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더보기 →호주오픈, 17년 만의 '10대 돌풍'... 미라 안드레예바 등 5명 3회전 진출
[멜버른=OCJ] 2026년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에서 '10대 돌풍'이 멜버른 파크를 뒤흔들고 있습니다. 여자 프로테니스(WTA) 투어 발표에 따르면, 이번 대회 여자 단식 3회전(32강)에 무려 5명의 10대 선수가 진출하며 2009년 US오픈 이후 17년 만에 메이저 대회 최다 10대 진출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번 '틴에이저 돌풍'의 주역은 러시아의 미라 안드레예바(18), 캐나다의 빅토리아 음보코(19), 미국의 이바 조비치(18), 그리고 체코의 테레자 발렌토바(18)와 니콜라 바르툰코바(19)입니다.
미라 안드레예바와 빅토리아 음보코, 차세대 여제의 등장

가장 주목받는 스타는 단연 세계 랭킹 8위이자 이번 대회 8번 시드인 미라 안드레예바입니다. 안드레예바는 지난주 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 결승에서 음보코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 기세를 몰아, 본선 3회전에서도 엘레나-가브리엘라 루세를 6-3, 6-4로 완파하며 16강에 선착했습니다.
캐나다의 신성 빅토리아 음보코(17번 시드)의 활약도 눈부십니다. 2025년 내셔널 뱅크 오픈(몬트리올) 우승자로 'WTA 올해의 신인상'을 거머쥐었던 음보코는 3회전에서 덴마크의 클라라 타우손을 접전 끝에 2-1(7-6, 5-7, 6-3)로 물리치고 생애 첫 메이저 16강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음보코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많은 10대 선수들이 여전히 대진표에 남아 활약하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다"며 동료 선수들과의 선전 기쁨을 전했습니다.

기적을 써 내려가는 신예들
미국의 이바 조비치(29번 시드)는 3회전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세계 7위 자스민 파올리니를 6-2, 7-6으로 제압하는 최대 이변을 일으켰습니다. 또한 체코의 니콜라 바르툰코바는 이번이 자신의 첫 메이저 본선 무대임에도 불구하고 벨린다 벤치치와 다리아 카사트키나 등 톱 랭커들을 잇달아 꺾으며 3회전에 합류해 '신데렐라 스토리'를 쓰고 있습니다.

테레자 발렌토바 역시 린다 프루비르토바 등 쟁쟁한 상대들을 물리치고 3회전에 올라 체코 테니스의 두터운 유망주 층을 증명했습니다.
17년 만의 대기록, 테니스계의 새로운 활력
메이저 대회 3회전에 5명의 10대 선수가 동시에 이름을 올린 것은 페트라 크비토바, 캐롤라인 보즈니아키 등이 활약했던 2009년 US오픈 이후 처음입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현상을 두고 테니스계의 세대교체가 본격화되었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건전한 스포츠 정신과 끊임없는 노력으로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가는 이 어린 선수들의 도전은 호주 현지 교민들과 전 세계 테니스 팬들에게 큰 감동과 희망을 전하고 있습니다. 이번 대회 16강전에서는 빅토리아 음보코가 세계 1위 아리나 사발렌카와 격돌할 예정이며, 미라 안드레예바는 엘리나 스비톨리나를 상대로 8강 진출을 다툽니다.
'뉴스 > 오세아니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지역 영웅' 에밀리 브리파, 2026년 '올해의 호주인' 발표 앞두고 큰 관심 (0) | 2026.01.24 |
|---|---|
| 호주 43세 이상 직장인 5명 중 1명, 생활비 부담에 은퇴 미루거나 재취업 (0) | 2026.01.24 |
| 나러브라이 및 그래프턴 인근 잇따른 치명적 교통사고... 안전 주의보 발령 (0) | 2026.01.24 |
| 뉴질랜드 북섬 산사태 참사 발생... 마운트 망가누이서 2명 사망 및 6명 실종 (0) | 2026.01.23 |
| 호주 남동부 ‘재난급 폭염’ 비상... 40도 넘는 열파에 산불 최고 경보 발령 (0) | 2026.01.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