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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북섬 산사태 참사 발생... 마운트 망가누이서 2명 사망 및 6명 실종

OCJ|2026. 1. 23. 17:39

[타우랑가=OCJ] 뉴질랜드 북섬의 대표적인 휴양지 마운트 망가누이(Mount Maunganui)에서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인한 대형 산사태가 발생해 2명이 숨지고 6명이 실종되는 참사가 일어났다. 평화로운 휴양지를 덮친 이번 재난으로 뉴질랜드 전역이 큰 슬픔에 잠겼다.

 

기록적 폭우가 불러온 비극 지난 1월 22일 목요일 오전, 타우랑가와 서부 베이오브플렌티(Western Bay of Plenty) 지역에는 단 12시간 동안 약 두 달 반 분량의 비가 쏟아지는 기록적인 폭우가 내렸다. 이로 인해 마운트 망가누이 산기슭에 위치한 ‘비치사이드 홀리데이 파크(Beachside Holiday Park)’ 캠핑장으로 엄청난 양의 토사가 밀려 내려왔다.

 

오전 9시 30분경 발생한 이번 산사태는 캠핑장의 편의시설 블록(샤워실 및 화장실)과 캠핑용 차량(캠퍼밴), 텐트들을 그대로 집어삼켰다. 당시 현장에 있던 목격자들은 "천둥소리와 같은 굉음과 함께 산비탈 전체가 무너져 내렸다"며 급박했던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인명 피해와 수색 현황 경찰 및 긴급구조대에 따르면, 이번 재난으로 현재까지 총 2명이 사망하고 6명이 실종된 상태다. 사망자 2명은 캠핑장에서 조금 떨어진 웰컴 베이 로드(Welcome Bay Road)의 주택에서 발견되었으며, 이 중 한 명은 중국 국적자로 확인되었다.

 

실종된 6명은 대부분 캠핑객으로, 이 중에는 15세 청소년을 포함한 미성년자들도 포함되어 있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구조 당국은 사고 직후 잔해 속에서 도움을 요청하는 목소리를 들었으나, 추가 지반 붕괴 위험으로 수색이 일시 중단되는 등 난항을 겪고 있다. 현재는 특수 수색견과 장비를 동원해 실종자 찾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크리스토퍼 럭슨 총리 "나라 전체가 깊은 슬픔에 잠겨" 사건 발생 직후 현장을 방문한 크리스토퍼 럭슨(Christopher Luxon) 총리는 피해 가족들을 직접 만나 위로의 뜻을 전했다. 럭슨 총리는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사건은 형언할 수 없는 비극(absolute tragedy)이며, 뉴질랜드 전체가 깊은 슬픔에 잠겨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정부는 실종자 수색과 피해 복구를 위해 모든 자원을 동원할 것"이라며, "사랑하는 가족의 소식을 기다리는 분들의 고통을 온 국민이 함께 나누고 있다"고 덧붙였다.

 

베이오브플렌티 지역 경찰 지휘관 팀 앤더슨(Tim Anderson) 경무관은 "우리는 여전히 희망을 버리지 않고 구조 작업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지역 사회의 결속과 지지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