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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보기 →이탈리아 고속도로서 '현실판 이탈리안 잡' 발생…현금수송차 폭파 탈취
[OCJ 로마] 이탈리아 남부 고속도로에서 무장 강도단이 현금수송차를 습격해 거액을 탈취하고 달아나는 영화 같은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치밀하게 계획된 이번 범행으로 인해 주요 간선 도로가 마비되고 인근 주민들이 공포에 떨었습니다.

사건 개요 및 범행 수법 현지 시각으로 지난 2026년 1월 5일 오전 6시 30분경, 이탈리아 아브루초(Abruzzo)주 키에티(Chieti)성 인근 A14 고속도로 오르토나(Ortona) 구간에서 무장 강도단이 '아퀼라(Aquila)' 보안업체 소속 현금수송차를 습격했습니다.
범인들은 대형 트럭을 도로에 가로로 배치해 통행을 차단하고, 최소 두 대 이상의 차량에 불을 질러 이른바 '화염의 벽'을 만들었습니다. 또한 경찰의 추격을 저지하기 위해 도로에 다량의 금속 못과 연막탄을 살포하는 치밀함을 보였습니다.
폭발물 사용과 탈취 금액 강도단은 현금수송차를 멈춰 세운 뒤, 보안 요원들이 차량 내부에 탑승해 있는 상태에서 폭발물을 터뜨려 차량 내부의 금고를 강제로 개방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총기 사용 여부도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은 금고 안에 있던 현금 약 40만 유로(한화 약 5억 7,000만 원)를 탈취해 미리 준비한 고성능 차량을 타고 현장에서 도주했습니다. 탈취된 현금은 당일 지급될 예정이었던 연금 관련 자금이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피해 상황 및 교통 혼잡 이번 사건으로 인해 현금수송차 보안 요원들은 큰 충격을 받았으나 다행히 직접적인 부상은 입지 않았습니다. 다만, 현장에서 발생한 화재 연기를 흡입한 시민 2명(로마 및 키에티 출신)이 현장 구급대(118 서비스)의 치료를 받았으며, 병원 이송은 거부했습니다.
사건 직후 A14 고속도로 양방향이 폐쇄되면서 오르토나 인근에는 최대 15km에 달하는 극심한 정체가 발생했습니다. 이탈리아 고속도로 운영사(Autostrade per l'Italia)는 운전자들에게 우회 도로 이용을 권고했으며, 정상화까지 약 90분 이상의 추가 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수사 현황 아퀼라 보안업체의 관리자이자 오르토나 시장인 안젤로 디 나르도(Angelo Di Nardo)는 사건 발생을 확인하고 키에티 경찰청 및 고속도로 경찰대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헬리콥터와 검문소를 동원해 대대적인 범인 검거 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에디터의 노트 (Editor's Note) 영화 속 장면이 현실에서 재현된 이번 사건은 우리 사회의 안전망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합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가 크지 않았음에 안도하며, 갑작스러운 사고로 놀란 시민들과 보안 요원들의 마음이 하루빨리 치유되기를 바랍니다. 도로 위의 평온이 다시 찾아오고, 정의로운 수사를 통해 질서가 회복되기를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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