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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다큐 영화 '첫 번째 찬송가(The First Hymn)' 24일 개봉... 고대 찬양의 신비 추적

OCJ|2026. 3. 20. 00:56

[2026년 3월 20일] 역사학자 존 딕슨(John Dickson) 박사가 참여한 다큐멘터리 영화 '첫 번째 찬송가(The First Hymn)'가 오는 3월 24일과 26일, 호주와 미국의 주요 극장에서 특별 상영된다. 이 영화는 이집트 사막에서 발견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기독교 찬송가 파피루스의 발견 과정과 그 속에 담긴 음악적 가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1,800년 전 고대 찬양의 부활 이번 다큐멘터리는 1918년 이집트의 고대 도시 옥시린쿠스(Oxyrhynchus) 유적지에서 고고학자 버나드 그렌펠(Bernard Grenfell)과 아서 헌트(Arthur Hunt)에 의해 발견된 파피루스 조각 'P.Oxy XV 1786'을 추적한다. 서기 3세기(약 1,800년 전)에 작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이 유물은 가사뿐만 아니라 고대 그리스 음악 기보법이 함께 기록된 유일한 초기 기독교 음악 파편으로 알려져 있다.

 

영화의 호스트이자 내레이터를 맡은 존 딕슨 박사(휘튼 대학 성서학 및 공공 기독교 석좌교수, Jean Kvamme Distinguished Professor of Biblical Studies and Public Christianity at Wheaton College)는 이집트와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를 오가며 이 고대 찬송가가 지닌 역사적 의미를 탐구한다. 딕슨 박사는 "서기 200년대 중반, 로마 당국의 극심한 박해 속에서도 초기 그리스도인들이 성부, 성자, 성령을 향한 기쁨과 확신의 노래를 기록했다는 사실이 놀랍다"고 전했다.

 

현대 음악 거장들과의 협업 영화는 단순히 역사를 기록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고대의 멜로디를 오늘날의 예배 음악으로 복원하는 과정을 상세히 담았다. 이를 위해 그래미상 수상자인 크리스 톰린(Chris Tomlin)과 호주의 유명 작곡가 벤 필딩(Ben Fielding)이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이들은 파피루스에 기록된 35개의 단어와 고대 음표를 바탕으로 현대적인 찬양곡을 공동 작곡했다.

 

크리스 톰린은 "이 가사는 1,800년 전 신앙을 위해 목숨을 걸었던 소수의 신자들에 의해 쓰였다"며, "이 노래는 단순한 유물이 아니라 교회의 역사이자 영원한 찬양의 메아리"라고 강조했다. 영화의 대미는 미국 내슈빌에서 1만 명의 관객이 모인 가운데 톰린과 필딩이 복원된 찬송가를 처음으로 선보이는 라이브 공연 장면이 장식한다.

 

학술적 가치와 제작 배경 '언디셉션스(Undeceptions)' 제작팀이 만든 이 86분 분량의 다큐멘터리는 휘튼 대학 음악원 학장 마이클 와일더(Michael Wilder) 박사, 에사우 매콜리(Esau McCaulley) 박사 등 학계 전문가들의 인터뷰와 휘튼 대학 합창단 및 교향악단의 연주를 포함하고 있다. 영화는 교파가 형성되기 이전, 초기 기독교 공동체가 공유했던 순수한 신앙의 고백을 음악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조명한다.

 

[Editor's Note] 1,800년이라는 긴 시간을 넘어 우리에게 전해진 이 고대의 선율은 시대를 초월한 위로와 평안을 전합니다. 척박한 사막의 모래 속에서 발견된 작은 파피루스 조각이 오늘날 현대인들의 지친 마음을 어루만지는 치유의 노래로 되살아나길 소망합니다. 과거와 현재가 만나는 이 특별한 찬양이 모든 이들에게 깊은 울림과 희망의 메시지가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