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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보기 →[밀라노 2026] '죽음의 문턱' 넘은 호주 브렌든 코리, 쇼트트랙 1000m 출격
[밀라노=OCJ 뉴스] 호주 쇼트트랙의 간판 브렌든 코리(Brendan Corey, 29)가 2026년 2월 10일 밤(현지시간), 밀라노-코르티나 동계 올림픽 남자 1000m 예선 무대에 오릅니다. 이는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겪은 치명적인 부상을 극복하고 일궈낸 기적적인 복귀입니다.

치명적 부상 딛고 일어선 '불굴의 레이서' 브렌든 코리는 2025년 세계선수권대회 준준결승 경기 도중, 경쟁 선수의 스케이트 날에 목 부위를 베이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이 사고로 그는 갑상연골(thyroid cartilage) 골절과 목에 두 군데의 깊은 자상을 입었습니다. 당시 스케이트 날이 주요 혈관과 후두를 간발의 차이로 비껴가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으나, 선수 생명은 물론 일상 복귀조차 불투명했던 긴박한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코리는 사고의 트라우마를 이겨내고 다시 스케이트 끈을 조여 맸습니다. 그는 호주에 적절한 훈련 시설이 부족한 상황에서도 이탈리아 국가대표팀의 배려로 현지에서 함께 훈련하며 이번 올림픽을 준비해 왔습니다.
호주 쇼트트랙의 새로운 역사 조준 캐나다 태생으로 2019년 어머니의 나라인 호주로 귀화한 코리는 이미 호주 쇼트트랙의 역사를 새로 써온 인물입니다. 2024년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1500m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호주 선수로는 40년 만에 처음으로 세계선수권 개인전 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오늘 밤 9시 10분(AEDT 기준)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리는 남자 1000m 예선 1조에 출전하는 코리는 2002년 스티븐 브래드버리가 금메달을 획득했던 호주 쇼트트랙의 영광을 재현하겠다는 각오입니다. 리처드 니지엘스키(Richard Nizielski) 코치의 지도 아래 그는 이번 대회 500m, 1000m, 1500m 전 종목에 출전합니다.
에디터의 노트 (Editor's Note) 브렌든 코리가 빙판 위에 다시 서기까지 흘린 땀과 눈물은 단순한 기록 그 이상의 가치를 지닙니다. 죽음의 문턱에서 돌아와 다시 속도를 내는 그의 질주는, 깊은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많은 이들에게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치유와 희망의 증거가 될 것입니다. 그의 안전한 레이스와 도전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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