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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 무세티의 부상 기권으로 호주 오픈 준결승 진출... 시너와 맞대결 확정

OCJ|2026. 1. 29. 03:49

[오세아니아 크리스천 저널 (OCJ)]

멜버른, 2026년 1월 29일 – 노박 조코비치(38, 세르비아)가 2026 호주 오픈 남자 단식 8강전에서 로렌조 무세티(이탈리아)의 갑작스러운 부상 기권으로 행운의 준결승행을 확정지었습니다. 이로써 조코비치는 통산 25번째 그랜드슬램 타이틀이라는 대기록을 향한 도전을 이어가게 되었으며, 준결승에서 디펜딩 챔피언 야닉 시너(이탈리아)와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됩니다.

 

행운의 2연속 기권승으로 호주 오픈 4강에 오른 조코비치. ⓒ AP/연합뉴스

‘위대한 탈출’, 무세티의 불운과 조코비치의 겸허함

지난 28일 멜버른 파크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8강전에서 조코비치는 초반 무세티의 강력한 베이스라인 공세에 밀리며 첫 두 세트를 4-6, 3-6으로 내주었습니다. 5번 시드인 무세티는 정교한 샷과 다양한 전술로 10회 우승자인 조코비치를 압도하며 승리를 눈앞에 둔 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3세트가 시작되자 경기에 변수가 생겼습니다. 2세트부터 오른쪽 허벅지 부근에 통증을 느끼기 시작했던 무세티는 메디컬 타임아웃을 요청하며 치료를 받았으나, 3세트 스코어 1-3(무세티 기준 6-4, 6-3, 1-3) 상황에서 결국 더 이상 경기를 지속할 수 없음을 선언했습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조코비치는 승리의 기쁨보다는 상대에 대한 미안함과 존중을 먼저 표했습니다. 그는 "무세티가 훨씬 더 나은 경기를 펼쳤다. 솔직히 오늘 밤 나는 짐을 싸서 집에 갈 준비를 하고 있었다"며 "스포츠에서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은 매우 불행한 일이다. 그는 오늘 승리할 자격이 충분했다"고 말하며 무세티의 빠른 쾌유를 빌었습니다.

 

조코비치는 이번 대회 16강에서도 야쿠프 멘시크의 기권으로 경기를 치르지 않고 올라온 데 이어, 8강에서도 상대의 기권으로 준결승에 진출하는 이례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디펜딩 챔피언’ 시너와의 숙명적 재회

 

조코비치의 준결승 상대는 현재 세계 테니스계의 새로운 강자로 군림하고 있는 2번 시드 야닉 시너로 결정되었습니다. 시너는 같은 날 열린 8강전에서 미국의 벤 쉘튼(8번 시드)을 3-0(6-3, 6-4, 6-4)으로 완파하며 멜버른 파크 19연승을 기록했습니다.

 

시너는 최근 조코비치와의 상대 전적에서 7경기 중 6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특히 2024년 호주 오픈 준결승에서도 조코비치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 바 있어, 이번 맞대결은 조코비치에게는 설욕전이, 시너에게는 대회 3연패를 향한 최대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시너는 조코비치와의 대결을 앞두고 "노박과 같은 전설적인 선수와 경기를 치르는 것은 늘 영광이다. 금요일에 멋진 승부가 되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두 선수의 준결승전은 오는 1월 30일(금)에 열릴 예정입니다. 한편, 대진표 반대편에서는 세계 랭킹 1위 카를로스 알카라스와 3위 알렉산더 츠베레프가 또 다른 준결승전을 치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