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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보기 →매주 3톤의 악취 나는 오물 건져내… 호주 지자체, "변기에는 화장지만 버려주세요" 간곡한 호소
호주 전역의 하수도 시스템이 변기에 버려져서는 안 될 이물질들로 인해 심각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최근 호주의 한 지자체(Council)는 하수관을 꽉 막고 있는 거대한 오물 덩어리를 제거하는 작업자들의 고충을 전하며, 주민들에게 올바른 하수도 사용을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하수도 관리 작업반은 매주 무려 3톤에 달하는 악취 나는 쓰레기 더미를 하수도에서 수거하고 있습니다. 이 거대한 오물 덩어리는 주로 물티슈, 여성용품, 음식물 찌꺼기, 그리고 가정에서 버린 기름때가 하수관 내에서 엉겨 붙어 형성된 것으로, 하수관을 막아 심각한 오수 역류 현상을 일으키는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해당 지자체 관계자는 "변기에 물티슈를 버리는 무심한 행동들이 모여 지역 하수도 시스템에 치명적인 타격을 입히고 있습니다"라며, "특히 시중에서 '변기에 버려도 된다(Flushable)'고 광고하는 물티슈조차 실제로는 물에 쉽게 분해되지 않아 하수관 벽에 거대한 덩어리로 축적됩니다"라고 엄중히 경고했습니다.
이러한 오물 축적으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지역사회의 막대한 부담으로 돌아오고 있습니다. 막힌 하수관을 뚫고 망가진 펌프장 시설을 수리하는 데 소중한 세금이 낭비될 뿐만 아니라, 오수가 역류하여 가정집이나 인근 하천으로 유출될 경우 심각한 공중보건 위협 및 생태계 파괴 문제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당국은 주민들에게 "변기에는 오직 대소변과 화장지만 버려야 한다"는 기본 수칙을 반드시 지켜줄 것을 거듭 당부했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지하 인프라를 아끼고 보호하기 위한 시민들의 성숙한 의식과 작은 실천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시점입니다.
[에디터의 노트]
눈에 보이지 않는 하수도가 오물로 막히면 도시 전체가 병들고 악취에 시달리듯, 우리의 영적 삶과 공동체 역시 은밀하게 쌓인 작은 죄와 이기심으로 인해 서서히 무너질 수 있습니다.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된 자는 큰 것에도 충성된다"(누가복음 16:10)는 예수님의 말씀처럼, 일상에서 공공의 환경을 아끼고 이웃을 배려하는 실천이야말로 이 시대 크리스천들이 마땅히 감당해야 할 청지기적 사명입니다. 아무도 보지 않는 숨겨진 삶의 자리에서도 하나님 보시기에 정결하고 아름다운 열매를 맺어가는 호주와 뉴질랜드의 한인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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