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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보기 →돌리 파튼을 추모하며: "빛 속에서 살았던 삶, 이제 예수님의 품에 안기셨습니다"
음악과 신앙, 그리고 아낌없는 관대함으로 전 세계 수백만 명에게 깊은 감동과 위로를 주었던 컨트리 음악의 전설 돌리 레베카 파튼 딘(Dolly Rebecca Parton Dean)이 지난 8월 25일 향년 80세를 일기로 하나님의 품에 안겼습니다. 테네시의 소박한 시골 마을에서 자라나 세계적인 음악적 아이콘이 된 그녀는, 화려한 무대 위에서도 늘 겸손히 자신의 기독교 신앙을 고백하며 절망하는 이들에게 희망을 전해왔습니다. 그녀의 별세 소식에 오세아니아를 비롯한 전 세계의 기독교 공동체와 팬들의 깊은 애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빛 속에서 살다 간 믿음의 여정
돌리 파튼의 조카이자 오랜 경호 책임자였던 브라이언 시버(Bryan Seaver)는 파튼과 오웬스 가족을 대표해 공식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그녀의 임종 소식을 전했습니다. 시버는 이 발표가 돌리가 생전에 자신에게 직접 부탁했던 일이라고 밝히며, "이 발표를 맡게 된 것은 더할 나위 없는 자부심과 깊은 슬픔이 뒤섞인 감정입니다. 하지만 슬픔은 우리에게 있는 것이지 돌리에게 있는 것이 아닙니다. 돌리는 빛 속에서 살았고, 이제 예수님의 품에 안겨 있습니다"라는 감동적이고 평온한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그녀는 가족들에게 둘러싸인 가운데 짧은 암 투병 끝에 평화롭게 숨을 거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삶의 모든 계절에 녹아든 신앙의 고백
1946년 미국 테네시주 그레이트 스모키 산맥의 가난한 가정에서 12남매 중 하나로 태어난 돌리 파튼은 어린 시절부터 교회에서 노래하며 신앙과 음악을 키웠습니다. 그녀는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싱어송라이터 중 한 명으로 'Jolene', '9 to 5', 'Coat of Many Colors', 'I Will Always Love You' 등 수많은 명곡을 발표하며 1억 장 이상의 음반 판매고를 기록했습니다. 그래미상을 11번이나 수상하고 컨트리 및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지만, 그녀의 삶의 중심에는 늘 하나님을 향한 개인적이고도 깊은 신앙이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특히 그녀는 생의 후반기에 대중에게 더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크리스천 아티스트들과 적극적으로 협업했습니다. 호주 출신의 세계적인 기독교 음악 듀오인 포 킹 앤 컨트리(for KING & COUNTRY)와 함께 부른 'God Only Knows'는 2020년 그래미 어워드 최우수 현대 기독교 음악 퍼포먼스/곡상을 수상하며 오세아니아와 전 세계 성도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했습니다. 또한 2021년에는 잭 윌리엄스(Zach Williams)와의 듀엣곡 'There Was Jesus'를 통해 삶의 가장 어둡고 힘든 순간마다 늘 예수님이 함께 계셨음을 고백하며 그녀의 11번째 그래미 트로피를 품에 안았습니다.
아낌없는 나눔으로 실천한 이웃 사랑
돌리 파튼의 신앙은 입술의 고백에 머무르지 않고 구체적인 자선 활동을 통해 세상에 그리스도의 사랑을 흘려보냈습니다. 글을 읽지 못했던 아버지를 기리기 위해 설립한 '이매지네이션 라이브러리(Imagination Library)'는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수억 권의 책을 무료로 배포하는 대표적인 교육 복지 사업으로 성장했습니다. 또한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백신 연구를 위해 100만 달러를 아낌없이 기부하여 모더나 백신 개발에 크게 기여하기도 했습니다. 올해 초 80세 생일을 맞이해서는 소아암 연구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동료 음악가들과 함께 'Light of a Clear Blue Morning'의 새로운 버전을 발표하며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이웃을 돕는 일에 헌신했습니다.
세상과 교회를 하나로 묶은 선한 영향력
그녀의 별세 소식이 전해지자 전 세계 동료 예술가들과 팬들의 헌사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컨트리 스타 레바 맥엔타이어는 돌리를 천국으로 인도해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천국에서 먼저 간 이들과 함께 가장 좋아하는 노래들을 부르고 있을 것"이라고 추모했고, 디온 워윅은 그녀를 "진정한 신의 자녀"라고 표현했습니다. 그녀의 대녀인 마일리 사이러스는 "세상이 가장 순수한 영혼을 잃었다"며 슬퍼했습니다.
돌리 파튼은 기독교인뿐만 아니라 신앙이 없는 이들에게도 깊은 존경을 받았습니다. 그녀는 타인을 정죄하거나 논쟁을 벌이지 않고도 하나님에 대해 따뜻하게 이야기할 수 있었고,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드러내면서도 자신과 다른 이들을 포용하는 진정한 화합의 삶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녀의 신앙은 주일 아침 예배나 복음 음반에만 국한되지 않고, 그녀가 전하는 희망, 친절, 용서, 그리고 새로운 시작의 소망 속에 온전히 녹아 있었습니다.
[EDITOR'S NOTE]
돌리 파튼의 삶은 마태복음 5장 16절의 "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하신 예수님의 말씀을 떠올리게 합니다. 그녀는 화려한 세상의 중심에 서 있었지만, 결코 자신의 빛을 자랑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사랑과 희망을 세상에 비추는 통로로 살았습니다. 고통과 밤이 지나면 반드시 '맑고 푸른 아침의 빛'이 찾아올 것이라는 소망을 노래했던 그녀는, 이제 눈물도 슬픔도 없는 주님의 품에서 영원한 안식을 누리고 있을 것입니다. 이 땅에 남겨진 우리 역시 돌리 파튼이 남긴 따뜻한 사랑과 관대함의 유산을 기억하며, 우리 삶의 자리에서 예수님의 작은 빛을 비추는 삶을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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