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더보기 →싱가포르 항공 SQ321편 난기류 비상착륙, 호주인 승객 다수 부상
[오세아니아 크리스천 저널(OCJ) - 2026년 1월 20일] 런던발 싱가포르행 싱가포르 항공 SQ321편이 미얀마 상공에서 극심한 난기류를 만나 태국 방콕에 비상 착륙한 지 약 20개월이 지났습니다. 이 사고로 탑승객 1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특히 탑승객 중 상당수를 차지했던 호주인들의 회복과 보상 절차가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고 경위와 급박했던 순간 지난 2024년 5월 21일, 승객 211명과 승무원 18명을 태운 보잉 777-300ER 기종의 사고기는 미얀마 이라와디 분지 상공 37,000피트 지점에서 예기치 못한 ‘청천난기류(Clear Air Turbulence)’를 만났습니다.
싱가포르 교통안전조사국(TSIB)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항공기는 약 4.6초 만에 고도가 178피트(약 54미터) 급하강했으며, 중력가속도(G-force)가 +1.35G에서 -1.5G로 급격히 변했습니다. 이 짧은 순간 안전벨트를 매지 않았던 승객과 승무원들이 기내 천장으로 튕겨 올라갔다가 다시 바닥과 좌석으로 추락하면서 중상을 입었습니다. 당시 기내에서는 아침 식사 서비스가 진행 중이었기에 피해는 더욱 컸습니다.
호주인 승객들의 피해와 회복 사고기에는 총 56명의 호주인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이는 국적별로 가장 많은 비중이었습니다. 사고 직후 12명의 호주 승객과 1명의 영주권자가 방콕 현지 병원에 입원했으며, 이 중 3명은 중환자실(ICU)에서 집중 치료를 받았습니다.
피해 승객 중에는 무용 교사로 활동하던 남호주 출신의 케리 조던(Kerry Jordan) 씨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조던 씨는 화장실을 다녀온 직후 벨트를 매기 전 난기류를 만나 척추가 골절되었으며, 이로 인해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는 안타까운 상황에 처했습니다. 그녀를 포함한 많은 호주 승객이 척추 손상, 뇌진탕, 두개골 골절 등 생명을 위협하거나 삶을 뒤바꾸는 중상을 입고 장기 재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사망자 및 부상자 현황 이번 사고로 영국인 남성 제프리 키친(Geoffrey Kitchen, 73세) 씨가 기내에서 심장마비로 사망했습니다. 최종 집계된 부상자는 승객과 승무원을 포함해 100여 명에 달하며, 그중 79명 이상이 치료를 받았습니다.
보상 및 조사 현황 (2026년 1월 기준) 싱가포르 항공 측은 사고 직후 경상 승객에게 1만 달러, 중상 승객에게는 긴급 비용으로 2만 5천 달러의 선지급금을 제안했습니다. 그러나 몬트리올 협약에 따라 호주 법무법인들은 항공사를 상대로 더 높은 수준의 보상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특히 하반신 마비와 같은 영구적 장애를 입은 승객들의 경우 보상 규모가 수백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신체적 부상뿐만 아니라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에 대한 심리적 치료와 보상도 쟁점이 되고 있습니다.
현재 싱가포르 당국은 미 국립교통안전위원회(NTSB), 연방항공청(FAA) 및 보잉사와 협력하여 항공기 기상 레이더 시스템에 대한 정밀 조사를 마쳤으며, 최종 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있습니다.

안전을 위한 기도와 당부 이번 참사는 비행 중 안전벨트 착용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 주었습니다. 오세아니아 지역의 많은 성도는 사고 직후부터 피해자들의 온전한 회복을 위해 기도해 왔습니다. 특히 중상을 입고 힘겨운 재활 과정을 견디고 있는 호주인 이웃들과 가족을 잃은 유가족에게 주님의 위로와 평강이 함께하기를 소망합니다.
'뉴스 > 오세아니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서호주(WA) 필바라 지역 50도 육박… 사상 최악의 폭염 경보 발령 (0) | 2026.01.20 |
|---|---|
| 시드니 맨리 해변서 상어 공격 발생, 20대 남성 중태 (0) | 2026.01.20 |
| 호주 종교 지도자 연대 승리, '증오 표현 금지법' 내 독소 조항 삭제 이끌어내 (1) | 2026.01.20 |
| 시드니 남부 벡슬리서 총격 사건 발생… 경찰, 수사본부 설치 및 용의자 추적 (0) | 2026.01.19 |
| "1월의 우울감, 신앙적 교제로 이겨내세요"... 기독교 정신건강 캠페인 (0) | 2026.01.19 |