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더보기 →'지역 영웅' 에밀리 브리파, 2026년 '올해의 호주인' 발표 앞두고 큰 관심
[OCJ = 호주 호바트] 내일 밤(25일, 현지시간) 캔버라에서 열리는 '2026 올해의 호주인(2026 Australian of the Year Awards)' 국가 시상식을 앞두고, 태즈메이니아주를 대표하는 '지역 영웅(Local Hero)' 부문 수상자 에밀리 브리파(Emily Briffa)의 행보에 지역 사회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사회적 기업인 카페 '햄릿(Hamlet)'의 설립자이자 CEO인 브리파는 지난 10여 년간 장애인, 신경다양성 보유자, 정신건강 문제를 겪는 이들을 위한 헌신적인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11월 '2026년 태즈메이니아 지역 영웅'으로 선정된 바 있습니다. 그녀는 이제 각 주와 테리토리를 대표하는 후보들과 함께 국가 차원의 최종 시상대에 오를 예정입니다.
700명 이상의 소외계층에게 '자립의 문' 열어줘
2016년 호바트에서 문을 연 '햄릿'은 단순히 음식을 파는 카페를 넘어, 고용 장벽에 부딪힌 태즈메이니아인들에게 개별화된 훈련과 업무 준비, 포괄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공동체 공간입니다.
시상 위원회와 주요 외신에 따르면, '햄릿'은 설립 이후 지금까지 700명 이상의 소외계층에게 기술 교육과 실제 업무 경험을 제공했습니다. 특히 브리파의 리더십 아래 이 프로그램을 수료한 이들의 고용 배치율은 무려 75%에 달하는 놀라운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이는 태즈메이니아가 호주 내에서 장애인 인구 비율이 가장 높고 고용률은 가장 낮은 지역 중 하나라는 점을 감안할 때, 지역 사회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온 모델로 평가받습니다.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공동체" 향한 비전
멜버른의 사회적 기업 '킨포크(Kinfolk)'와 호바트의 유명 레스토랑 '프랭클린(Franklin)'에서 경력을 쌓은 브리파는 기술 부족과 실업 문제라는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해결하고자 했습니다. 그녀는 '햄릿'의 게시판에 "현재까지 742명에게 총 43,431시간의 교육을 제공했다"는 기록을 남기며, 수치가 아닌 사람의 삶이 변화하는 과정에 집중해 왔습니다.
브리파는 최근 SBS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태즈메이니아는 장애인 비율이 높고 문해력이나 디지털 접근성 등 여러 제약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곳"이라며, "햄릿은 이들에게 정말 개별화된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고용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기독교 정신에 부합하는 '이웃 사랑'의 실천
지역 기독교계는 브리파의 활동이 성경적 가치인 '소외된 이웃에 대한 사랑'과 '인간 존엄성 회복'을 실천하는 모범적인 사례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한 지역 교회 관계자는 "에밀리 브리파의 헌신은 우리 사회가 가장 연약한 이들을 어떻게 품어야 하는지를 몸소 보여주고 있다"며 시상 결과와 상관없이 그녀가 이미 지역 사회의 진정한 영웅임을 강조했습니다.
에밀리 브리파를 포함한 2026 올해의 호주인 최종 수상자는 1월 25일 일요일 밤, 캔버라에서 열리는 공식 시상식을 통해 발표될 예정입니다.
'뉴스 > 오세아니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 호주 경찰, '트리플 살인' 용의자 추적 전국 확대... 시민 제보 당부 (1) | 2026.01.24 |
|---|---|
| 2026 오스트레일리아 데이 준비 완료...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새벽의 반추’ 투사 (0) | 2026.01.24 |
| 호주 43세 이상 직장인 5명 중 1명, 생활비 부담에 은퇴 미루거나 재취업 (0) | 2026.01.24 |
| 호주오픈, 17년 만의 '10대 돌풍'... 미라 안드레예바 등 5명 3회전 진출 (0) | 2026.01.24 |
| 나러브라이 및 그래프턴 인근 잇따른 치명적 교통사고... 안전 주의보 발령 (0) | 2026.01.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