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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후서 1장 8절 형제들아 우리가 아시아에서 당한 환난을 너희가 모르기를 원하지 아니하노니 힘에 겹도록 심한 고난을 당하여 살 소망까지 끊어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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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의 끝에서 피어나는 부활의 소망

OCJ|2026. 3. 22. 03:26

고린도후서 1장 8절 - 형제들아 우리가 아시아에서 당한 환난을 너희가 모르기를 원하지 아니하노니 힘에 겹도록 심한 고난을 당하여 살 소망까지 끊어지고

 

고린도후서 1장 9절 - 우리는 우리 자신이 사형 선고를 받은 줄 알았으니 이는 우리로 자기를 의지하지 말고 오직 죽은 자를 다시 살리시는 하나님만 의지하게 하심이라

 

짓눌림 속에서 발견하는 진짜 소망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 때로는 삶의 무게가 우리를 납작하게 짓누를 때가 있습니다. 바울 사도 역시 복음을 전하며 "힘에 겹도록 심한 고난"을 당해 살 소망마저 끊어졌다고 고백합니다.

 

여기서 쓰인 '고난'의 헬라어 원어는 '들립시스(θλῖψις, thlipsis)'로, 거대한 돌덩이에 짓눌려 포도즙이 짜내어지는 듯한 극심한 압박을 의미합니다. 마치 스마트폰 배터리가 1%만 남아 빨간불이 깜빡이는 것처럼, 우리의 영혼과 육체가 완전히 방전되어 버린 아찔한 상태와 같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이 극심한 압박과 절망이 결코 끝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바울은 그 고통의 자리에서 하나님께 솔직하게 아뢰며 역설적인 위로를 경험했습니다.

 

내 인간적인 힘이 완전히 바닥난 그 지점에서 비로소 '죽은 자를 일으키시는(ἐγείρω, egeirō)' 하나님의 능력이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내 지갑, 내 알량한 능력, 사람들의 인맥이라는 얄팍한 밧줄이 끊어질 때, 우리는 마침내 절대 끊어지지 않는 튼튼한 동아줄이신 하나님만을 온전히 붙잡게 됩니다.

🙏 오늘의 기도

사랑의 주님, 때때로 삶의 무거운 짐(θλῖψις)에 짓눌려 숨을 쉬기조차 버거울 때가 있습니다. 내 힘과 지혜가 바닥난 바로 그곳이 부활의 주님을 깊이 만나는 은혜의 자리임을 깨닫게 하옵소서. 나 자신을 의지하던 어리석음을 내려놓고, 오직 죽은 자를 다시 살리시는 전능하신 하나님만을 굳게 신뢰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오늘의 축복

오늘 하루, 사방이 꽉 막힌 것 같은 답답한 상황 속에서도 위를 향해 활짝 열려있는 참된 소망(ἐλπίς, elpis)의 문을 바라보시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의 깨어진 삶의 조각들을 모아 가장 아름다운 은혜의 모자이크로 빚어내실 주님의 사랑이 여러분의 심령과 가정 위에 충만하시기를 간절히 축복합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