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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한 결심보다 위대한 '오늘의 한 걸음'
2026년의 첫 번째 주말, 1월 3일 토요일 아침입니다. 거창했던 새해의 결심들이 자칫 작심삼일(3일 만에 결심이 흐려짐)의 고비를 맞을 수 있는 날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위대한 건축물은 거대한 돌 하나가 아니라, 작고 견고한 벽돌들이 모여 이루어집니다.오늘 아침은 화려한 성취보다 작은 일의 신비'를 묵상하며, 묵묵히 오늘의 벽돌을 쌓는 기도를 준비했습니다."작은 일의 날이라고 멸시하는 자가 누구냐 사람들이 스룹바벨의 손에 다림줄이 있음을 보고 기뻐하리라" (스가랴 4:10a)"Who dares despise the day of small things, since the seven eyes of the LORD that range throughout the earth will rejoice when t..
OCJ 오세아니아 심층 리포트 - 2026년 1월 3일
안녕하십니까, Joseph기자입니다. 2026년의 첫 주말이 시작되었습니다. 새해의 설렘 속에서도 오세아니아 지역은 최근 발생한 비극적 사건의 여파를 수습하며, 동시에 새로운 제도적 변화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오늘 리포트에서는 시드니의 강화된 치안 현황과 뉴질랜드의 비자 관련 최신 변경 사항을 집중적으로 분석해 드립니다.🚨 [치안 강화] 시드니, "비극을 딛고 희망으로"... 전례 없는 무장 경찰 배치 시드니는 2026년을 맞이하는 화려한 불꽃놀이로 전 세계의 이목을 끌었지만, 그 이면에는 팽팽한 긴장감이 흘렀습니다.본다이 테러 희생자 추모: 지난 12월 14일 본다이 비치에서 발생한 비극적인 총기 난사 사건으로 15명이 사망하고 40명이 부상당하는 참사가 있었습니다. 새해 전야제 현장에서는 자정 한 ..
떠나왔지만 떠나지 못한 고국
글쓴이: 박만경목사(시드니 우림 교회 담임, Iona Trinity College 상담학 교수, Ph.D) 고국을 떠나 타향에 정착해 살아가는 이방인들의 삶은 늘 이중의 시간 속에 놓여 있다. 몸은 낯선 땅에서 하루의 생계를 꾸려가지만, 마음 일부는 여전히 고국을 향해 열려 있다. 그래서 우리는 신문과 방송, 유튜브를 통해 흘러오는 한국의 소식에 웃기도 하고, 때로는 말없이 고개를 떨군다. 그러나 요즘 들려오는 소식들은 마음을 가볍게 하기보다는 오히려 무겁게 가라앉힌다. 여야를 막론하고 반복되는 정치인 보좌관 폭행과 비리, 그리고 권력을 앞세운 착취의 이야기는 한두 번의 사건이 아니라 구조적 피로처럼 다가온다. 문제는 사건의 충격보다도, 그 사건들이 더 이상 낯설지 않게 받아들여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
C.S. 루이스의 『스크루테이프의 편지』
[OCJ 독서 칼럼] 악마의 훈수, 그 역설 너머의 진실: C.S. 루이스의 『스크루테이프의 편지』 다시 읽기 "요즘 누가 책을 읽습니까?"라는 자조 섞인 말이 들려오는 시대입니다. 활자보다 영상이 익숙한 시대에 기독교 고전 독서는 언뜻 무모해 보이기까지 합니다. 그러나 놀랍게도, 1942년에 출간된 낡은 책 한 권이 교회에 대한 기대가 없던 청년들의 눈을 번쩍 뜨이게 하고 있습니다. 바로 C.S. 루이스의 명저, 『스크루테이프의 편지』입니다. 이 책은 고참 악마 '스크루테이프'가 조카이자 신참 악마인 '웜우드'에게 인간(환자)을 타락시키는 방법을 전수하는 31통의 편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악마의 시선을 빌려 역설적으로 기독교의 진리를 드러내는 루이스의 통찰은 오늘날 우리의 일상을 영적 전쟁의 최전선으..
AI라는 '적토마' 위에 올라탄 2026년, 고삐는 누가 쥐고 있는가?
2026년, 병오년(丙午年)의 태양이 떠올랐습니다. '붉은 말'의 해입니다. 예로부터 붉은 말은 삼국지의 적토마처럼 하루에 천 리를 달리는 폭발적인 에너지를 상징합니다. 지금 우리 눈앞에 펼쳐진 인공지능(AI)의 발전 속도가 딱 그렇습니다. 의료, 과학, 교육 등 삶의 전 영역을 송두리째 바꾸고 있는 이 기술은 인류에게 장밋빛 미래를 약속하는 듯합니다. 하지만 여기서 한 가지 질문을 던지고 싶습니다. "속도가 곧 희망인가?" AI는 우리에게 '편리함'과 '효율'이라는 혁명을 선물했지만, 그것이 곧 '구원'은 아닙니다. 기술이 질병을 진단하고 업무를 대신할 수는 있어도, 상처 입은 마음을 위로하거나 삶의 허무함을 채워주지는 못합니다. 우리가 2026년을 맞이하며 진짜 경계해야 할 것은 AI의 능력이 아니라..
마음의 온도 조절기
기술의 발전 덕분에 우리는 쾌적한 환경을 얼마든지 만들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여름이면 에어컨으로 더위를 피하고, 겨울이면 난방으로 추위를 녹입니다. 우리는 외부의 날씨에 따라 실내 온도를 조절하며 안락함을 누립니다.그런데 이상한 일이 있습니다. 우리의 생활 환경은 이토록 편리하고 쾌적해졌는데, 어찌 된 일인지 우리 마음의 온도는 좀처럼 조절되지 않습니다. 세상이라는 바깥 날씨가 추워지면 우리 마음도 속절없이 얼어붙고, 경쟁의 열기가 뜨거워지면 우리 마음 역시 조급함과 불안으로 들끓습니다. 마치 외부 온도에 따라 수은주가 오르내리는 ‘온도계’처럼, 우리의 감정과 평안이 환경에 고스란히 지배당하고 있는 것입니다.사도 바울은 오늘 우리에게 환경을 지배하는 놀라운 비밀을 알려줍니다. 바로 ‘자족(自足..
[OCJ 시드니 뉴스 브리핑] 2026년 1월 2일 (금)
안녕하세요, OCJ입니다. 2026년 새해의 첫 금요일, 시드니 관광업계 종사자 여러분께 도움이 될 만한 주요 소식을 정리해 공유해 드립니다. 1. 한국-시드니 항공편 현황: 젯스타 데일리 운항 정착 및 LCC 경쟁 구도뉴스 요약: 2025년 하반기부터 젯스타(Jetstar)가 시드니-인천 노선을 주 4회에서 주 7회(매일)로 증편하여 현재 안정적으로 운항 중입니다. 반면 티웨이항공(T'way)은 동계 스케줄 기준 주 3~4회 운항을 유지하며, 두 LCC가 상이한 전략을 취하고 있습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FSC(풀서비스 항공사) 매일 운항과 더불어 좌석 공급이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https://www.aeroroutes.com/eng/241016-jqjun25icn).분석 및 시사점:..
2026 경제 전망: 주택 위기와 생활비 압박의 지속
뉴스 요약:KPMG와 주요 은행들의 2025-2026 전망에 따르면, 호주와 뉴질랜드의 주택 임대료 상승세는 다소 둔화되겠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2026년까지 주택 공급 부족 현상은 지속될 전망이며, 이는 이민자 가정의 가처분 소득 감소로 직결됩니다. 영향 및 중요성 분석:높은 주거비용은 성도들의 헌금 감소뿐만 아니라, 교회 봉사 참여 저조(생계형 맞벌이 증가)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렌트비 급등으로 인해 주거가 불안정한 청년들이 교회를 떠나 지역을 이동하는 현상도 가속화될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 주는 의미:교회의 재정 운영을 긴축적으로 재설계할 필요가 있으며, 구제 사역(Diaconal ministry)의 중요성이 커집니다. 교회 내에서 '쉐어하우스 정보 공유'나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