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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버닝스(Bunnings), 구글과 손잡고 대형 AI 쇼핑 어시스턴트 '버디(Buddy)' 전격 공개

OCJ|2026. 4. 5. 05:01

호주 최대의 건축 자재 및 DIY(Do It Yourself) 용품 소매업체인 버닝스(Bunnings)가 구글(Google)과 협력하여 호주 소비자의 쇼핑 방식을 혁신할 새로운 인공지능(AI) 어시스턴트 '버디(Buddy)'를 선보였습니다. 이는 모기업인 웨스파머스(Wesfarmers)가 구글 클라우드와 체결한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고객이 DIY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실행하는 전 과정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번에 도입된 AI '버디'는 구글의 최첨단 제미나이(Gemini) 기반 에이전틱 AI(Agentic AI) 기술을 활용합니다. 고객이 스마트폰 앱이나 구글 검색을 통해 프로젝트의 사진을 업로드하거나 상황을 설명하면, 버디가 필요한 도구와 자재 목록을 자동으로 생성해 줍니다. 또한 "4x4 방을 칠하려면 페인트가 얼마나 필요한가요?"와 같은 구체적인 질문에 답하고, 지역 매장의 실시간 재고 상황 및 진열대 위치까지 정확히 안내합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안전 가이드라인(Safety guardrails)'이 적용되었다는 것입니다. 과거 일부 AI 챗봇이 전기 배선 등과 관련해 위험한 조언을 제공하여 논란이 된 바 있습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새로운 AI는 배관이나 전기 작업 등 전문 면허가 필요한 고위험성 작업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지침을 제공하지 않습니다. 대신 버닝스의 자체 설치 서비스(Installation Services)를 통해 지역 전문가를 예약하도록 권장하여, 안전사고 및 법적 문제를 미연에 방지합니다.

AI의 도입은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결제 시스템 혁신으로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버닝스는 전통적인 계산대를 거치지 않고 AI와의 대화만으로 즉시 결제가 가능한 '에이전틱 체크아웃(Agentic Checkout)' 기능을 연구 중이며, 이 기술은 이르면 2027년에 호주에 도입될 예정입니다. 아울러 웨스파머스 그룹은 5만 5천 명에 달하는 직원들의 인사 관리, 채용 및 재고 관리 등 운영 전반에 AI 기술을 광범위하게 적용하여 미래지향적인 기업 환경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혁신을 향한 버닝스의 이번 행보는 단순히 물건을 판매하는 것을 넘어, 고객에게 안전하고 완성된 '경험'을 제공하고자 하는 전략적 진화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넓은 매장의 진열대 사이를 헤매는 대신, 스마트폰 속 디지털 전문가의 안전한 안내를 받는 새로운 쇼핑 시대가 호주 소비자들 곁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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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의 노트]
에디터의 노트: 호주인들의 일상과 밀접한 DIY 문화가 인공지능(AI)이라는 최첨단 기술과 만나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습니다. 특히 효율성과 편리함을 추구하면서도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AI에 엄격한 가이드라인을 둔 점은 기술의 올바른 활용 방향을 시사합니다. 독자 여러분께 기술적 편리함 이면에 숨겨진 안전과 윤리에 대한 중요성을 되새겨주는 좋은 혁신 사례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