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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버른 박스힐 고층 아파트서 30대 남성 피격 사망... 경찰, 용의자 3명 체포

OCJ|2026. 4. 10. 04:32

멜버른 동부 박스힐(Box Hill)에 위치한 한 고층 아파트에서 30대 남성이 총격으로 사망하는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빅토리아주 경찰은 이번 사건을 표적 범죄로 보고 수사에 착수했으며, 현재 용의자 3명을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Police are investigating how a man died in a Melbourne apartment early on Thursday, April 9. © Nine


사건은 화이트홀스 로드(Whitehorse Road)에 위치한 해당 아파트에서 발생했습니다. 다툼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긴급 출동한 구조대와 경찰은 현장에서 신원이 최종 확인되지 않은 32세 남성이 총상을 입고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현지 주민들의 증언에 따르면, 아파트 내에서 큰 굉음이 들린 직후 화재경보기가 울리기 시작했습니다. 경찰은 피격을 당한 피해 남성이 쓰러지면서 11층 엘리베이터의 화재경보기를 작동시킨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해당 엘리베이터와 아파트 11층 전체가 통제되어 범죄 현장으로 지정되었습니다.

당시 상황에 대해 한 주민은 현지 매체를 통해 "새벽 1시에서 1시 15분경 누군가 지르는 듯한 작은 비명 소리를 들었습니다"라고 증언했습니다. 또 다른 주민은 "갑자기 한 여성이 울부짖는 소리가 들렸고, 유가족들의 참혹한 비명 소리를 듣는 것은 너무나도 비극적이고 두려운 일이었습니다"라며 당시의 충격적인 상황을 전했습니다.

사건 직후 수십 명의 아파트 주민들이 거리로 대피해야 했으며, 새벽 5시 30분이 지나서야 간신히 자택으로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주민들은 "상황이 최악으로 치달았다는 것 외에는 경찰로부터 전달받은 내용이 거의 없었습니다"라며 불안감을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빅토리아주 법의학 수사팀과 살인 사건 전담반 소속 형사들은 건물 내부에서 주요 증거를 수집하는 등 집중적인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한 인근 주민은 총격 사건이 발생한 무렵 한 남성과 여성이 아파트 단지 밖으로 다급히 뛰어나와 길모퉁이에 대기 중이던 흰색 SUV 차량을 타고 도주하는 모습을 목격했다고 진술하여 수사에 중요한 단서를 제공했습니다.

신속한 추적 끝에 경찰은 멜버른 서부 외곽인 보니 브룩(Bonnie Brook)과 밸러랫(Ballarat) 북쪽에 위치한 탤벗(Talbot), 메리버러(Maryborough) 지역에서 용의자 3명을 체포했습니다. 체포된 이들은 보니 브룩 출신의 47세 남성 2명과 메리버러 출신의 27세 여성 1명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철저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아직 공식적인 기소 절차는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수사 당국은 이번 총격이 피해자를 노린 표적 범죄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으며, 사건과 관련된 추가 정보가 있으신 분들은 '크라임 스토퍼스(Crime Stoppers)' 전화(1800 333 000) 또는 웹사이트(http://www.crimestoppersvic.com.au)를 통해 제보해 주시기를 적극 당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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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의 노트]
도심 한복판의 평온한 거주지에서 발생한 참혹한 총격 사건은 지역 사회에 큰 충격과 불안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생명과 존엄을 위협하는 폭력 범죄는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으며, 안전한 이웃 공동체를 회복하기 위해 철저한 수사와 정의로운 심판이 조속히 이루어지기를 기도합니다. 독자 여러분께서도 주변의 안전에 유의하시기를 바라며, 갑작스럽게 가족을 잃은 유가족들의 슬픔에 깊은 위로를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