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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보기 →마침내 복을 주시기 위한 광야의 시간
[오늘의 말씀] 신명기 8:15-16 "너를 인도하여 그 광대하고 위험한 광야 곧 불뱀과 전갈이 있고 물이 없는 간조한 땅을 지나게 하셨으며 또 너를 위하여 단단한 반석에서 물을 내셨으며 네 조상들도 알지 못하던 만나를 광야에서 네게 먹이셨나니 이는 다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마침내 네게 복을 주려 하심이었느니라"

신명기는 모세가 가나안 입성을 눈앞에 둔 출애굽 2세대에게 전하는 마지막 고별 설교입니다. 40년의 광야 생활은 단순한 방황이나 형벌의 시간만은 아니었습니다. 불뱀과 전갈이 득실거리고 물조차 없는 메마른 땅은 이스라엘 백성의 교만과 애굽에서의 옛 습성을 빼내는 영적 용광로였습니다.
하나님은 단단한 반석에서 물을 내시고 하늘의 만나를 먹이시며, 생사화복이 오직 여호와께 달려 있음을 철저히 가르치셨습니다. 본문에서 가장 빛나는 단어는 바로 '마침내'입니다. 하나님의 모든 시험과 낮추심의 궁극적인 목적은 파멸이 아니라, 그들이 온전한 그릇이 되어 영원한 복을 누리게 하려는 사랑의 치밀한 계획이었습니다.
사랑하는 오세아니아 크리스천 저널 독자 여러분, 혹시 지금 불뱀과 전갈이 있는 것 같은 험난한 광야 한가운데를 걷고 계십니까? 뜻하지 않은 질병, 재정적인 위기, 혹은 관계의 단절로 인해 메마른 땅에 서 있는 것처럼 막막할 때가 있습니다. 평생 목회의 길을 걸으며 수많은 성도님들의 눈물을 보았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하나님은 결코 우리를 망하게 하려고 광야로 이끄시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광야는 우리의 불순물을 태우고 정금같이 빚어내는 하나님의 거룩한 연단장입니다. 내 힘으로 살아갈 수 있다고 믿었던 헛된 교만을 내려놓을 때, 비로소 반석에서 터져 나오는 생수를 맛보게 됩니다.
고난의 터널 속에서 우리는 '하나님, 왜 하필 저입니까?'라고 묻곤 합니다. 그러나 오늘의 말씀은 우리에게 분명히 대답합니다. '마침내 네게 복을 주려 하심이라.' 연단의 시간은 길고 고통스럽게 느껴지지만, 그 끝에는 하나님이 예비하신 놀라운 축복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오늘 하루도 나의 힘을 온전히 빼고 주님의 인도하심에 삶을 맡겨보십시오. 광야의 메마름 속에서도 여전히 우리를 입히시고 먹이시는 하나님의 세밀한 사랑을 깊이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오늘의 찬송: 찬송가 543장 - 어려운 일 당할 때]
어려운 일 당할 때 나의 믿음 적으나
의지하는 내 주를 더욱 의지합니다.
세월 지나갈수록 의지할 것 뿐일세
무슨 일을 당해도 예수 의지합니다.
[오늘의 기도]
사랑과 자비가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지금 제가 걷고 있는 이 팍팍한 광야의 길이 저를 멸망시키려 함이 아니라
정금같이 빚어내시려는 주님의 거룩한 섭리임을 깨닫게 하옵소서.
메마른 땅에서 원망하기보다, 단단한 반석에서 생수를 내시는 주님의 기적을 기대하며 엎드리게 하옵소서.
제 안의 헛된 교만과 세상을 향한 미련을 모두 거두어 주시고,
오직 주님 한 분만으로 만족하는 순전한 믿음을 허락해 주옵소서.
그리하여 이 연단의 시간이 끝나는 날,
마침내 주님께서 예비하신 참된 복을 누리며
하나님께 온전한 영광을 돌려드리는 거룩한 백성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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