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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의 영광을 찬송하는 삶

OCJ 2026. 8. 16. 04:49

[오늘의 말씀]  에베소서 1장 3-6절 "3 찬송하리로다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을 우리에게 주시되 4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허물이 없게 하시려고 5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6 이는 그가 사랑하시는 자 안에서 우리에게 거저 주시는 바 그의 은혜의 영광을 찬송하게 하려는 것이라"

 


에베소서는 바울 사도가 로마 감옥에 갇혀 있을 때 에베소 교회 성도들에게 보낸 옥중서신입니다. 감옥이라는 어둡고 제한된 상황 속에서도 바울은 절망하지 않고, 삼위일체 하나님의 구원 역사에 대한 벅찬 감격으로 편지를 시작합니다. 헬라어 원문에서 3절부터 14절까지는 단 하나의 길고 웅장한 문장으로 이루어진 하나님을 향한 숭고한 송가입니다. 바울은 창세 전부터 계획된 성부 하나님의 택하심과 예정, 성자 예수님의 피를 통한 구속, 그리고 성령님의 인치심을 바라보며 감옥의 창살을 넘어 하나님께 뜨거운 찬양을 올려드리고 있습니다.

찬양은 단순한 음악적 행위나 순간의 감정 발로가 아닙니다. 찬양은 창세 전부터 나를 사랑하시고 당신의 자녀로 삼아주신 하나님의 경이로운 은혜를 깨달은 자가 드리는 마땅한 삶의 고백입니다. 바울은 차가운 감옥 바닥에 앉아 있었지만, 그의 영혼은 이미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을 누리며 하나님을 높이고 있었습니다. 환경이 찬양의 이유를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우리에게 주어진 구원의 은혜의 크기가 찬양의 진정한 이유가 됩니다.

광활한 대양과 웅장한 자연으로 둘러싸인 오세아니아에 살아가는 독자 여러분, 때로 삶의 시련이나 막막한 현실이 우리 마음의 노래를 앗아가려 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눈을 들어 나를 향한 하나님의 창세 전 계획과 십자가의 사랑을 바라보십시오. 우리가 거저 받은 그 무한한 은혜의 영광을 깊이 깨달을 때, 어떠한 환경 속에서도 감사의 찬송이 터져 나오게 됩니다. 오늘 하루, 입술의 노래뿐만 아니라 온 삶의 걸음으로 하나님의 은혜의 영광을 찬송하는 복된 성도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오늘의 찬송: 찬송가 21장 - 다 찬양하여라]
1. 다 찬양하여라 전능하신 주 창조의 왕께
내 영혼아 주를 찬양하라 평화와 구원의 주
내 거문고 들고서 주 찬양해 기쁘게 노래하라

2. 다 찬양하여라 놀라운 주 모든 만물 다스리시는
독수리 날개로 너를 업어 평안히 인도하셨네
네 소원대로 다 이루어주시니 기쁘게 찬양하라

[오늘의 기도]
거룩하신 하나님 아버지, 차가운 감옥 속에서도 창세 전의 구원을 기억하며 은혜의 영광을 찬송했던 바울처럼, 저희의 입술과 삶에서도 감사의 찬양이 끊이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삶의 어두운 터널을 지날 때에도 이미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에게 주신 하늘의 신령한 복을 바라보게 하옵소서. 오늘 하루 오세아니아의 모든 독자들이 주님의 크신 은혜를 깊이 묵상하며, 온 마음과 삶을 다해 하나님을 찬양하는 기쁨을 누리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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