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S WORD

누가복음 22장 44절 예수께서 힘쓰고 애써 더욱 간절히 기도하시니 땀이 땅에 떨어지는 핏방울 같이 되더라

Today
Admin

뉴스

더보기 →
뉴스/오세아니아

호주 달러 환율 1,050원대 강세 유지, 인바운드 관광객 현지 지출 부담 가중

OCJ|2026. 3. 24. 03:47

[서울=OCJ뉴스] 2026년 3월 24일 기준, 호주 달러(AUD) 환율이 1,050원대 중반을 기록하며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호주를 방문하는 한국인 관광객들의 현지 쇼핑 및 옵션 투어 비용 부담이 급증하고 있으며, 면세점 및 여행업계는 수익성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고환율에 짓눌린 관광객… 현지 지출 '빨간불' 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날 호주 달러 환율은 1,050원대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일부 외환 전망치에 따르면 오는 4월 13일경 호주 달러 환율이 1,087원(최고 1,103원)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측되는 등 당분간 강세 기조가 꺾이지 않을 전망이다.

 

이러한 환율 상승은 한국인 관광객의 실질 구매력 하락으로 직결되고 있다. 특히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 관광청의 최신 지표에 따르면, 한국은 NSW주 국제 시장 중 지출액과 숙박일수 부문에서 모두 세계 4위를 기록할 만큼 '알짜 시장'으로 꼽힌다. 지난해 9월 기준 NSW주를 찾은 한국인 관광객은 28만 3,800명으로 전년 대비 2.8% 늘었으며, 총지출액은 8억 2,690만 호주 달러(약 8,711억 원)에 달했다.

 

그러나 1,050원대를 넘어선 고환율로 인해 블루마운틴 투어(약 202,550원)나 오페라 하우스 내부 투어 등 한국인이 선호하는 유료 체험 프로그램의 체감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제니퍼 텅(Jennifer Tung) NSW 관광청 동북아 총괄이사는 "한국 방문객의 82%가 순수 휴가 목적으로 방문하며 적극적인 체험 활동을 보인다"고 분석했으나, 현지 물가 상승과 환율 부담이 겹치며 관광객들의 소비 심리는 위축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면세·여행업계, '환율 보상' 등 고육책 마련 국내 면세업계는 고환율로 인한 가격 경쟁력 약화를 방어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롯데, 신세계, 현대면세점 등 주요 업체들은 달러 결제 기반인 면세점의 특성상 환율 상승이 곧바로 소비자 가격 인상으로 이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대규모 페이백과 마일리지 혜택을 강화하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시내점에서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160만 원의 LDF PAY를 제공하는 환율 보상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며, 신세계면세점은 캐세이 및 중국남방항공 등 글로벌 항공사와의 제휴를 통해 마일리지 적립과 할인 혜택을 확대하고 있다. 현대면세점 역시 인천공항점 등에서 카드사 제휴를 통해 최대 8만 원 상당의 페이백 혜택을 운영하며 고객 잡기에 나섰다.

 

김희정 NSW 관광청 한국 사무소 이사는 2026년 상반기 '한다 오페라'와 '비비드 시드니' 등 대형 이벤트 라인업을 공개하며 한국 시장 공략을 지속하고 있으나, 여행업계 관계자들은 "환율 변동에 따른 상품 가격 안내와 수익성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에디터의 노트] 환율의 파고 속에서도 새로운 세상을 향한 여행자의 열정은 멈추지 않습니다. 경제적 수치를 넘어, 국경을 오가는 발걸음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위로하는 평화의 여정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모든 여행자의 길 위에 안전과 희망이 함께하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