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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우림장로교회, 동티모르 한경훈 선교사 초청 선교 보고 및 예배

OCJ|2026. 1. 26. 06:22

[OCJ = Joseph 기자]

지난 1월 25일 주일, 로즈빌에 위치한 시드니 우림장로교회(담임목사 박만경) 강단에 특별한 손님이 섰다. 과거 시드니에서 목회자로 사역하다 15년 전 선교지로 (전 콩고 민주 공화국, 현 동티모르) 부름을 받아 떠난 한경훈 선교사가 고향과도 같은 시드니를 찾아 성도들에게 귀한 말씀과 선교 현장의 소식을 전한 것이다.

 

시드니 우림장로교회 담임 박만경 목사

이날 한 선교사는 히브리서 4장 12절을 본문으로 "그리스도인의 삶의 능력"이라는 제하의 설교를 통해, 변화의 원동력이 되는 하나님 말씀의 능력을 역설하고 동티모르에서 진행 중인 '오디오·비디오 성경' 사역의 비전을 나누었다.

 

시드니 목회자에서 동티모르 선교사로... 15년의 여정

한경훈 선교사는 설교에 앞서 "시드니에서 목회하다가 선교사로 부름을 받아 선교지로 떠난 지 어느덧 만 15년이 훌쩍 지났다"며 감회를 밝혔다. 오랜만에 시드니 강단에 선 그는 성도들에게 안부를 전하며, 척박한 동티모르 땅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증거했다.

 

동티모르 한경훈 선교사

"말씀은 살아있고, 활력이 있으며, 예리합니다"

한 선교사는 성경 역사와 교회사 속 인물들을 예로 들며 말씀이 가진 세 가지 특징을 강조했다.

 

첫째, 그는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있다(Living)'"고 전했다. 그는 "세상의 모든 것은 태어나서 늙고 사라지지만,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토록 살아 역사한다"며 "어거스틴을 방탕한 삶에서 성자로 변화시킨 것은 철학이나 지식이 아닌, '집어 읽으라(Tolle Lege)'는 음성과 함께 다가온 로마서 말씀이었다"고 설명했다.

 

둘째, 말씀에는 '활력(Energy)'이 있다. 사도행전 3장의 앉은뱅이가 일어난 기적을 언급하며, "베드로가 선포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과 말씀이 앉은뱅이의 발목에 힘을 불어넣어 걷고 뛰게 했다"며 "말씀이 가진 에너지가 성도의 삶을 역동적으로 일으켜 세운다"고 힘주어 말했다.

 

셋째, 말씀은 '예리하다(Sharp)'. 그는 "말씀은 우리의 혼과 영,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며, 우리의 마음과 생각까지도 감찰하고 수술하여 온전한 인격체로 거듭나게 한다"며 성도들에게 매일 말씀의 능력에 힘입어 살 것을 권면했다.

 

"글을 모르는 이들에게 복음을"... '듣고 보는 성경' 사역

설교 후반부에는 동티모르 선교 현황 보고가 이어졌다. 한 선교사는 "동티모르는 가톨릭 국가지만, 여전히 토속 신앙과 미신이 뿌리 깊게 박혀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40대 이상 기성세대는 문맹률이 매우 높고, 젊은 세대 또한 독서 문화가 정착되지 않아 글을 읽고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어 복음 전파에 큰 장벽이 되고 있다"며 안타까운 현실을 전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 선교사는 현재 '오디오·비디오 성경(Audio Video Bible)' 제작 사역에 매진하고 있다. 현지어인 '떼뚬(Tetum)'어로 현지인들이 직접 성경을 낭독하여 녹음하고, 이를 자막과 함께 영상으로 제작하여 USB, SD카드, 스마트폰 등을 통해 보급하는 프로젝트다.

 

한 선교사는 "글을 읽지 못하는 이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들려주고 보여줌'으로써, '믿음은 들음에서 난다'는 진리가 동티모르 땅에 실현되기를 소망한다"며, "이 사역을 통해 동티모르 영혼들이 말씀의 능력으로 변화될 수 있도록 시드니 우림장로교회 성도님들의 기도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박만경 담임목사는 "15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변함없이 선교지를 지키며 귀한 사역을 감당하고 계신 선교사님께 감사드린다"며 "우리 교회와 성도들도 동티모르의 복음화를 위해 기도로 동역하겠다"고 화답했다.

 

OCJ (Oceania Christian Journ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