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S WORD

시편 16편 5-6절 여호와는 나의 산업과 나의 잔의 소득이시니 나의 분깃을 지키시나이다 내게 줄로 재어 준 구역은 아름다운 곳에 있음이여 나의 기업이 실로 아름답도다

Today
Admin

뉴스

더보기 →
뉴스/오세아니아

'2026 올해의 호주인' 결선 진출자 캔버라 집결... 내일 밤 최종 발표

OCJ|2026. 1. 25. 06:28

[오세아니아 킈리스찬 저널(OCJ) = 캔버라]

'2026 올해의 호주인(2026 Australian of the Year)' 국가 결선에 진출한 각 주와 준주(Territory)의 대표들이 시상식을 하루 앞둔 25일(현지시간) 수도 캔버라에 모여 공식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호주 국립 수목원(National Arboretum)에서 열린 이번 모임에는 의료, 과학, 인권,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헌신해 온 8명의 최종 후보가 참석했습니다. 이들은 내일 밤 열릴 공식 시상식에서 최종 수상자가 발표되기 전, 서로의 사역과 헌신적인 삶의 궤적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진실 말하기'와 소외된 이들을 위한 헌신

올해 후보들 사이에서 특히 주목받는 가치는 ‘진실 말하기(Truth-telling)’와 소외된 공동체의 회복입니다. 이번 후보 명단에는 원주민의 정신 건강권 보호와 인종차별 철폐를 위해 평생을 바친 전문가들이 포함되어 있어 기독교적 관점에서도 큰 울림을 주고 있습니다.

 

서호주(WA)를 대표해 참석한 트레이시 웨스터먼(Dr. Tracy Westerman AM) 박사는 원주민 아동의 자살 예방과 정신 건강 증진을 위해 20년 이상 헌신해 온 인물입니다. 그녀는 원주민 문화에 적합한 심리 진단 도구를 개발하고, 인종차별이 정신 건강에 미치는 악영향을 과학적으로 입증하며 사회적 인식 변화를 이끌어왔습니다.

 

또한, 수도 준주(ACT) 대표인 로즈 맥그레디(Professor Rose McGready) 교수는 태국-미얀마 국경 지대에서 30년 넘게 난민과 이주민을 위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왔습니다. 맥그레디 교수는 특히 임산부와 신생아를 위협하는 말라리아 퇴치 연구로 세계적인 보건 기준을 세웠으며, 가장 취약한 이들을 향한 '선한 사마리아인'의 삶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다양한 분야의 영웅들, 한자리에

올해 결선 진출자들은 각기 다른 영역에서 호주 사회의 어두운 곳을 밝히고 있습니다.

  • 빅토리아(VIC): 캐리 빅모어(Carrie Bickmore OAM) - 뇌암 연구를 위해 2,700만 달러 이상의 기금을 마련하며 환우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있습니다.
  • 남호주(SA): 캐서린 벤넬-페그(Katherine Bennell-Pegg) - 호주 여성 최초의 우주비행사로서 과학 교육과 청소년들에게 더 넓은 세상을 꿈꾸게 하는 영감을 주고 있습니다.
  • 뉴사우스웨일스(NSW): 앨리슨 톰슨(Dr. Alison Thompson OAM) - 전 세계 재난 현장에서 구호 활동을 펼치며 인류애를 실천해 왔습니다.
  • 퀸즐랜드(QLD): 롤프 고메즈(Dr. Rolf Gomes) - 이동식 심장 진료소를 통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시골 지역 주민들의 생명을 구하고 있습니다.
  • 태즈매니아(TAS): 조리언 키팩스(Dr. Jorian Kippax) - 지역 사회 보건 및 응급 의료 발전에 기여했습니다.
  • 북부준주(NT): 펠릭스 호(Dr. Felix Ho ASM) - 응급 의료 서비스 발전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았습니다.

내일 밤 최종 발표... TV 생중계

내셔널 오스트레일리아 데이 위원회(National Australia Day Council)의 마크 프레이저(Mark Fraser) CEO는 "오늘 모인 이들은 호주가 가진 최고의 가치인 용기, 연민, 그리고 이웃을 향한 헌신을 보여주는 분들"이라며 "이들의 이야기는 모든 호주인에게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희망이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2026 올해의 호주인' 최종 수상자는 호주 국경일인 1월 26일을 앞둔 내일 밤(25일), 캔버라에서 열리는 공식 시상식에서 앤서니 앨바니지 총리에 의해 발표됩니다. 시상식은 ABC TV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호주 전역에 생중계될 예정입니다.

 

이웃 사랑과 사회적 정의를 실천해 온 이들의 발걸음이 호주 사회에 어떠한 선한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미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