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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성서공회, 신임 CEO에 선교 전문가 크리스 멜빌 선임

OCJ|2026. 2. 4. 04:40

[시드니=리포트] 호주 성서공회(Bible Society Australia, 이하 BSA)가 지난 6개월간의 임시 체제를 마치고, 선교 전문가 크리스 멜빌(Chris Melville)을 정식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하며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호주 성서공회 이사회는 최근 성명을 통해 크리스 멜빌 임시 CEO를 정식 CEO로 임명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멜빌 CEO는 전임자인 그랜트 메이플스톤(Grant Mapleston)의 은퇴 이후 2024년 7월부터 임시 CEO직을 수행하며 조직을 안정적으로 이끌어왔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멜빌 CEO는 20년 넘게 선교 현장과 비영리 단체에서 리더십을 발휘해 온 인물입니다. 그는 BSA에 합류하기 전, 국제 선교 단체와 협력하며 복음의 현대적 적용과 지역사회 소통에 앞장서 왔습니다. 특히 그는 임시 CEO 기간 동안 호주 내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공동체에 성경 접근성을 높이는 디지털 혁신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궤도에 올린 바 있습니다.

 

이번 정식 임명을 기점으로 멜빌 CEO는 '현대적 선교 전략' 수립에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그는 취임 소감에서 "호주는 점점 더 세속화되고 다변화되는 사회적 환경에 놓여 있다"며 "성경이 단순히 역사적인 책에 머물지 않고, 오늘날 호주인들의 삶 속에서 희망과 치유의 메시지로 읽힐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추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의 주요 운영 방침은 세 가지 핵심 축으로 요약됩니다. 첫째, 젊은 세대를 겨냥한 디지털 성경 콘텐츠의 고도화입니다. 둘째, 호주 내 원주민 및 이민자 공동체를 위한 다국어 성경 보급 확대입니다. 셋째, 지역 교회 및 기독교 단체들과의 파트너십 강화를 통한 실질적인 사회 봉사 활동의 전개입니다.

 

호주 교계는 멜빌 CEO의 선임에 대해 환영의 뜻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한 교계 관계자는 "멜빌 CEO는 현장 경험이 풍부하고 현대 사회의 흐름을 읽는 눈이 탁월하다"며 "그의 리더십 아래 호주 성서공회가 시대의 변화에 발맞춘 새로운 선교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우리는 흔히 '성경'이라고 하면 오래된 종이 냄새가 나는 두꺼운 책을 떠올리곤 합니다. 하지만 그 안에 담긴 핵심 가치는 시대를 초월합니다. 그것은 바로 '이웃을 향한 환대', '고난 속에서도 잃지 않는 소망', 그리고 '공동체의 회복'입니다.

 

크리스 멜빌 CEO가 강조하는 '접근성'은 단순히 책을 많이 보급하겠다는 의미를 넘어섭니다. 그것은 외롭고 소외된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의 말을 건네고, 갈등이 깊은 사회에 화해의 언어를 전달하려는 노력과 맞닿아 있습니다.

 

빠르게 변하는 디지털 시대 속에서도 우리가 변치 않고 붙들어야 할 것은 결국 '사람'에 대한 사랑입니다. 새로운 리더십을 맞이한 호주 성서공회의 행보가 종교적 울타리를 넘어, 호주 사회 전체에 따스한 온기를 전하는 통로가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우리 곁에 있는 소중한 가치들이 현대적인 옷을 입고 다시금 우리 삶을 풍요롭게 가꾸어 주길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