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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오세아니아

퀸즐랜드 중부 사이클론 '코지' 영향 폭우... 농가 고립 및 응급 상황 발생

OCJ|2026. 1. 18. 05:33

[OCJ News ]

브리즈번, 2026년 1월 18일 — 호주 퀸즐랜드(Queensland) 중부 및 북부 지역이 사이클론 '코지(Koji)'가 남긴 기록적인 폭우로 몸살을 앓고 있다. 지난 11일 상륙 후 열대 저기압으로 약화된 '코지'는 내륙으로 이동하며 일주일 넘게 집중호우를 뿌리고 있으며, 이로 인해 주요 도로 유실과 가축 농가 고립 등 심각한 재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기록적 폭우와 홍수 피해

호주 기상청(BoM)과 지역 당국에 따르면, 퀸즐랜드 중부 내륙의 클러몬트(Clermont), 다이서트(Dysart), 모란바(Moranbah) 등 주요 농업 및 광산 요충지에 200~30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졌다. 일부 지역에서는 48시간 동안 최대 600mm가 넘는 강수량이 기록되기도 했다.

 

이로 인해 이삭(Isaac), 코너스(Connors), 피츠로이(Fitzroy) 강 등 주요 하천 체계에 '중대 홍수 경보(Major Flood Warning)'가 발령되었다. 퀸즐랜드의 대동맥인 브루스 하이웨이(Bruce Highway)를 포함한 주요 도로들이 침수 및 유실로 폐쇄되었으며, 매케이(Mackay) 서부의 영겔라(Eungella) 지역은 산사태로 인해 마을 전체가 외부와 완전히 차단된 상태다.

농가 고립 및 헬리콥터 긴급 작전

특히 대규모 가축 농가가 밀집한 중부 내륙 지역의 상황이 절박하다. 도로가 끊기면서 사료 공급이 중단되자 당국은 헬리콥터를 동원한 '사료 투하(Fodder drops)' 작전을 전개하고 있다. 가디언(The Guardian) 등 주요 외신은 이번 홍수로 인해 약 4만 5,000마리의 가축이 실종되거나 폐사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경제적 피해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또한, 수해 지역 내 응급 환자 발생 시 도로 이용이 불가능해짐에 따라 퀸즐랜드 응급구조대(QAS)는 헬리콥터를 활용한 긴급 이송 작전을 상시 가동 중이다. 데이비드 크리사풀리(David Crisafulli) 퀸즐랜드 주총리는 "앞으로 24~48시간 동안 일부 지역에 추가적인 집중호우가 예상된다"며 "주 재난 대응 센터를 가동하고 모든 자원을 투입해 인명 구조와 물자 보급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거주민 및 교민 안전 주의사항

퀸즐랜드 중부 및 북부 지역에 거주하거나 이동 예정인 한인 교민 및 여행객들은 다음 사항에 유의해야 한다.

  1. 도로 정보 확인: 퀸즐랜드 도로교통국(Qld Traffic) 사이트를 통해 폐쇄 구간을 반드시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침수된 도로는 절대 진입하지 말라(If it's flooded, forget it)"는 안전 수칙 준수가 필수적이다.
  2. 비상 물품 확보: 고립 가능성에 대비해 최소 3일 치 이상의 비상 식량, 식수, 필수의약품을 확보해야 한다.
  3. 긴급 지원: 긴급한 구조가 필요한 경우 '000'으로, 홍수 및 폭풍 피해 복구 지원은 주 긴급구조대(SES) '132 500'으로 연락해야 한다.

기상청은 '코지'의 잔류 저기압이 서쪽으로 이동하며 세력은 약화되겠으나, 이미 토양이 포화 상태에 이르러 적은 비에도 추가적인 홍수나 산사태가 발생할 위험이 크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