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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보기 →존 딕슨 (Dr. John Dickson): 역사의 먼지 속에서 찾아낸 '첫 번째 찬양'
회의적인 세상에 던지는 기독교의 '역사적' 대답
OCJ 인물 포커스

2026년, 기독교에 대한 회의주의가 팽배한 서구 사회에서 존 딕슨(Dr. John Dickson) 박사는 감정적인 호소가 아닌, 차가운 팩트와 따뜻한 예술로 복음의 진실성을 변증하는 독보적인 인물입니다. 고대 역사학자이자 작가, 팟캐스터, 그리고 다큐멘터리 감독으로 활동 중인 그는 2025년, 1700년 전의 멜로디를 복원하는 대담한 프로젝트를 통해 전 세계에 깊은 울림을 주었습니다.
OCJ는 옥시링쿠스(Oxyrhynchus) 사막의 모래 속에 묻혀 있던 '첫 번째 찬양'을 되살려낸 그의 여정과, 그가 오늘날의 교회에 던지는 메시지를 심층 취재했습니다.
옥시링쿠스 찬가(Oxyrhynchus Hymn): 3세기의 노래가 21세기에 울려 퍼지다
2025년 4월, 존 딕슨이 감독한 장편 다큐멘터리 <더 퍼스트 힘(The First Hymn)>이 개봉했습니다. 이 영화는 고대 이집트의 쓰레기 더미(옥시링쿠스 파피루스)에서 발견된, 악보가 기록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기독교 찬양의 기원을 추적하는 여정을 담고 있습니다.
딕슨 박사는 단순히 유물을 소개하는 것에 그치지 않았습니다. 그는 현대 워십의 거장인 벤 필딩(Ben Fielding)과 크리스 탐린(Chris Tomlin)을 섭외하여, 고대의 멜로디에 현대적인 옷을 입히는 작업을 주도했습니다. 영화의 클라이맥스에서 울려 퍼지는 이 찬양은 3세기의 핍박받던 그리스도인들과 21세기의 현대인들이 '삼위일체 하나님'을 찬양하는 하나의 목소리로 연결되는 전율을 선사합니다.
"겸손하지만 확신에 찬(Confident Humility)" 변증가
존 딕슨은 호주 맥쿼리 대학교와 시드니 대학교에서 고대 역사를 가르쳤으며, 현재는 미국 휫튼 대학(Wheaton College)의 석좌 교수로 재직 중입니다. 그는 기독교가 '반지성적'이라는 편견에 맞서, 역사적 증거를 바탕으로 기독교의 합리성을 변증하는 데 앞장서 왔습니다.
그의 대표작 Bullies and Saints (2021)에서 그는 기독교 역사의 어두운 면(십자군 등)을 솔직하게 인정하면서도, 그 안에 흐르는 예수 그리스도의 아름다운 선율을 놓치지 말 것을 호소했습니다. 그는 현대 그리스도인들에게 "세상 속에서 쭈뼛거리지 말고, 그렇다고 교만하지도 말라"고 조언합니다. 그가 제안하는 태도는 '겸손한 확신'입니다. 우리는 진리를 소유한 자가 아니라, 진리에 의해 발견된 자들이기 때문입니다.
언디셉션(Undeceptions): 진실을 위한 미디어 사역
딕슨 박사가 이끄는 팟캐스트 '언디셉션(Undeceptions)'은 종교, 역사, 과학, 문화를 넘나드는 주제를 다루며, 기독교에 대한 오해를 풀고(undeceive) 지적 호기심을 가진 비신자들에게 복음의 접점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는 "기독교는 단순히 개인적인 체험이 아니라, 공공의 진실(Public Truth)"임을 강조하며, 교회가 세상의 질문에 대해 정직하고 깊이 있는 대답을 내놓아야 한다고 역설합니다.
역사가 증명하는 믿음
존 딕슨의 사역은 우리에게 "기독교는 사실이다"라는 묵직한 명제를 다시금 상기시킵니다. 감정과 느낌이 중시되는 포스트모던 시대에, 그는 1700년 전의 찬양을 통해 우리 신앙의 뿌리가 얼마나 깊고 견고한지를 증명해 보였습니다.
2026년, 그의 행보는 호주와 미국의 경계를 넘어, 지성과 영성을 겸비한 다음 세대 리더들에게 강력한 도전이 되고 있습니다. 역사의 먼지 속에서 보석을 캐내는 그의 여정은, 오늘날 우리가 부르는 찬양이 단순한 노래가 아니라, 수천 년을 이어온 거룩한 신앙 고백의 연장선에 있음을 깨닫게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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