 이에 대해 언론협회는 종교지원정책이 없다면 종무실이 수행 중인 종교문화시설 건립 및 활동 지원 사업은 무엇이며, 왜 종무(宗務)라는 이름으로 부서가 존속하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을 제기했습..
신천지 이만희 교주 구속… 법원 “증거인멸 우려”
20대 대선과 22대 총선 전후로 신도들에게 특정 정당 집단 입당을 지시한 혐의를 받는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이만희(95) 교주가 6월 24일 전격 구속되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김진만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4일 오후 이만희 교주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 뒤,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이로써 이 교주는 다시 한번 사법 당국의 구속 수사를 받게 되었습니다. 이번 구속의 핵심 사유는 정당법 위반 및 업무방해 혐의입니다. 이만희 교주는 제20대 대통령 선거와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전후해 신천지 신도들을 국민의힘에 조직적으로 가입하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종교 단체가 불순한 목적을 띠고 정치권에 집단 개입하려 한 정황이 포착됨에 따라 법원이 이를 중대한 사..
한국 기독교인 3명 중 1명 지속적 우울 경험… 교회 내 편견과 오해 극복해야
최근 한국 기독교인 3명 중 1명이 지난 1년 사이 지속적인 우울 증상을 경험했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목회데이터연구소가 한국교회탐구센터의 의뢰로 전국 개신교인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넘버즈 340호' 리포트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33%가 2주 이상 지속되는 우울 증상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우울 증상이 시작된 주요 계기로는 경제적 문제(46%)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이어 건강 문제(36%), 가족 문제(32%), 취업 및 학업 스트레스(31%) 순으로 나타나, 기독교인의 우울증에는 경제적 요인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우울 증상은 성도들의 신앙 활동 위축으로도 이어졌습니다. 우울감이 찾아왔을 때 가장 크게 감소한 활동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호주 노스 시드니 의회, 공원 내 결혼식 및 성별 공개 파티에 대한 2,000달러 요금 부과 계획 철회
호주 시드니의 한 지역 의회가 공원 내 결혼식, 성별 공개 파티(Gender Reveal Party), 그리고 상업용 반려견 산책 비즈니스 등에 부과하려던 고액의 공원 사용료 계획을 대폭 축소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는 대중의 거센 반발과 지역 사회의 비판에 따른 조치입니다. 노스 시드니 카운슬(North Sydney Council)은 당초 블루스 포인트 리저브(Blues Point Reserve)나 브래드필드 파크(Bradfield Park)와 같이 하버뷰를 자랑하는 주요 공원에서 대규모 행사를 개최할 경우 최대 2,000달러(3시간 기준)의 사용료를 부과하는 방안을 추진했습니다. 해당 초안에 따르면 21명 이상의 모임은 허가를 받아야 했으며, 상업용 반려견 산책 전문가와 야외 피크닉 업체 등도 연간 약..
호주 은퇴 자금, 40만 달러인가 100만 달러인가? 자신에게 맞는 적정 슈퍼애뉴에이션 찾기
호주인들이 은퇴 후 안락한 노후를 보내기 위해 필요한 슈퍼애뉴에이션(퇴직연금, 이하 '슈퍼') 잔액에 대해 다양한 추정치가 혼재하면서 은퇴를 앞둔 많은 이들의 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각종 기관이 제시하는 기준액이 40만 달러에서 100만 달러 이상에 이르기까지 큰 편차를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전문 기관들이 제시하는 다양한 은퇴 자금 기준호주퇴직연금협회(ASFA)의 최신 기준에 따르면, 자가를 소유한 호주인이 '안락한(comfortable)' 은퇴 생활을 누리기 위해서는 개인 63만 달러, 부부 73만 달러의 슈퍼 잔액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건강보험, 차량 유지비, 여가 및 여행 등의 예산을 기반으로 산출된 수치입니다. 반면, 소비자 옹호 단체인 '슈퍼 컨슈머 오스트레일리아(SCA)'는..
[호주 국세청 경고] "성급한 세금 신고 피하십시오"… 1,000달러 소득 공제 혜택은 내년부터
호주 국세청(ATO)이 올해 세금 신고 기간(Tax Time)을 앞두고 납세자들에게 성급한 신고를 자제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특히 1,000달러의 즉각적인 소득 공제 혜택은 올해 적용되지 않으며, 소셜 미디어나 인공지능(AI)을 통한 부정확한 세무 조언에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새로운 회계연도가 7월 1일에 시작되지만, 납세자들이 고대하던 핵심 세제 혜택 중 하나는 올해 세금 신고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호주 연방 정부는 지난 5월 예산안을 통해 업무 관련 경비에 대해 '1,000달러 즉각 소득 공제(instant tax deduction)'를 법제화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2025년 총선 공약으로 제시된 생활비 부담 완화 대책의 일환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법안이 통과되더라도 2026-2027 ..
'스노위 2.0' 메가 프로젝트 비용 폭등 논란… 백지화 요구 속 에너지 안보의 핵심 자산으로 남을 것인가
호주 역사상 가장 야심 찬 수력 발전 메가 프로젝트 중 하나인 ‘스노위 2.0(Snowy 2.0)’이 천문학적인 비용 폭등과 공기 지연으로 인해 거센 찬반 논란에 휩싸여 있습니다. 호주의 에너지 안보를 위해 필수불가결하다는 찬성 측과 막대한 혈세 낭비라며 전면 백지화를 촉구하는 반대 측의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습니다. 최근 원네이션당(One Nation)의 폴린 핸슨(Pauline Hanson) 대표는 내셔널 프레스 클럽(National Press Club) 연설을 통해 스노위 2.0을 "빚의 블랙홀"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하며, 프로젝트를 당장 취소하고 손실을 줄여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초기 20억 달러로 예상되었던 비용이 최대 400억 달러 이상으로 치솟을 것이라는 점을 지적한 것입니다. 이러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