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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보기 →조코비치, 호주오픈 8강 '무혈입성'…16강 상대 멘시크 기권
[멜버른=OCJ] '테니스 황제' 노바크 조코비치(38·세르비아)가 체력 소모 없이 호주오픈 8강에 진출하며 통산 25번째 그랜드슬램 타이틀을 향한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현지 시간 25일, 호주오픈 대회 조직위원회는 남자 단식 16강전에서 조코비치와 맞붙을 예정이었던 야쿠프 멘시크(20·체코·세계 16위)가 복근 부상으로 기권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로써 조코비치는 경기를 치르지 않고 '부전승(walkover)'으로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습니다.
■ '신예' 멘시크의 아쉬운 기권과 조코비치의 행운 당초 이번 16강전은 지난해 마이애미 오픈 결승에서 조코비치를 꺾고 생애 첫 마스터스 1000 우승을 차지했던 '신성' 멘시크와 조코비치의 재대결로 큰 기대를 모았습니다. 그러나 멘시크는 3회전 에단 퀸(미국)과의 경기 이후 왼쪽 복근 통증이 심해져 결국 기권을 선택했습니다.
멘시크는 자신의 SNS를 통해 "오랫동안 팀 및 의료진과 상의한 끝에 내린 힘든 결정이었다"며 "나의 우상이자 역대 최고 선수인 노바크와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대결하지 못하게 되어 매우 슬프다"고 심경을 전했습니다.
올해 38세인 조코비치에게 이번 휴식은 '가뭄의 단비'와 같습니다. 그는 앞서 보틱 판데잔츠휠프와의 3회전 승리 후 "경기가 거듭될수록 에너지가 소모되어 몸이 어떻게 반응할지 모르겠다"며 체력적 부담을 내비친 바 있습니다. 예상치 못한 휴식일을 얻은 조코비치는 8강전을 앞두고 충분한 컨디션 회복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 쏟아지는 대기록… '25번째 메이저 우승' 정조준 조코비치는 이번 대회에서 이미 전무후무한 기록들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3회전 승리로 메이저 대회 통산 400승이라는 대위업을 달성했으며, 호주오픈 통산 102승을 기록하며 로저 페더러(은퇴)가 보유했던 이 대회 최다승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
현재 메이저 대회 24회 우승으로 마거릿 코트와 함께 역대 최다승 공동 1위에 올라 있는 조코비치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단독 1위인 25회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게 됩니다.
조코비치는 로렌초 무세티(이탈리아)와 테일러 프리츠(미국) 경기의 승자와 준결승 진출을 다툴 예정입니다. 대진표 반대편에는 '숙적' 야닉 시너(이탈리아)와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가 포진해 있어, 노련한 조코비치가 젊은 기수들의 거센 도전을 뿌리치고 다시 한번 호주의 왕좌를 지켜낼 수 있을지 전 세계 테니스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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