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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수의 강 흐르는 생명줄 되기를"... 한장총, 제81주년 광복절 기념예배서 선교사와 신앙 선조들의 나라 사랑 강조

OCJ 2026. 8. 15. 06:20

사단법인 한국장로교총연합회(이하 한장총, 대표회장 이선 목사)가 제81주년 8.15 광복절을 맞이하여 지난 8월 12일 오전 11시 경기 남양주 늘푸른진건교회(담임 이석우 목사)에서 ‘8.15 광복절 제81주년 기념예배’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기념예배는 광복을 허락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고, 일제강점기 당시 조국의 독립과 신앙의 정조를 지키기 위해 헌신했던 선교사들과 기독교인들의 숭고한 나라 사랑 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참석한 교계 지도자들과 성도들은 한국교회가 다시 한번 이 땅의 영적 생명줄이자 회복의 통로가 될 것을 뜨겁게 다짐했습니다.

 


선교사와 기독교인들의 역사적 나라 사랑을 기억하며


이날 설교를 맡은 대표회장 이선 목사는 ‘생수의 강이 흐르게 하소서’라는 제목의 말씀을 통해 일제 치하에서 신앙을 지키며 나라를 사랑했던 선조들의 발자취를 돌아보았습니다. 이 목사는 일제강점기 시절 선교사들과 기독교인들이 보여준 나라 사랑에 대한 역사적 사실을 깊이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어두웠던 식민지 시절, 신앙인들이 하나님 보좌로부터 흐르는 복음의 생수를 이 땅에 생명줄로 끊임없이 공급했기에 마침내 해방의 기쁨을 맞이할 수 있었다고 선언했습니다. 일제의 모진 탄압과 신사참배 강요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조국의 독립과 복음을 위해 목숨을 바친 선교사들과 믿음의 선조들의 헌신은 오늘날 대한민국이 누리는 자유의 굳건한 기초가 되었습니다.

한국교회, 다시 이 땅을 살리는 생명줄로


이선 목사는 에스겔서 말씀을 인용하며 황폐해진 이 땅에 교회가 감당해야 할 본질적인 사명을 일깨웠습니다. 모든 땅이 황폐해지고 열매가 사라진 절망적인 상황이라 할지라도, 성전 문지방에서부터 흘러나오는 작은 물줄기만 있으면 발목과 무릎, 허리를 적시는 거대한 강물로 변해 모든 생명을 다시 살려내는 역사가 일어난다는 성경적 소망을 전했습니다. 이 목사는 오늘날 한국교회가 연합하여 하나가 됨으로써 이 땅에 복음의 생수가 강물처럼 흘러넘치게 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특히 기독교가 이 사회의 마지막 보루이자 생명줄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갈등과 분열, 저출생과 다음 세대의 위기 속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자고 강조했습니다.

나라와 민족, 한반도의 평화를 위한 연합의 기도


예배는 한장총 서기 표성철 목사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공동회장 우상용 목사의 기도와 공동회장 정복희 목사의 성경 봉독, 늘푸른진건교회 찬양단의 은혜로운 특송이 이어졌습니다. 설교 이후 참석자들은 당면한 국가적 과제와 교회의 회복을 위해 한마음으로 특별기도를 드렸습니다. 

기도 순서는 다음과 같이 진행되었습니다.
1. 나라와 민족의 회복, 자유민주주의와 정의를 위하여 장인호 목사(대신 총무)가 기도를 인도했습니다.
2. 한반도의 평화와 복음적 통일을 위하여 김명준 목사(호헌 총무)가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3. 한국교회의 영적 회복과 연합, 민족 복음화를 위하여 강세창 목사(합동동신 총무)가 단상에 올랐습니다.
4. 다음 세대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하여 김영숙 목사(한장총 여성목회자협의회 대표회장)가 뜨겁게 기도를 이끌었습니다.

이후 공동회장 엄바울 목사의 격려사가 있었으며, 예배 장소를 제공한 이석우 목사는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장로교단 지도자들이 모여 뜻깊은 예배를 드리게 된 것에 감사를 표하며, 지역 사회와 한국교회를 섬기는 일에 더욱 힘쓰겠다고 인사했습니다. 예배의 마지막 순서로 참석자들은 다 함께 태극기를 흔들며 애국가를 제창하고 조국을 향한 사랑과 신앙적 책임을 다짐했습니다.

[EDITOR'S NOTE]
81년 전, 하나님께서 한반도 땅에 허락하신 광복은 인간의 힘이 아닌 전적인 하나님의 주권적 은혜였습니다. 그리고 그 해방의 역사 이면에는 조국의 독립을 위해 눈물로 씨를 뿌린 푸른 눈의 선교사들과, 신사참배의 칼날 앞에서도 오직 그리스도만을 왕으로 모셨던 기독교 선조들의 피와 땀이 있었습니다. 

오늘날 호주와 뉴질랜드를 비롯한 오세아니아 지역의 한인 디아스포라 교회들과 성도들 역시 이 위대한 신앙의 유산을 이어받은 이들입니다. 우리가 밟고 있는 땅은 다를지라도, 조국을 향한 선조들의 뜨거운 나라 사랑과 복음적 열정은 우리 안에도 여전히 살아 숨 쉬고 있습니다. 분열과 갈등으로 얼룩진 이 시대 속에서, 우리 모두가 하나님 앞을 뜻하는 '코람데오(Coram Deo)'의 신앙을 회복하기를 소망합니다. 오세아니아의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복음의 생수를 흘려보내는 거룩한 생명줄이 되어, 조국과 열방을 살리는 은혜의 통로로 쓰임 받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