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S WORD

시편 16편 5-6절 여호와는 나의 산업과 나의 잔의 소득이시니 나의 분깃을 지키시나이다 내게 줄로 재어 준 구역은 아름다운 곳에 있음이여 나의 기업이 실로 아름답도다

Today
Admin

뉴스

더보기 →
뉴스/오세아니아

2026 오스트레일리아 데이 준비 완료...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새벽의 반추’ 투사

OCJ|2026. 1. 24. 04:00

[시드니=OCJ] 오는 1월 26일 '오스트레일리아 데이(Australia Day)'를 맞아 호주 최대 도시 시드니에서 성찰과 화합을 주제로 한 다채로운 기념행사가 펼쳐진다. 2026년 행사의 시작은 예년과 같이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의 외벽을 수놓는 원주민 예술 작품 투사 행사인 ‘새벽의 반추(Dawn Reflection)’가 장식할 예정이다.

 

 

첫 빛과 함께 시작되는 성찰의 시간 26일 오전 5시 20분(현지 시각), 해가 뜨기 직전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의 돛 모양 외벽(Sails)에는 원주민 예술가 개리 퍼체이스(Garry Purchase)의 대형 작품이 투사된다. 다라왈(Dharawal), 비디갈(Bidjigal), 던구티(Dhungutti) 후손인 퍼체이스는 이번 작품을 통해 호주의 유구한 역사와 원주민 문화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해 선보인다.

 

약 20분간 진행되는 이 행사는 호주 사회가 걸어온 길을 돌아보고, 모든 구성원이 서로의 역사를 존중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같은 시각 시드니 하버 브리지 정상에는 호주 국기와 원주민 기(Aboriginal Flag)가 나란히 게양되어 화합의 의미를 더한다.

 

‘성찰, 존중, 축하’... 소통과 화합의 장 2026년 오스트레일리아 데이의 공식 슬로건은 '성찰하라, 존중하라, 축하하라(Reflect, Respect, Celebrate)'이다. NSW주 정부와 오스트레일리아 데이 위원회는 이번 행사가 단순히 축제를 넘어, 호주 내 다양한 문화권이 서로의 배경을 이해하고 공동체 의식을 다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오전 7시 30분부터는 바랑가루(Barangaroo) 월루밀 론(Walumil Lawns)에서 '우굴오라(WugulOra) 모닝 세레모니'가 이어진다. ‘한 무리’라는 뜻의 가디갈(Gadigal)어인 ‘우굴오라’ 행사에서는 전통 정화 의식과 공연을 통해 원주민의 고유한 전통을 기리며 화합을 다진다.

 

 

가족과 함께하는 다양한 문화 행사 낮 시간대에는 시드니 항구(Sydney Harbour)를 중심으로 다채로운 볼거리가 마련된다.

  • 페리톤(Ferrython): 낮 12시 10분부터 시드니의 명물인 에메랄드 급 페리들이 경주를 펼친다.
  • 제190회 오스트레일리아 데이 레가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연례 항해 행사인 요트 대회가 열린다.
  • 메가 키즈 존: 해외 여객 터미널(Overseas Passenger Terminal) 인근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대형 놀이 공간이 조성되어 가족 단위 방문객을 맞이한다.

 

저녁에는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앞마당에서 코디 심슨(Cody Simpson), 케이트 세베라노(Kate Ceberano) 등 유명 가수들이 출연하는 '오스트레일리아 데이 라이브' 콘서트가 개최되며, 화려한 불꽃놀이와 함께 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OCJ 독자들에게 이번 오스트레일리아 데이는 이 땅의 주인인 원주민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이민 사회로서 호주가 누리는 다양성의 은혜를 감사하며 이웃과 화평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