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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오세아니아

남녀 테니스 세계 1위 알카라스·사발렌카, 호주오픈 8강 안착

OCJ|2026. 1. 26. 05:08

멜버른 파크에서 펼쳐진 16강전서 각각 폴과 음보코 제압 알카라스, ‘커리어 그랜드슬램’ 향해 전진... 사발렌카 4년 연속 8강행

[2026년 1월 26일 – 호주 멜버른]

 

2026년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에서 남녀 세계 랭킹 1위인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와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가 압도적인 기량을 과시하며 나란히 8강에 진출했습니다.

 

 

지난 25일(현지 시각) 호주 멜버른 박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8일째 남자 단식 16강전에서 카를로스 알카라스는 미국의 토미 폴(20위)을 세트 스코어 3-0(7-6<8-6>, 6-4, 7-5)으로 꺾었습니다.

 

이날 승리로 알카라스는 호주오픈 3년 연속 8강 진출이라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특히 이번 경기 승리는 알카라스의 메이저 대회 통산 100번째 경기에서 거둔 87번째 승리(13패)로, 이는 과거 테니스 전설 비에른 보리의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동시에 ‘빅3’로 불리는 나달(86승), 페더러(80승), 조코비치(79승)의 초반 100경기 승률을 넘어서는 대기록입니다.

 

경기는 시종일관 팽팽했습니다. 1세트 타이브레이크 도중 관중석에서 발생한 응급 상황으로 경기가 약 14분간 중단되는 예기치 못한 일이 발생했으나, 알카라스는 흔들리지 않는 집중력을 보여주며 첫 세트를 따냈습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알카라스는 최근 노바크 조코비치와 나눈 유쾌한 일화를 공개했습니다. 자신의 바뀐 서브 동작이 조코비치와 비슷하다는 평가에 대해 조코비치가 “이제 내 서브 자세를 쓸 때마다 로열티를 내라”는 농담 섞인 메시지를 보냈다고 전하며 현장에 웃음을 선사했습니다.

 

알카라스는 이제 호주오픈 첫 우승과 함께 남자 단식 역대 최연소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까지 단 세 걸음만을 남겨두게 되었습니다. 그의 8강 상대는 홈 팬들의 열렬한 응원을 등에 업고 알렉산더 부블릭을 꺾고 올라온 호주의 알렉스 데 미나우르로 결정되었습니다.

 

여자 단식에서는 디펜딩 챔피언이자 세계 1위인 아리나 사발렌카가 캐나다의 19세 신예 빅토리아 음보코(16위)를 2-0(6-1, 7-6<7-1>)으로 물리치고 8강에 올랐습니다.

 

 

사발렌카는 1세트를 6-1로 손쉽게 가져오며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2세트에서는 4-1로 앞서가다 작년 내셔널뱅크오픈 우승자인 음보코의 맹추격에 타이브레이크까지 허용했으나,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이로써 사발렌카는 호주오픈 4년 연속 8강 진출과 메이저 대회 16강전 13연승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이어가게 되었습니다.

 

승부의 세계에서도 서로를 격려하고 존중하는 선수들의 모습은 멜버른을 찾은 많은 가족 단위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습니다. 알카라스는 패배한 상대 토미 폴에 대해 “초반부터 나를 매우 힘들게 한 훌륭한 선수”라고 예우를 갖췄으며, 사발렌카 역시 어린 유망주 음보코의 성장을 높게 평가하며 스포츠맨십의 모범을 보였습니다.

 

대회는 이제 준결승을 향한 본격적인 8강 토너먼트에 돌입하며 열기를 더해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