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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기독교 지도자들, 2026년 부활절 공동 메시지 발표

OCJ|2026. 3. 27. 22:56

 

[OCJ] 2026년 3월 27일, 호주교회협의회(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Australia, NCCA)를 통해 호주 내 13명의 주요 기독교 지도자들이 2026년 부활절 공동 메시지를 발표했다. 이들은 누가복음 24장 5절의 "어찌하여 살아 있는 자를 죽은 자 가운데서 찾느냐 여기 계시지 않고 살아나셨느니라(Why do you look for the living among the dead? He is not here but has risen)"라는 구절을 인용하며, 전 세계적인 분쟁과 폭력 속에서도 부활하신 그리스도가 가져다주는 생명과 희망을 굳게 믿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본문] 이번 부활절 메시지는 최근 몇 달간 호주와 전 세계를 뒤흔든 비극적인 사건들을 직접적으로 언급하며 시작되었다. 지도자들은 "전쟁, 폭력, 고통의 끝을 보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며, "여러 곳에서 발생한 최근의 분쟁들이 공동체를 파괴하고 희망을 산산조각 내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호주 국내의 구체적인 아픔들도 거론되었다. 이들은 "원주민 구금 중 사망 사건(Aboriginal deaths in custody)이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으며, "2025년 12월 14일 본다이 비치(Bondi Beach)에서 하누카(Hanukkah)를 축하하던 유대인들을 향해 벌어진 끔찍한 학살 사건의 현장 또한 우리의 마음속에 새겨져 있다"고 애도했다. 아울러 여성에 대한 지속적인 폭력, 끝이 없어 보이는 인종차별과 차별의 영향 속에서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받은 사람들이 고통받고 있다"고 탄식했다.

 

그러나 지도자들은 이러한 절망 속에서도 기독교 신앙을 정의하는 '그가 살아나셨다(He is Risen)'는 확언을 통해 희망과 생명을 찾을 수 있다고 선포했다.

 

호주교회협의회(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Australia)의 회장(President)인 존 길모어 목사(Rev John Gilmore)는 "우리는 무덤 속이 아니라, 우리가 어디에 있든, 어떤 상황에 직면하든 그분의 임재가 계시되는 곳에서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발견한다"며, "이것이 부활절의 증거이며 우리는 이에 대해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 메시지에는 호주 성공회(Anglican Church of Australia) 수좌주교(Primate), 호주 가톨릭 주교회의(Australian Catholic Bishops Conference) 의장(President), 호주 연합교회 총회(Uniting Church in Australia Assembly) 회장(President), 구세군 호주(The Salvation Army, Australia) 사령관(Territorial Commander) 등 총 13명의 호주 국가 교회 지도자들이 참여했다.

 

참고로 2026년 서방 교회(Western Churches)의 부활절은 4월 5일 주일이며, 정교회 및 동방 교회(Orthodox and Oriental Churches)는 4월 12일 주일에 부활절(Pascha)을 기념한다.

 

[Christian Insight)] 호주와 오세아니아 지역에 거주하는 한인 기독교인들에게 이번 2026년 호주 기독교 지도자들의 부활절 메시지는 깊은 영적 울림을 준다. 전쟁과 테러, 인종차별과 사회적 갈등이라는 어두운 현실 속에서도, 교회가 세상을 향해 외쳐야 할 궁극적인 진리는 빈 무덤의 소망, 즉 "그가 살아나셨다"는 복음이다. 이민 사회에서 겪는 다양한 어려움과 불확실성 속에서도, 한인 성도들은 사망 권세를 이기신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 능력을 의지하여 각자의 삶의 자리에서 평화와 생명의 복음을 전하는 '부활의 증인'으로 굳게 서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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