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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인베이전 데이' 시위 예정대로 진행... NSW 경찰, 시위 제한법 '예외' 적용

OCJ|2026. 1. 25. 06:15

[시드니=OCJ] 내일인 1월 26일, 시드니 도심에서 예정된 대규모 ‘인베이전 데이(Invasion Day, 침공의 날)’ 시위가 예정대로 진행될 전망입니다. 뉴사우스웨일스(NSW) 경찰 당국은 최근 강화된 시위 제한 구역에서 하이드 파크(Hyde Park)를 제외하기로 최종 결정하며, 원주민 커뮤니티의 집회와 행진을 허용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표현의 자유와 공동체의 안전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기 위한 결정으로 풀이됩니다. 멜 라니언(Mal Lanyon) NSW 경찰청장은 지난 화요일 오후, 공공 집회 제한 선언(PARD)의 적용 범위를 대폭 축소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하이드 파크와 시드니 동부 지역은 제한 구역에서 제외되었습니다.

 

본다이 테러 이후 도입된 시위 제한법 이번 시위 제한 조치는 지난 2025년 12월 14일 본다이 비치(Bondi Beach)에서 발생한 테러 사건 이후 도입된 긴급 대응책의 일환이었습니다. 당시 15명의 희생자가 발생한 참사 이후, NSW 정부는 공공의 안전과 사회적 화합을 위해 시티 및 주요 구역에서의 집회를 엄격히 제한해 왔습니다.

 

하지만 라니언 청장은 "표현의 자유를 보장하는 동시에 지역 사회의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그동안 평화적으로 진행되어 온 인베이전 데이 집회의 특성을 고려해 하이드 파크에서의 집회와 행진을 허용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집회 및 행진 경로 안내 2026년 1월 26일 월요일 오전 10시부터 하이드 파크에서 시작되는 이번 집회는 ‘블랙 코커스(Blak Caucus)’가 가디갈(Gadigal) 원주민 원로들의 지도 하에 조직했습니다. 집회 참가자들은 시내 중심가를 관통하여 캠퍼다운(Camperdown)에 위치한 빅토리아 파크(Victoria Park)까지 행진할 예정입니다. 이곳에서는 호주 최대의 원주민 문화 축제 중 하나인 ‘야분 페스티벌(Yabun Festival)’이 함께 열립니다.

 

경찰 당국은 이번 행사를 지원하기 위해 약 1,500명의 경찰 인력을 시드니 전역에 배치할 계획이며, 이 중 500여 명은 시위 현장 관리에 집중 투입됩니다. 이와 관련하여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시 30분 사이, 브로드웨이(Broadway), 피트 스트리트(Pitt St), 조지 스트리트(George St) 등 주요 도로가 통제될 예정이므로 시민들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가족과 공동체를 위한 화합의 날 오세아니아 크리스찬 저널(OCJ) 독자 여러분과 교민 가정에서는 내일 하루 도심 이동 시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합니다. 특히 어린 자녀와 함께 시티를 방문할 계획이 있다면 경찰의 안내에 따르고 혼잡한 구역을 미리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번 1월 26일은 호주의 역사를 되돌아보며 서로의 아픔을 위로하고, 진정한 화해와 평화를 위해 기도하는 시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NSW 당국 역시 "이번 날이 갈등이 아닌, 평화와 성찰 속에서 공동체가 하나 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