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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단기 해외 방문객 19.5% 급증… 관광 산업 ‘완전한 정상화’ 단계 진입

OCJ|2026. 1. 18. 06:12

[시드니=OCJ 뉴스] 호주 관광 산업이 코로나19 팬데믹의 그늘을 완전히 벗어나 유례없는 활기를 띠고 있다.

 

지난 1월 16일 호주 통계청(ABS)이 발표한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호주를 방문한 단기 해외 방문객 수가 전년 동기 대비 19.5% 증가하며 가파른 회복세를 기록했다. 관광 업계는 이번 통계가 호주 관광 산업의 ‘완전한 정상화’를 알리는 결정적인 신호라고 분석하고 있다.

주요 수치 및 시장별 분석

ABS가 공개한 ‘해외 도착 및 출발(Overseas Arrivals and Departures)’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5년 11월 한 달간 호주를 찾은 단기 방문객은 총 83만 1,170명으로 집계되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19.5% 증가한 수치로, 팬데믹 이전인 2019년 기록을 상회하는 수준이다.

 

국가별로는 주요 시장 대부분에서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한국인 방문객은 전년 대비 29% 급증하며 핵심 시장으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이외에도 중국(+33%), 뉴질랜드(+28%), 일본(+31%), 영국(+25%) 등에서 방문객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도네시아는 항공편 좌석 수 공급이 52% 확대됨에 따라 사상 처음으로 호주 10대 유입국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관광객 유입의 주요 요인

관광 전문가들은 이번 급증의 원인을 대형 스포츠 이벤트와 공격적인 글로벌 마케팅의 결합으로 보고 있다.

  1. 스포츠 이벤트: ‘애셔스(Ashes)’ 크리크 시리즈가 호주 전역에서 개최되며 영국을 비롯한 해외 관람객과 기업 출장객이 몰려 경기장 인근 도시의 숙박 수요를 견인했다.
  2. 글로벌 마케팅: 호주 관광청의 ‘Come and Say G'day’ 캠페인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특히 한국의 K-pop 스타인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의 방찬과 필릭스, 호주의 로버트 어윈 등을 내세운 마케팅이 젊은 층의 호주 방문 의욕을 자극했다.
  3. 항공 공급 확대: 국제선 항공 노선의 복구와 신규 취항으로 접근성이 향상된 점도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호주 거주 한인 및 외국인을 위한 정보

관광 산업의 활성화는 현지 경제에는 호재이나, 호주에 거주하는 외국인(Expats) 및 교민들에게는 실질적인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 숙박 및 렌터카 경쟁 심화: 2026년 1분기까지 시드니, 멜버른, 브리즈번 등 주요 도시 내 호텔 예약과 렌터카 이용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방문객 급증으로 인해 단기 체류용 숙박 시설의 가격 상승이 예상된다.
  • 비자 행정 대기 시간: 중국 단체 관광객의 귀환과 비자 신청 폭주로 인해 일부 영사 업무 및 비자 승인 절차에서 병목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호주 관광청은 공항 내 스마트게이트(SmartGate) 확충 등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관광 업계 전문가들은 "단순한 수치 회복을 넘어 방문객들이 이전보다 더 오래 머물고 더 많은 비용을 지출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며, "2026년은 호주 관광 산업이 질적·양적 성장을 동시에 이루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