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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열 ISU 회장, IOC 집행위원 당선… 한국 스포츠 외교의 쾌거

OCJ|2026. 2. 6. 05:05

[밀라노=OCJ 뉴스] 김재열(5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회장이 세계 스포츠계의 ‘심장부’로 불리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집행위원회에 입성하며 한국 스포츠 외교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김재열 신임 IOC 집행위원. (ISU 제공)

김 회장은 2026년 2월 4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메인미디어센터(MMC)에서 열린 제145차 IOC 총회 집행위원 선거에서 압도적인 지지로 당선되었다. 이번 선거에서 김 회장은 총 유효표 100표 중 찬성 84표, 반대 10표, 기권 6표를 얻어 신임 집행위원으로 선출됐다.

 

이로써 김 회장은 고(故) 김운용 전 IOC 부위원장에 이어 한국인으로서는 역대 두 번째로 IOC의 핵심 의사결정 기구인 집행위원회에 진입하게 됐다. 이는 한국 스포츠계에서 38년 만에 배출된 집행위원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깊다.

 

국제 스포츠계의 핵심 의사결정 기구 진입 IOC 집행위원회는 IOC 위원장 1명, 부위원장 4명, 집행위원 10명 등 총 15명으로 구성되는 상설 기구다. 최대 115명에 달하는 일반 IOC 위원들과 달리, 집행위원은 올림픽 개최지 선정 절차 관리, 주요 정책 수립, 재정 관리 및 총회 의제 설정 등 IOC 운영 전반에 걸친 실질적인 권한을 행사한다.

 

김 회장은 이번 선거에서 함께 선출된 잉마르 더포스(벨기에) 국제승마연맹 회장, 네벤 일릭(칠레) 범아메리카스포츠기구 회장과 함께 향후 4년간 집행위원직을 수행하게 된다. 임기 종료 후에는 연임이 가능하다.

 

스포츠 행정가로서의 탁월한 역량 입증 삼성글로벌리서치 사장이기도 한 김 회장은 2011년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을 맡으며 스포츠 행정가로서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이후 2014 소치 동계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장,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부위원장, 대한체육회 부회장 등을 역임하며 풍부한 현장 경험을 쌓았다.

 

특히 2022년 ISU 창설 130년 만에 비유럽인 최초로 회장에 당선된 데 이어, 2023년 IOC 위원으로 선출된 지 약 2년 4개월 만에 집행위원까지 오르며 국제 스포츠계에서의 영향력을 빠르게 확대해 왔다. 그는 커스티 코번트리 IOC 위원장이 추진하는 개혁 과제인 '핏 포 더 퓨처(Fit for the Future)' 논의에도 적극 참여하며 혁신적인 리더십을 보여준 것으로 평가받는다.

 

김재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회장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이 4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메인미디어센터에서 열린 제154차 IOC 총회 집행위원 선거에서 IOC 집행위원에 선출된 후 커스티 코번트리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장(IOC)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제빙상경기연맹 제공.

 

정부 및 체육계의 환영 이재명 대통령은 당선 직후 SNS를 통해 "이번 쾌거는 개인의 영예를 넘어 대한민국이 국제 스포츠 거버넌스의 중심에서 한층 더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 매우 큰 의미를 지닌다"며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또한 "전 세계 스포츠 파워피플 15인 안에 들어갔다는 것 자체가 대단한 상징성을 갖는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김 회장은 고(故)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의 사위이자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의 남편으로, 이번 당선을 통해 삼성가(家)의 스포츠 외교 전통을 잇는 동시에 한국 스포츠의 국제적 위상을 한 단계 높이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 김재열 회장의 IOC 집행위원 당선은 단순한 직위의 획득을 넘어, 국제 사회에서 한국 스포츠의 목소리가 더욱 힘을 얻게 되었음을 의미합니다. 스포츠가 가진 화합과 연대의 힘이 김 위원의 리더십을 통해 전 세계에 평화의 메시지로 확산되기를 기대합니다. 갈등과 대립을 넘어, 올림픽 정신이 지향하는 상생의 가치가 우리 사회와 국제 스포츠계에 깊이 뿌리내리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