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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보기 →사이클론 '미첼' 카테고리 3 격상... 시속 195km 강풍 동반
[OCJ 호주] 호주 기상청(BOM)은 서호주 필바라(Pilbara) 해안으로 접근 중인 열대성 사이클론 '미첼(Mitchell)'을 '심각한' 수준인 카테고리 3으로 격상했습니다. 기상청은 미첼이 최대 시속 195km(121mph)의 파괴적인 강풍을 동반하고 있으며, 엑스마우스(Exmouth)와 온슬로(Onslow) 사이 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경고했습니다.

사이클론 미첼의 위력과 경로 호주 기상청에 따르면, 사이클론 미첼은 일요일(2월 8일) 오후부터 세력이 급격히 강화되었습니다. 현재 이 시스템은 지속 풍속 시속 140km, 최대 순간 풍속 시속 195km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미첼이 일요일 밤늦게 또는 월요일(2월 9일) 이른 아침 사이에 육지에 상륙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미리엄 브래드버리(Miriam Bradbury) 호주 기상청 선임 예보관은 "사이클론의 눈 주변에서 시속 170km 이상의 매우 파괴적인 강풍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나무가 뽑히고 전선이 끊어지는 등의 피해가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필바라 서부 해안을 중심으로 돌발 홍수를 유발할 수 있는 광범위한 폭우가 내릴 것으로 예보되었습니다.
주요 항구 폐쇄 및 산업계 영향 사이클론의 위협이 커짐에 따라 세계 최대 철광석 수출항인 포트 헤들랜드(Port Hedland)를 비롯해 애슈버턴(Ashburton), 케이프 프레스턴 웨스트(Cape Preston West), 댐피어(Dampier), 바라누스 아일랜드(Varanus Island) 등 주요 항구들이 토요일부터 전격 폐쇄되었습니다. 필바라 항만청(Pilbara Ports)은 사이클론 위험에 대비해 금요일부터 항구 내 선박들을 대피시키는 등 선제적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역 사회 대응 및 대피 현황 상륙 예상 지점인 엑스마우스의 매튜 니쿨라(Matthew Niikkula) 샤이어 회장은 "마을이 지난 10년 동안 이 정도 강도의 사이클론을 경험한 적이 없다"며, "밖에서 밴시(banshees)가 뛰어다니는 듯한 시속 200km의 바람 소리는 매우 공포스러울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습니다. 엑스마우스 주민들은 며칠 전부터 가옥 주변을 정리하고 비상 물품을 확보하며 대비해 왔습니다.
카라사(Karratha) 지역에서는 토요일 정오부터 '카라사 레저플렉스(Karratha Leisureplex)'에 대피소가 마련되었습니다. 카라사 에코노 로지(Karratha Econo Lodge)의 매니저인 나딘 아스케볼드(Nadine Askevold)는 "밤사이 시속 95km의 강풍이 불어 주민들이 현재 실내에 머물며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앵거스 하인즈(Angus Hines) 호주 기상청 선임 예보관은 시스템이 해상에 머물 때부터 이미 해안가에 강한 바람과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며, 주민들에게 최신 기상 정보에 귀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습니다.
[에디터의 노트] 자연의 거대한 힘 앞에 서 있는 서호주 주민들의 안전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파괴적인 강풍과 폭우 속에서도 이웃을 돌보는 따뜻한 마음이 모여, 이번 위기를 무사히 극복하고 평온한 일상을 조속히 되찾을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모든 이들의 안전과 치유를 위해 마음을 모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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