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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보기 →2026 밀라노-코르티나 겨울 올림픽 개막 D-2, 한국 선수단 현지 적응 완료
[이탈리아 밀라노 = 2026년 2월 4일] 전 세계 동계 스포츠인의 축제, 2026 밀라노-코르티나 겨울 올림픽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탈리아의 패션과 예술의 중심지 밀라노와 설원의 절경을 자랑하는 코르티나 담페초는 이제 전 세계에서 모여든 선수들의 열기로 가득 차 있습니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현지 적응을 모두 마치고 최상의 컨디션으로 결전의 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 '쇼트트랙 신성' 임종언, 캐나다팀과 합동 훈련으로 기량 점검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의 가장 강력한 메달 후보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쇼트트랙의 임종언 선수는 밀라노 아이스 아레나에서 막바지 담금질에 한창입니다. 특히 오늘 진행된 훈련에서 임종언은 전통의 강호 캐나다 대표팀과 합동 훈련을 소화하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습니다.

임종언은 훈련 직후 인터뷰에서 "캐나다 선수들과의 훈련을 통해 서로의 장단점을 파악하고 긍정적인 자극을 주고받았다"며, "첫 올림픽이라 긴장도 되지만, 그동안 흘린 땀방울을 믿고 얼음 위에서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는 패기 넘치는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현지 전문가들은 임종언의 폭발적인 가속도와 영리한 경기 운영 능력이 이번 대회 쇼트트랙 판도를 흔들 변수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 '코리아 하우스' 내일 정식 개관... 스포츠 외교의 장 열린다
대회 개막을 하루 앞둔 5일에는 대한민국 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선수단을 지원하는 '코리아 하우스'가 밀라노 시내에 정식으로 문을 엽니다. 이번 코리아 하우스는 단순한 휴게 공간을 넘어, K-컬처와 스포츠를 결합한 다채로운 전시와 체험 행사를 통해 전 세계인들에게 한국의 매력을 전파할 예정입니다.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코리아 하우스는 우리 선수들에게는 고향 같은 안식처가 되고, 국제 스포츠계 인사들에게는 한국의 역동성을 보여주는 스포츠 외교의 거점이 될 것"이라며 "내일 개관식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 선수단 컨디션 '이상 무'... 6일 개막식서 당당한 행진 예고
현재 밀라노와 코르티나 담페초에 분산 배치된 한국 선수단은 현지 기온과 빙질에 완벽히 적응한 상태입니다. 의료진과 지원팀은 선수들의 영양 상태와 심리적 안정을 세심하게 살피고 있으며, 선수들 역시 밝은 표정으로 훈련에 임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오는 2월 6일(현지시간) 밀라노 주세페 메아차 스타디움(산 시로)에서 열리는 개막식에 참석해 당당한 행진으로 대회의 시작을 알릴 예정입니다.
얼음 위에서 피어나는 '함께'의 가치
올림픽은 흔히 '총성 없는 전쟁'이라 불리지만, 개막을 이틀 앞둔 밀라노 현장에서 느껴지는 공기는 사뭇 다릅니다. 쇼트트랙의 임종언 선수가 경쟁 상대인 캐나다 선수들과 나란히 얼음을 지치며 서로의 속도를 맞추는 모습은 승패보다 더 깊은 울림을 줍니다.
우리는 흔히 누군가를 이겨야만 정상에 설 수 있다고 믿으며 살아갑니다. 하지만 진정한 성장은 홀로 달릴 때가 아니라, 누군가와 함께 한계를 시험하고 서로의 등을 밀어줄 때 완성됩니다. 차가운 빙판 위에서 선수들이 나누는 거친 숨소리는 서로를 향한 존중이자, 인간의 의지가 어디까지 닿을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공동의 고백이기도 합니다.
이번 올림픽 기간 동안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메달의 색깔만이 아닐 것입니다. 넘어지는 동료를 일으켜 세우는 손길, 경기가 끝난 후 서로를 안아주는 뜨거운 포옹, 그리고 국경을 넘어 하나의 꿈을 향해 달리는 그 순수한 열정 속에 우리가 잊고 지냈던 '공동체'와 '희망'의 가치가 담겨 있습니다.
모든 선수가 부상 없이 자신의 노력을 증명해내기를, 그리고 그들의 도전을 지켜보는 우리 모두의 마음속에도 작은 치유와 평화가 깃들기를 소망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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