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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보기 →호주 단기 해외 방문객 19.5% 급증… 관광 산업 ‘완전한 정상화’ 단계 진입
[시드니=OCJ 뉴스] 호주 관광 산업이 코로나19 팬데믹의 그늘을 완전히 벗어나 유례없는 활기를 띠고 있다.

지난 1월 16일 호주 통계청(ABS)이 발표한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호주를 방문한 단기 해외 방문객 수가 전년 동기 대비 19.5% 증가하며 가파른 회복세를 기록했다. 관광 업계는 이번 통계가 호주 관광 산업의 ‘완전한 정상화’를 알리는 결정적인 신호라고 분석하고 있다.
주요 수치 및 시장별 분석
ABS가 공개한 ‘해외 도착 및 출발(Overseas Arrivals and Departures)’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5년 11월 한 달간 호주를 찾은 단기 방문객은 총 83만 1,170명으로 집계되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19.5% 증가한 수치로, 팬데믹 이전인 2019년 기록을 상회하는 수준이다.
국가별로는 주요 시장 대부분에서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한국인 방문객은 전년 대비 29% 급증하며 핵심 시장으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이외에도 중국(+33%), 뉴질랜드(+28%), 일본(+31%), 영국(+25%) 등에서 방문객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도네시아는 항공편 좌석 수 공급이 52% 확대됨에 따라 사상 처음으로 호주 10대 유입국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관광객 유입의 주요 요인
관광 전문가들은 이번 급증의 원인을 대형 스포츠 이벤트와 공격적인 글로벌 마케팅의 결합으로 보고 있다.
- 스포츠 이벤트: ‘애셔스(Ashes)’ 크리크 시리즈가 호주 전역에서 개최되며 영국을 비롯한 해외 관람객과 기업 출장객이 몰려 경기장 인근 도시의 숙박 수요를 견인했다.
- 글로벌 마케팅: 호주 관광청의 ‘Come and Say G'day’ 캠페인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특히 한국의 K-pop 스타인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의 방찬과 필릭스, 호주의 로버트 어윈 등을 내세운 마케팅이 젊은 층의 호주 방문 의욕을 자극했다.
- 항공 공급 확대: 국제선 항공 노선의 복구와 신규 취항으로 접근성이 향상된 점도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호주 거주 한인 및 외국인을 위한 정보
관광 산업의 활성화는 현지 경제에는 호재이나, 호주에 거주하는 외국인(Expats) 및 교민들에게는 실질적인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 숙박 및 렌터카 경쟁 심화: 2026년 1분기까지 시드니, 멜버른, 브리즈번 등 주요 도시 내 호텔 예약과 렌터카 이용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방문객 급증으로 인해 단기 체류용 숙박 시설의 가격 상승이 예상된다.
- 비자 행정 대기 시간: 중국 단체 관광객의 귀환과 비자 신청 폭주로 인해 일부 영사 업무 및 비자 승인 절차에서 병목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호주 관광청은 공항 내 스마트게이트(SmartGate) 확충 등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관광 업계 전문가들은 "단순한 수치 회복을 넘어 방문객들이 이전보다 더 오래 머물고 더 많은 비용을 지출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며, "2026년은 호주 관광 산업이 질적·양적 성장을 동시에 이루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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