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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보기 →10대 소녀 집단 성폭행범, 시드니 병원 진료 중 도주… 경찰 대대적 수색
2014년 10대 소녀를 집단 성폭행한 혐의로 복역 후 이민자 수용소에 수감되어 있던 30세 남성이 시드니 남서부의 한 병원에서 도주하여 경찰이 대대적인 수색에 나섰습니다.

뉴사우스웨일스(NSW) 경찰에 따르면, 마이클 앙고크(Michael Angok, 30)는 수요일이었던 지난 8일 오전 9시 30분경 빌라우드 이민자 수용소(Villawood Immigration Detention Centre)에서 뱅크스타운 병원(Bankstown Hospital)으로 이송되어 치료를 받던 중 감시를 뚫고 도주했습니다.
앙고크는 지난 2014년 시드니 서부 둔사이드(Doonside)의 한 공원에서 14세 소녀를 집단 성폭행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바 있습니다. 2년의 최소 형기를 마치고 2017년에 출소한 그는, 본국 추방 절차를 위해 지난 9년간 빌라우드 이민자 수용소에 억류되어 있었습니다.
뱅크스타운 경찰 지역 사령부의 브렛 반 아커(Brett Van Akker) 서장 대행은 앙고크가 "경찰에 잘 알려진 인물"이라고 밝히며, 그의 체포를 위해 상당한 경찰력이 투입되었다고 전했습니다. 도주 직후 랩터 스쿼드(Raptor Squad), 경찰 항공대(PolAir), 경찰견 부대 등 주요 특수 병력이 대거 투입되어 수색망을 좁히고 있습니다. 수색 과정 중 콘델 파크(Condell Park)의 갈리폴리 로드(Gallipoli Road) 인근에서는 그가 버린 것으로 추정되는 소지품이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도주범 앙고크는 아프리카계 외모에 키 175~180cm, 마른 체격과 짧은 검은색 머리를 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목격되었을 당시 검은색 후드티, 회색 트레이닝 바지, 그리고 흰색 '크록스' 슬리퍼를 착용하고 있었습니다.
과거 블랙타운(Blacktown) 지역에 거주했던 그는 대중교통을 이용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반 아커 서장 대행은 "이 사람의 행방을 아는 분이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크라임 스토퍼스나 트리플 제로(000)를 통해 경찰에 연락해 주시기를 바랍니다"라고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또한, 경찰은 그를 목격할 경우 절대 직접 접근하지 말고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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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의 노트]
지역 사회의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입니다. 강력 범죄를 저지른 비시민권자가 추방을 기다리던 중 외부 병원 진료 과정에서 도주한 이번 사건은 이민자 수용 및 이송 시스템의 보안성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조속히 도주범이 체포되어 시민들의 불안이 해소되기를 바라며, 독자 여러분의 각별한 주의와 안전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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